ブスに花束を。 (1) (角川コミックス·エ-ス) (コミック)
作樂 ロク / KADOKAWA / 2016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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못난이에게 꽃다발을 1

사쿠라 로쿠






 난 만화영화를 보고 원작이 뭔지 알게 되기도 한다. 거의 만화지만 소설이나 라이트 노벨일 때도 있다. 만화영화를 봐도 원작에 관심을 가지는 일은 드물다. 거의 만화영화만 보고 끝난다. 2025년엔 만화영화 보고 책까지 보기로 한 게 두 편이나 되는구나. 원작이 끝나서가 아닌가 싶다. <지옥락>과 이번에 만난 <못난이에게 꽃다발을>. 두 편 많이 다르다. ‘못난이에게 꽃다발을’은 이제 1권이고 아직 책 다 못 샀다. 만화영화는 2025년 3분기(7월~9월) 거다. 만화영화는 요새 한다. 몇 달 전에 우연히 예고편을 보고 보고 싶다 했는데, 보게 됐다. 이것과 <비와 너와>도. 신기하게도 여성 성우가 같은 사람이다.


 이 책 제목과 비슷한 소설 제목이 있다. 그 소설 읽지는 않았지만. 그건 《앨저넌에게 꽃을》이다. 그냥 제목이 비슷해서. 작가가 그 소설 본 적 있을까. 어쩐지 있을 것 같다. 소설을 읽지 않았다면 다른 걸 봤을지도. 그것과는 별로 비슷하지는 않다. 이건 ‘못난이에게 꽃다발을’이구나. 꽃이 더 많은 다발이다. 여자아이 이름은 타바타 하나인데 이름이 꽃다발 같은 느낌도 든다. 성은 타바타(田端)지만, 꽃다발은 하나타바(花束)다. 이름을 꽃다발로 생각하는 건 억지스러운가. 우에노 요스케는 위에서 빛난다는 뜻일까. 밝고 햇볕 같은 사람. 잘생기고 인기 많으니. 이건 여기에 나오는 아이들이 생각하는 거다. 이 정도면 잘생긴 건가. 나도 잘 모르겠다.


 아직 멀었지만, 자신이 못났다고 여기는 타바타와 잘생기고 반에서 인기 있는 우에노가 좋아하게 되겠지. 벌써 말하다니. 우에노는 성격이 참 좋아 보인다. 누구한테나 친절하다. 다른 사람은 거의 마음 쓰지 않는 타바타를 보고 먼저 인사했다. 난 이름 알아도 알은체하거나 먼저 말 거는 거 못한다. 이러니 친구를 잘 못 사귀지. 우에노가 말하는 것에 타바타가 생각하는 게 좀 웃긴다. 우에노는 겉과 속이 같은 사람 같은데. 지금까지 타바타는 우에노 같은 아이를 만나지 못해서 그런 걸지도. 우연이겠지만, 같은 고등학교에 같은 반이 된 거 행운이겠다. 누구한테 행운일까. 타바타뿐 아니라 우에노한테도.


 타바타는 고등학생이 되고 친구 사귀지 못했다. 미화위원으로 학교에 일찍 가서 꽃병 물을 갈거나 꽃을 바꾸었다. 자신이 그런 걸 하는 걸 다른 사람이 보면 안 좋게 여길까 봐 그런 듯하다. 타바타는 꽃병 꽃을 갈고 버리려던 꽃이 괜찮아서 조금 꺾어서 귀에 꽂았다. 그때 우에노가 교실에 들어오고는 타바타를 보고 인사했다. 귀에 꽂은 꽃을 보고는 예쁘다고 했는데. 타바타는 우에노가 자신이 한 걸 다른 사람한테 말하고 비웃을 거다 여겼다. 우에노가 그럴 리 없는데 말이다. 우에노는 꽃병 꽃이 바뀌는 걸 깨달았다. 타바타는 우에노한테 아침에 있었던 일을 아무한테도 말하지 마라는 말을 하려고 했는데, 우에노한테 말할 기회가 없었다. 우에노 옆에는 언제나 아이들이 있어서. 다행하게도 타바타는 우에노한테 말한다. 타바타는 자기 귀에 꽃을 꽂은 걸 다른 사람한테 말하지 않기를 바란 것 같은데, 우에노는 타바타가 꽃병 꽃을 간다는 걸 비밀로 하겠다고 한다. 둘만의 비밀로.


 우에노는 그저 자연스럽게 타바타한테 말한 것 같은데, 타바타는 우에노가 자신의 약점을 잡았다고 여겼다. 그날 그 생각에 빠져 무서운 꿈을 꾸기는 했지만, 타바타가 그걸 오래 생각하지는 않았다. 아침에 타바타한테 인사한 우에노는 그 뒤에도 타바타한테 인사했다. 타바타가 혼자 미화위원 일을 하게 된 걸 알고는 꽃 모종 심기 도와주기도 한다. 반 아이들 여럿이 볼링을 하러 가는데 타바타도 가게 된다. 우에노한테 관심 있는 우구이스다니가 타바타와 우에노가 어떤 사이인지 알아보려고 그런 거기는 하구나. 우에노는 타바타한테 볼링하는 걸 알려주기도 했다.


 오월 황금휴일인 4일은 타바타가 태어난 날이다. 타바타는 엄마 아빠와 음식을 먹으러 갔다. 우연히도 그곳은 우에노가 아르바이트 하는 곳이었다. 타바타는 우에노를 만나고 부끄러워했지만, 우에노는 무척 반갑게 여겼다. 엄마는 타바타한테 잘생긴 친구가 생겼다고 기뻐하고, 아빠는 남자친구는 이르지 않나 한다. 거기에 고탄다가 왔다. 고탄다 테츠오는 우에노와 친하다. 고탄다는 타바타 부모님한테 인사한다. 타바타는 자신이 태어난 날이라는 걸 우에노가 모르게 하고 싶었는데, 엄마와 이야기할 때 우에노가 와서 알고 만다. 고탄다는 먹을 걸 주고 우에노는 가게 할인권을 주었다. 타바타는 우에노와 고탄다가 태어난 날 축하해주겠다고 하고 어쩌다 그런 말을 했나 한다. 우에노와 고탄다는 태어난 날 말한다. 우에노는 8월 16일로 여름방학 오봉이고 고탄다는 1월 2일로 겨울방학이고 설날이었다(다음날이겠지). 셋 다 쉬는 날이 태어난 날이다. 재미있는 일이구나.


 고등학생이 되고 중학생 때와는 달라진 신바시 이야기도 나온다. 신바시는 예쁜 우구이스다니한테 관심이 있고 혹시 우에노도 그런가 하기도. 우구이스다니는 다들 예쁘다고 여긴다. 그렇게 나쁜 아이는 아니지만, 우구이스다니는 자신이 예뻐서 사는 게 편하다 여긴다. 우구이스다니가 관심 가진 우에노가 타바타한테 잘하는 것 같아서, 우구이스다니는 타바타가 어떤 아이인지 알려고 한다. 타바타는 생각하고 행동하는 게 아닌데. 우구이스다니는 다음에 타바타한테 같이 놀러 가자고 한다. 그건 다음 권에 나오겠다.




희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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