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이로 무엇을 할까


학을 접어

비행기를 접어

거북이를 접어

꽃을 접어

바람개비는 어때


종이로 할 게 많네

종이엔 글만 쓰는 게 아니군

그림을 그려도 되고

친구한테 편지를 써도 돼


우표도 종이야




희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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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립백 에티오피아 단세 모모라 - 12g, 5개입
알라딘 커피 팩토리 / 202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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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알라딘 커피가 달라졌습니다. 안이 아니고 겉이. 단순해졌어요. 그림이 아니고 색깔과 글씨가 쓰여 있어요. 이것도 괜찮네요. 여러 가지 색깔 나오겠습니다. 문학동네 시집이 생각납니다. 시집과 커피, 어울리죠.






 이번 커피 ‘드립백 에티오피아 단세 모모라’ 예전에 나온 적 있던가요. 청포도라는 말이 있어서. 언젠가 한번도 청포도 산미 나는 커피 나왔는데. 맨 위에 청포도가 쓰여 있으니 포장 색깔 연두나 풀색 괜찮았을 것 같네요. 풀색은 나왔던가요. 풋(청)사과. 그 커피 여러 분이 기대했던 것 같은데. 연보라는 그냥 포도색과 비슷하군요.


 분위기 있는 곳에서 커피 마시면 기분도 좋을까요. 커피를 즐겨 마시는 사람은 분위기 크게 마음 쓰지 않을 것 같네요. 마신다는 걸 즐기겠습니다. 저는 커피 즐겨 마시는 것보다 버릇인 것 같아요. 물을 마셔야 할 텐데.


 커피 언제 마시든 좋지만, 서늘해지거나 추울 때 마시면 더 맛이 좋겠습니다. 지금이 딱 그럴 때네요. 저는 사철 내내 커피 마십니다. 그것도 따듯한 커피. 차가운 커피를 마시려면 물을 얼려야 하니. 이 말 여름에 했던 것 같네요. 얼음 귀찮아서 만들지 않는다고. 정수기 물은 바로 얼리겠군요. 정수기 없어서 물을 끓이고 식힌 다음에 얼려야 하니 얼마나 귀찮겠어요. 추운 겨울에도 차가운 커피 마시는 사람 대단합니다.




희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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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넬로페 2023-12-20 09:04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이 커피 괜찮더라고요~~
커피 마시며 좋은 겨울 보내세요.
서울은 눈이 많이 왔어요^^

희선 2023-12-21 23:34   좋아요 1 | URL
겨울을 느끼게 해주는 눈이네요 어제 아침에 눈을 쓸었는데 낮에 보니 더 많이 쌓여서 그거 쓰느라 힘들었습니다 손이 얼어서... 지난해에는 밤에 여러 번 쓸기도 했어요 왜 그랬는지...

겨울엔 따스한 커피가 좋죠 다른 때도 좋지만...


희선
 




하하하

하늘이 파랑파랑해서

하하하

크게 웃었지


하하하

하늘하늘 흩날리는 꽃잎


하하하

하양하양으로

소복이 쌓이는 눈


하하하

하하하

즐거운 소리


하하하

너도 웃어




희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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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2-20 18:44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23-12-21 23:31   URL
비밀 댓글입니다.
 




자신과 세상을 잘 보면 좋겠어

글쓰기가 도움이 되겠지


여러 가지로 생각하고

여러 곳에서 봐

답은 하나가 아니야


글이 너와 내 마음을 지켜줬으면 해




희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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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에서 너무 늦은 때란 없습니다 엽서책
애나 메리 로버트슨 모지스 지음 / 수오서재 / 2018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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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언가를 하기에 나이는 그렇게 중요하지 않다는 걸 알게 해준 사람이 모지스군요. 애나 메리 로버트슨 모지스예요. 한국에도 늦은 나이에 그림 그린 사람 있겠습니다. 그림뿐 아니라 글을 쓴 사람도 있겠네요. 나이보다 하려는 마음이 중요하겠지요, 희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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