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 네 것이 더 커 보여.

 

 B : 아니 똑같아.

 

 A : 그럼 바꿔.

 

 B : 마음대로 해.

 

 A : 아, 다시 보니 네 게 더 커 보여.

 

 B : 조금 전에 바꿨잖아.

 

 A : 다시 바꿔.

 

 B : 이번뿐이야.

 

 

 

 A는 자꾸만  B가 가진 게 더 커 보였다. 늘 그랬다. 아무리 안 좋은 거여도 B가 가지면 더 좋아 보였다. A는 B 것도 모두 자신이 갖고 싶었다.

 

 A는 대체 왜 그럴까.

 

 하나, A는 욕심쟁이다.

 

 둘, A는 뭔가를 B와 나누고 싶지 않다.

 

 셋, A는 자기 결정을 믿지 못했다.

 

 

 

 세번째일까.

 

 그건 자신을 제대로 모르는 것과 같을지도 모르겠다.

 

 별거 아니어도 자기 것은 좋은 건데. 남의 것에 눈 돌리지 말고 네가 가진 걸 잘 보는 게 어때.

 

 

 

희선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4)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