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가고 싶은 건 아니예요

그저 가끔 생각날 뿐이에요

아주 좋았던 건 아니지만,

아주 나쁘지도 않았던

지난 날


지나 오니 그때가 더 나았나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해요

시간이 흐른 어느 날

지금을 떠올릴 날도 있겠지요


나쁘지도

좋지도

않은 지금입니다




희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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