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바라는 건 시끄러운 음악이 들리지 않는 세상이지
저작권료 때문에 음악을 마음대로 틀면 안 된다는데
여전히 음악을 크게 트는 곳도 있어
가게가 있는 곳이라면 괜찮겠지만
사람이 사는 집이 있으면 소리를 줄여야 하잖아
음악 크게 튼다고 장사가 더 잘되려나
가게 안에서만 들리게 하면 안 될까
나만 그 음악소리에 괴로워하는 듯해
소리 좀 줄여주세요
(말은 못하고 이렇게 쓰기만 하는 마음 작은 나)
*이 일은 시간이 좀 지났다. 어느 날은 음악이 들리고 어느 날은 들리지 않았는데, 지금은 그 가게 안 한다. 바람이 음악을 실어나른 적도 있을지도.
희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