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가 모인 집
시집
시인이 한동안 쓴 시를 엮어 만든 집
시들시들하지 않고
싱싱하고
심오해
그 깊이가 어려워
아니
꼭 어렵게 생각할 건 없어
시는 느끼는 거래
시인도 잘 모르고 쓰기도 한대
시를 모아둔 집
시집,
가볍게
즐겁게 만나
희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