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r.STONE 6 (ジャンプコミックス) (コミック)
Boichi / 集英社 / 2018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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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터 스톤 6

이나가키 리이치로 글   Boichi 그림

 

 

 

 

 

 

 우주는 멀어서 거기에 가고 싶다고 생각해 본 적 없다. 인류가 우주에 편하게 갈 날 언제쯤 올까 하는 생각은 해 봤다. 아직 그런 날은 오지 않았다. 현실이 상상을 따라가지 못하는구나. 자꾸 상상하고 그걸 이루려는 사람이 있다면 현실이 상상을 따라잡기도 한다. 과학은 그렇게 하나씩 이뤘겠지. 소설이나 만화에 나온 걸 만들려는 사람도 있었다. 많은 사람이 가지고 다니는 스마트폰도 만화에 나왔을 거다. 누군가는 날아다니는 차도 상상했는데 아직 그런 건 없구나. 그래도 예전에 생각한 걸 많이 만들었다. 사람 사는 게 참 편해졌다. 그런 게 한순간에 사라지면 어떨까. 그래도 사람은 살아가겠다. 이 이야기가 그렇구나. 인류가 다 그걸 알지는 못했다. 인류는 이상한 빛에 싸여 모두 돌이 됐으니. 우주에 있어서 돌이 되지 않은 건 겨우 여섯 사람이었다. 거기에는 센쿠 아빠 뱌쿠야가 있었다.

 

 지난번에 센쿠는 마을 이름이 이시가미라는 걸 듣고 무척 놀라고 다 이해했다. 무녀인 루리는 백가지 이야기에서 백번째 이야기를 들려준다. 그건 센쿠와 센쿠 아빠와 동료 이야기였다. 여섯 사람은 우주에서 지구에 이상한 일이 생긴 걸 알고 지구로 돌아온다. 언제까지나 우주에 있지도 못할 거다. 먼저 세 사람이 오고 그 세 사람이 위험에 빠져서 나머지 세 사람이 온다. 지구에 왔을 때 돌이 되면 어쩌나 했는데 괜찮았다. 빛은 사라졌으니. 여섯 사람이 지낸 곳은 섬이다. 거기에 배가 있어서 사람이 있을까 했는데, 그 사람도 돌이 되었다. 모든 인류가 돌이 되고 여섯 사람만 남다니. 여섯 사람은 우주비행사 훈련을 받아서 어떻게든 살았다. 하지만 폐렴에는 이기지 못했다. 예전에는 폐렴으로 많은 사람이 죽었나 보다. 루리도 폐렴이었다. 센쿠는 광석을 모은 크롬이나 마을 사람 도움이 있어서 만능약 술파제를 만들었지만, 3700년 전에는 그러지 못했다.

 

 여섯 사람은 하나씩 병으로 죽었다. 두 사람은 약을 찾으러 배를 타고 바다를 건너다 다시 돌아오지 못했다. 난 약 같은 건 더 일찍 가져다두지 하는 생각했는데, 그게 쉬운 일은 아니었을지도 모르겠다. 날씨가 좋다 해도 노 젓는 배로 멀리까지 갔다 오기 힘들 테니 말이다. 센쿠 아빠 뱌쿠야는 희망을 버리지 않았다. 어떤 희망이냐면 센쿠가 살아 있다는 거다. 실제 센쿠는 돌이 되고도 정신이 괜찮다는 걸 알고 초를 세고 그때가 언젠지 알았다. 뱌쿠야는 센쿠가 자신보다 대단하다고 여겼다. 뱌쿠야는 백가지 이야기를 만들고 사람들이 일본으로 가게 만들었다. 광석 이야기도 빼놓지 않았다. 돌에 관심을 가진 게 크롬이고 크롬은 돌을 모았다. 그건 센쿠한테 큰 도움이 되었다. 섬에서 사람들은 어떻게 일본으로 떠났을까. 시간이 흐르고 배 만드는 사람이 나왔을지도. 이시가미 마을 사람은 삼천칠백년 전 뱌쿠야가 센쿠한테 주는 선물이었다. 멋지구나. 무덤에는 오래전에 가지고 온 무덤 돌이 있었다.

 

 한국 사람도 그렇지만 일본 사람은 이름을 말할 때 성을 먼저 말하는데, 센쿠는 성이 나오지 않았다. 나중에야 나오다니. 이런 비밀이 있어서 그랬겠지. 문명이 사라져서 성 같은 건 쓸데없기는 했다. 겐은 센쿠한테 츠카사가 마을에 곧 쳐들어온다는 소식을 전했다. 츠카사는 센쿠가 아주 죽었다고 여기지 않았나 보다. 한달 전에 츠카사는 싸움 잘하는 효가를 돌에서 깨웠다. 츠카사와 효가는 마음이 잘 맞았다. 인류를 솎아내야 하다는 생각이. 겐은 효가나 츠카사가 오면 모두 달아나야 한다고 말한다. 겐이 효가 말을 하자마자 그 효가가 나타났다. 킨로는 적이 나타났다는 걸 알고 긴로한테 마을 사람한테 그걸 전하라고 한다. 킨로가 다른 사람과는 잘 싸웠는데 효가가 쓰는 관창술에는 어쩌지 못했다.

 

 센쿠는 아주 조금 남은 화약으로 총이 있는 것처럼 보이게 했다. 다행하게도 효가와 몇 사람은 거기를 떠났다. 겐이 지금은 총 때문에 위험하니 물러나자고 해서기도. 효가는 겐이 한 말 다 믿지 않았을지도 모르겠다. 킨로는 다쳤는데도 마을을 지켜야 한다면서 일어났다. 센쿠는 효가와 여러 사람이 언제 쳐들어올지 아니 그때까지 과학으로 무기를 만들면 된다고 한다. 겐은 이대로 물러설 수 없다고 하는 여럿한테 폭풍우 치는 날에는 총을 쓰기 어렵다는 말을 넌지시 한다. 센쿠와 겐은 말 안 하고도 서로가 무슨 생각하는지 알았을까. 센쿠가 만들려고 한 건 일본 검이다. 실제 만든 건 장인 카세키(할아버지)구나. 눈이 나쁜 킨로한테는 안경을 만들어줬다. 킨로는 이제 잘 보이겠다. 폭풍우는 사흘 뒤에 몰아쳤다. 일본 검으로 돌로 만든 무기를 든 사람은 이겼지만, 효가는 쉽지 않았다. 다행하게도 센쿠가 겐한테 작은 칼을 줘서 겐은 효가 창에 칼집을 내두었다. 효가는 겐이 그랬다는 걸 다 알았다. 이제 겐은 츠카사 쪽으로 가지 못하겠다.

 

 다리 앞에서 싸울 때 누군가 마을에 불을 질렀다. 아이와 사람들은 과학창고가 있는 곳으로 피한다. 건물은 불에 탔지만 죽은 사람은 없었다. 스이카는 과학창고와 연구실 같은 데도 불을 지를까 싶어서 자신이 미끼가 되어 효가 쪽 사람을 다른 데로 이끈다. 스이카는 온천이 있는 산 쪽으로 갔다. 산에서 바람이 불어서 위험했는데. 산에는 황산샘이 있었다. 바람이 불면 거기 고인 독가스가 내려올까. 센쿠와 코하쿠가 스이카를 구했다. 효가는 독가스가 진짜 있는지 알아보려고 나무에 매달린 사람을 밑으로 떨어뜨렸다. 지금 생각하니 그런 거 좀 잔인하구나. 효가는 참 차갑게 말했다. 자신과 같이 온 사람을 동료라고 여기지 않았다. 효가는 호무라만 믿었다. 그리고 츠카사. 호무라는 남아서 센쿠와 마을 사람을 감시하고, 효가는 츠카사한테 돌아가서 센쿠가 살아 있다는 걸 전한다. 곧 싸움을 하겠지만 지금 바로는 아니다. 츠카사는 겨울이 지나고 봄에 마을로 쳐들어가겠다고 한다. 센쿠도 그렇게 생각했다.

 

 츠카사 쪽 사람과 싸우려고 센쿠가 만들려고 한 과학무기는 뭘까. 휴대전화기다. 싸움에는 정보가 중요하니 누군가 츠카사 쪽에서 정보를 알려주면 싸우기 쉽겠지. 츠카사 쪽에는 센쿠 친구인 타이주와 유즈리하가 있다. 타이주랑 유즈리하는 앞에 조금밖에 나오지 않다니. 나중에 좀 더 나오겠지. 휴대전화기를 만드는 데 가장 먼저 만든 건 솜사탕 기계다. 솜사탕 기계로 만든 금실로 배선을 만들려고. 그걸 금으로 만든다니. 금이 그렇게 많이 있을까. 금으로 실을 만들기 전에 센쿠는 솜사탕 만들기로 시험했다. 마을 사람은 센쿠가 만든 솜사탕을 먹고 놀라워했다. 라면도 그랬지만, 솜사탕도 처음 먹는 거였다. 단 걸 처음 먹는 느낌은 어떨까. 그런 건 못 느끼겠다. 벌써 단맛을 아니. 센쿠는 솜사탕을 마을 사람을 감시하는 호무라한테도 갖다줬다. 솜사탕이 뭉치는 데가 있어서 왜 그렇게 되는지 알아보고, 센쿠는 기어를 만든다. 기어는 톱니바퀴나 톱니바퀴 몇 개로 된 전동장치구나. 그걸 보고 크롬은 뭔가를 떠올리고 카세키와 함께 사흘동안 만들었다. 크롬이 만든 건 물레방아였다.

 

 크롬은 자신이 떠올리고 만든 걸 보고 센쿠가 놀라기를 바랐는데, 센쿠는 그게 뭔지 알았다. 그래도 센쿠는 크롬이 만든 물레방아를 보고 놀랍게 여겼다. 물레방아는 어디에 쓸까. 곡식 빻는 방앗간이 생각 나는데. 센쿠는 카세키한테 기어를 만들게 하고 그걸 발전기에 이었다. 이제 사람이 돌리지 않아도 되는 수력발전기가 생겼다. 그걸 힘들게 돌린 킨로와 긴로는 아주 기뻐한다. 그 모습은 다음 권에 나오겠구나. 인력이 아닌 동력을 쓰게 됐다. 조금씩 달라지는구나. 사람이 힘을 덜 쓰는 쪽으로. 그런 건 바로 바뀌기보다 천천히 바뀌겠지. 싸움 준비뿐 아니라 겨울 날 준비도 해야 한다. 휴대전화기라 해도 지금과 같은 모양은 아닐 거다. 어떤 휴대전화기 만들지. 다음 권 기대된다.

 

 

 

*더하는 말

 

          

 

  

 

 

          

 

          

 

          

 

 

 

 모두가 돌이 되고 우주에 있어서 그걸 피한 여섯 사람이 이어준 마을 사람. 이시가미 마을. 삼천칠백년이나 지났는데 그렇게 많지는 않다는 생각이 조금 들기는 했다. 병이나 재해 같은 것 때문에 죽은 사람도 많았겠다. 눈이 나쁜 걸 병이라 여겼는데, 스이카는 수박 껍데기에 렌즈를 달고 킨로는 안경을 써서 눈이 잘 보이게 됐다. 츠카사와 싸우려고 만들려는 과학 무기는 휴대전화기다. 휴대전화기 만드는 길. 처음에는 솜사탕 기계 양쪽에 줄을 달아서 돌렸는데, 반대쪽으로 돌아갈 때 뭉친다는 걸 알고 센쿠는 기어를 만들기로 한다. 손으로 빙글빙글 돌리면 뭉치지 않았다. 솜사탕 기계에 금을 넣고 금실을 만들다니. 그건 나중에 꼬아서 긴 선으로 만든다. 크롬은 기어로 돌리는 솜사탕 기계를 보고 무언가를 떠올렸다. 그렇게 해서 만든 게 물레방아다. 저 물레방아에 여러 기어를 만들어서 발전기에 이었다. 그건 수력발전기가 됐다. 물레방아로는 그것뿐 아니라 제철도 할 수 있게 한다. 사람이 바람을 막 보내야 했는데 그것도 기계가 대신 한다. 이건 다음 권에 나오는 거구나.

 

 지난번에 신은 어떤 신인가 했는데 어쩌면 센쿠 성에 있는 이시가미(石神)인 돌 신일지도 모르겠다. 우연히 만화영화에서 센쿠 아빠인 이시가미 뱌쿠야 역을 한 성우 후지와라 케이지가 지난 4월에 세상을 떠났다는 걸 알았다. 암이었다 한다. 그런 일이 있었다니. 사람은 다 죽기는 하지만, 여기에서 삼천칠백년 전에 죽은 센쿠 아빠 역을 한 사람이어서 기분이 이상했다.

 

 

 

희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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