얽어 매지 마





말로는 뭐든 못할까


이제 끝이다 말해도

마음은 그렇지 않고

싫다 하면서도

아주 끊지 못하네


피는 물보다 진하다 하지

그 말은 형제 사이보다

부모 자식 사이에나 있는 말이지


피붙이라는 걸로

질질 끌려다녀야 할까

그건 아니야


마음이 맞지 않는다면

서로 자유롭게

사는 게 좋아




희선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