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JOR 2nd(メジャ-セカンド) 20 (少年サンデ-コミックス) (コミック)
미츠다 타쿠야 / 小學館 / 202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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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 세컨드 20

미츠다 타쿠야

 

 

 

 

 

 

 학교 다닐 때 즐겁게 하는 게 있으면 좋을 것 같다. 난 그런 게 없었지만. 지금은 여러 사람이 모여서 뭔가 하는 거 별로 좋아하지 않지만. 학교에서 체육대회하면 그걸 하기도 했다. 그때만 했지만. 중, 고등학교 때 내가 들어가고 싶은 동아리에 들어가지 못해서 그냥 했다. 그때는 동아리라 안 했구나. 누군가 그 시간에는 어디에든 들어가야 하니. 요즘은 어떨까. 아이들이 동아리를 만들고 학교가 끝나고도 잠시 모이거나 운동부는 연습 할까. 운동부는 없을 것 같다. 학교 끝나면 거의 학원에 갈 테니. 2020년에는 학교에도 학원에도 제대로 다니지 못하는구나. 지금 난 학교 생활 못할 것 같지만 그때는 그때만의 좋은 점이 있다. 친구도 잘 사귀지 못했는데 이런 말을 했다. 그때 내가 좋아하는 걸 알고 그런 걸 하려고 했다면 좋았을 텐데. 지금 생각하니 그때는 내가 좋아하는 것도 하고 싶은 것도 뭔지 잘 몰랐다.

 

 츠지도중학교와 야구 경기한 후린은 졌다. 그저 진 거면 좋을 텐데, 오랜만에 만난 히카루는 다이고한테 좀 안 좋은 말을 했다. 히카루는 왜 그렇게 된 걸까. 다이고는 지금까지 자신이 한 게 아무것도 아니었나 하고 야구 연습 적당히 하려고 했다. 아주 안 하는 게 아니어서 다행인가. 다이고는 그래도 니시나와 아니타는 남아서 더 연습하려고 했다. 학교에서 무츠코가 다이고한테 그런 말을 하니, 다이고는 연습 많이 안 해도 된다고 한다. 무츠코가 더 말하려고 하니 다이고는 계단을 뛰어올라갔다. 다이고는 계단참에 쓰러졌다. 그게 쓰러진 거였구나. 난 넘어진 건가 했는데. 다이고는 엄마와 병원에 갔다. 다이고가 히카루 말에 충격 많이 받았구나. 의사는 다이고 엄마한테 다이고 말을 잘 들어주라고 한다. 요새 다이고는 엄마한테 말 안 했다. 중학교 2학년이 된 다이고는 어른스러워 보였는데 아직 중학교 2학년이구나. 그것보다 마음이 섬세해서 그렇다.

 

 병원에 다이고 아빠인 고로가 찾아와서 다이고를 데리고 나간다. 고로는 다이고가 걱정돼서 찾아왔구나. 고로는 다이고와 점심 먹고 배팅센터에 갔다가 바깥에서 캐치볼을 하려 했는데 다이고는 학교로 돌아가겠다고 한다. 그러다 히카루 이야기가 나왔다. 다이고도 히카루를 만나고 히카루가 다시 야구해서 기뻤지만, 다이고가 한 걸 별거 아닌 것처럼 말해서 상처 받았다. 야구부를 생각하는 어른이 없어서 다이고가 힘들었겠지. 고로는 그걸 알고 자신이 감독이 되겠다고 한다. 자기 할 일도 있을 텐데 그런 말을 하다니. 고로 아직 선수인가 보다. 난 코치인가 했는데. 다이고는 자격증 없어서 어렵지 않을까 한다. 학교에서 야구를 가르치려면 아마추어 지도자 자격증이 있어야 하나 보다. 이런 거 처음 알았다.

 

 고로가 후린중학교에 가서 교장을 만났더니 그 교장 아는 사람이었다. 예전에 카이도 고등학교에서 일하고 고로를 다치게 했다고 한다. 그 일 때문에 그 사람은 학교를 그만뒀나 보다. 자기가 잘못했으면서 남을 원망하다니. 교장은 다이고가 고로 아들이라는 거 알고 야구부에 관심 가지지 않았을까. 교장은 이제 야구에 힘쓰지 않고 진학학교로 바꾸겠다고 했다. 봄에 오려던 감독이 오지 않은 것도 학교에서 그렇게 한 거였다. 고로가 돈 안 받고 감독하겠다고 하니 그것도 안 된다고 했다. 고로가 하고 싶어도 자격증 없어서 안 됐겠지. 고로는 자신이 안 된다면 자격이 있는 다른 사람을 찾겠다고 한다. 다른 아이들은 다른 때와 다르지 않게 연습했는데 니시나는 학교 일을 알고 야구 할 마음이 조금 꺾였다. 니시나는 야구로 후린중학교에 왔는데.

 

 메이저 세컨드 보다가 다이고 엄마 동생인 타이가는 뭐 하나 했는데, 그 타이가가 이번에 나왔다. 타이가는 다이고 외삼촌으로 고등학생 때 야구했다. 고로가 나온 고등학교. 다이고 엄마랑 타이가가 야구부를 도우려고 했다. 마침 그날은 교장이 출장가고 없어서 고문 선생님한테 말하고 타이가가 아이들 야구 연습을 도왔다. 타이가는 무척 오랜만에 야구 했는지 몸을 마음대로 쓰지 못했다. 그런 자신이 한심했는지 조금 하다가 그만두고 돌아갔다. 그럴 수가. 타이가한테도 나름대로 사정이 있었다. 본래 미용사였는데, 네 다섯해 전에 자전거 타다 차와 부딪치고 오른손을 다쳤다. 지금도 오른손 쓰기 안 좋은가 보다. 고로는 그런 타이가가 야구 하면 기분이 좀 나아질까 해서 타이가한테 부탁했다. 첫날은 일찍 갔지만 다음날 타이가는 다시 학교에 갔다. 타이가는 혼자 연습했다. 연습해선지 전날보다 잘했다. 하지만 자신은 지도자는 안 된다고 한다. 후린중학교 야구부 어떻게 될까.

 

 

 

 앞은 고로와 다이고, 뒤는 토시야와 히카루다

 

 

 

 괜찮다. 아주 좋은 감독이 온다. 고로 친구면서 메이저리그에서 야구하고 히카루 아빠기도 한 사토 토시야가 후린중학교 야구부 감독을 하겠다고 한다. 토시야는 히카루가 다쳤을 때는 자주 만났지만 히카루가 중학교에 들어가고는 만나지 못했다 한다. 히카루가 만나지 않겠다고 했을까. 그것뿐 아니라 히카루는 엄마 성으로 바꿨다. 어릴 때는 아빠 아들이라는 증거 남겨두겠다고 했는데. 고로가 토시야한테 사춘기 때는 다 그렇다고 하니, 고로는 사춘기 상관없었지 토시야가 말했다. 고로는 지금도 그렇지만 어릴 때도 야구밖에 생각하지 않았다. 그래도 다이고한테 무슨 일이 있으면 달려 오는구나. 교장이 토시야도 안 된다고 하면 어쩌나 했는데 그러지 않았다. 언젠가 츠지도와 다시 경기할 날 오겠다.

 

 

 

희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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