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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립백 에티오피아 단세 모모라 - 12g, 5개입
알라딘 커피 팩토리 / 2024년 5월
평점 :
알라딘 커피가 달라졌습니다. 안이 아니고 겉이. 단순해졌어요. 그림이 아니고 색깔과 글씨가 쓰여 있어요. 이것도 괜찮네요. 여러 가지 색깔 나오겠습니다. 문학동네 시집이 생각납니다. 시집과 커피, 어울리죠.
![](https://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23/1219/pimg_7987151334123720.png)
이번 커피 ‘드립백 에티오피아 단세 모모라’ 예전에 나온 적 있던가요. 청포도라는 말이 있어서. 언젠가 한번도 청포도 산미 나는 커피 나왔는데. 맨 위에 청포도가 쓰여 있으니 포장 색깔 연두나 풀색 괜찮았을 것 같네요. 풀색은 나왔던가요. 풋(청)사과. 그 커피 여러 분이 기대했던 것 같은데. 연보라는 그냥 포도색과 비슷하군요.
분위기 있는 곳에서 커피 마시면 기분도 좋을까요. 커피를 즐겨 마시는 사람은 분위기 크게 마음 쓰지 않을 것 같네요. 마신다는 걸 즐기겠습니다. 저는 커피 즐겨 마시는 것보다 버릇인 것 같아요. 물을 마셔야 할 텐데.
커피 언제 마시든 좋지만, 서늘해지거나 추울 때 마시면 더 맛이 좋겠습니다. 지금이 딱 그럴 때네요. 저는 사철 내내 커피 마십니다. 그것도 따듯한 커피. 차가운 커피를 마시려면 물을 얼려야 하니. 이 말 여름에 했던 것 같네요. 얼음 귀찮아서 만들지 않는다고. 정수기 물은 바로 얼리겠군요. 정수기 없어서 물을 끓이고 식힌 다음에 얼려야 하니 얼마나 귀찮겠어요. 추운 겨울에도 차가운 커피 마시는 사람 대단합니다.
희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