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에 둔지도 모르고

가지고 있는지도 잊는다면

그건 더는 쓰지 않는 거야


막상 버리려고 하면

지금 바로 안 써도

언젠가 쓸 거야 하지

정말 쓸 날 올까


왜 버리지 못하는 거야

미련이 많아서지


버리고 시원해져 봐




희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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