덜 게으르게 지내려 했지만,
마음과 다르게
늦게 자고 늦게 일어나
난 게을러도
내 몸속 세포는 부지런히 움직여
피도 멈추지 않고 흘러
심장이 여기 저기로 보내는 걸 거야
하루,
일분 일초가
아까운데
그냥 흘려 보내는군
이 게으름은 어디에서 오는 걸까
어쩌다 한번만 오지
게으른 나날이어도
그게 좋으면 괜찮을 텐데
아주 좋지는 않은가 봐
희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