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r.STONE 3 (ジャンプコミックス) (コミック)
Boichi / 集英社 / 2017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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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터 스톤 3

이나가키 리이치로 글   Boichi 그림

 

 

 

 

 

 

 지금 사람은 과학을 자세하게 몰라도 과학이 발전 발달했다는 걸 안다. 그저 시간이 흘러가는대로 살지 않고 옛날 사람이 시간을 뛰어넘어 몇십해 몇백해 뒤인 지금으로 온다면 세상이 아주 달라 보일 거다. 옛날에 없던 게 지금은 아주 많다. 그래도 예전에는 세상이 조금씩 바뀌었는데 지금은 빨리 바뀐다. 어쩌면 과학은 갈수록 속도가 빨라지는 건지도. 그동안 쌓인 게 있어서 그럴 것 같다. 과학은 하나에서 여러 가지가 생기기도 한다. 그런 모습 이 책에 잠깐 나온다(앞으로도 나오겠구나). 센쿠는 커다랗고 무거운 나무에 깔린 코하쿠를 구하려고 만든 도르래로 차와 비슷한 걸 만들었다. 코하쿠는 아픈 언니를 위해 항아리에 온천물을 길러 다녔다. 물이 든 항아리를 싣고 내리막길을 빨리 내려갔다. 어쩌면 센쿠는 나중에 차를 만들지도. 시간은 좀 걸리겠지만.

 

 코하쿠는 센쿠가 츠카사와 싸우기로 한 걸 알고 마을에 함께 가자고 한다. 마을에는 노인과 어린이를 빼고 마흔 사람이 있었다. 그런 사람은 대체 어디에서 나타난 걸까. 센쿠도 그런 생각을 했다. 과학을 아는 사람은 없어 보였다. 하지만 요술사는 있었다. 옛날에는 과학을 마법으로 여긴 적도 있지 않은가. 센쿠가 가장 먼저 만난 건 마을을 지키는 킨로 긴로다. 그 다음에 만난 게 바로 요술사라 하는 크롬이다. 크롬이라는 이름은 누가 지었으려나. 센쿠는 비누로 비눗방울을 만들었다. 그것을 보고 킨로와 긴로는 당황했다. 거기에 크롬이 달려와서는 비눗방울을 터뜨렸다. 그건 잿물로 만들 수 있다고 한다. 과학을 잘 모르는 나지만 옛날에 잿물로 빨래했다는 말 들은 적 있다. 센쿠는 크롬이 한 말을 듣고 크롬한테 관심을 가진다.

 

 크롬은 센쿠한테 마을에서 조금 떨어진 창고가 있는 곳에서 요술 대결을 하자고 한다. 크롬이 보여준 건 이런저런 물질로 불꽃색을 바꾸는 불꽃반응(염색반응)이었다. 센쿠는 불꽃색을 보고 거기에 무엇을 집어 넣었는지 다 알았다. 다음은 정전기. 이것 또한 센쿠는 황으로 만든 공을 가죽으로 문질러서 정전기를 더 세게 했다. 센쿠는 무슨 어린이 과학교실이야 하면서 웃다가 크롬이 만든 창고를 보고 크롬한테 혼자 생각하고 여러 가지 돌(광석)을 모았느냐고 한다. 크롬 창고에는 크롬이 어릴 때부터 모아둔 여러 가지 돌이 있었다. 크롬은 자신이 누구한테도 지지 않는 게 있다면서 암산 대결을 하자고 한다. 크롬이 졌다. 그건 다 생각할 수 있겠다. 크롬 창고에 들어가서 여러 가지 돌을 보면서 센쿠는 아주 기뻐했다. 과학에서 말하는 물질에서 많은 게 돌에서 나오는가 보다. 몰랐던 거다. 센쿠는 여러 가지 돌을 보다가 현자의 돌을 불에 데워서 나온 수은에 사금을 녹여 킨로 창에 입혔다(도금). 킨로는 황금창이 무슨 소용이냐 하면서도 그걸 기쁘게 여겼다. 킨로는 금이 긴로는 은이 이름에 들어간다. 규칙만 지키려 하는 킨로지만 그런 반응을 보고 센쿠와 크롬은 킨로를 동료로 얻을 수 있겠다 여겼다.

 

 코하쿠 언니 루리는 마을 무녀다. 무녀가 무엇을 하는지 자세하게 모르겠지만, 마을에 전해 내려오는 백가지 이야기가 끊기지 않게 해야 했다. 루리는 몸이 약했다. 코하쿠는 그런 언니 몸을 생각하고 날마다 온천 물을 길어 날랐다. 요새는 루리 몸이 더 안 좋았다. 그런 때 센쿠가 나타났다. 크롬은 루리 병을 고치려고 약으로 쓸 만한 것도 많이 모아두었다. 센쿠한테 과학으로 루리 병을 낫게할 수 없느냐고 묻는다. 센쿠는 있다고 하고 먼저 3700년 전 세상이 어땠는지 크롬한테 말해준다. 과학이 발달한 세상을. 그 말을 들은 크롬은 누가 인류를 돌로 만들었느냐 하면서 운다. 사람이 돌이 되지 않았다면 과학은 그대로고 더 발전하고 루리 병은 벌써 나았겠지. 크롬은 그 일을 무척 화냈다. 센쿠는 루리 병을 고치려면 항생물질인 만능약 술파제를 만들어야 한다고 한다. 페니실린도 있지만 스톤 월드에서는 곰팡이가 피기 어렵단다. 찾아보니 진짜 술파제라는 거 있었다. 그걸 만들려면 시간과 사람이 있어야 했다.

 

 술파제를 만들려고 가장 처음 모은 건 사철이다. 사철을 모으기 전에 센쿠는 지구 지축이 3700년 지나는 동안 더 기울었다는 걸 깨닫는다. 북극성이 바뀌었다. 자석으로 사철을 모을 때 수박 껍데기를 뒤집어쓴 스이카가 와서 돕는다. 스이카는 별명으로 코하쿠 크롬보다 어리다. 넷이 모은 사철을 아주 뜨거운 불로 녹여서 철을 만들려 했는데 센쿠 크롬 코하쿠 스이카 네 사람이 불에 바람을 보내기에는 힘이 모자랐다. 그때 센쿠는 과학 미끼로 마을 사람 힘을 모으려 했다. 스이카가 사람들이 바라는 게 뭔지 알아보러 간다. 명탐정 스이카라 했는데 그 말 알았다. 이 말이 백가지 이야기에 있을까. 일본 옛날 이야기에는 모모타로가 있는데 그건 본래 이야기와 다르게 위험한 동물을 알려주는 게 됐다. 모모타로가 수수경단으로 무서운 동물을 자기 편으로 만들었다. 이것과 비슷한 거 <원피스>에 나왔다. 타마는 자기 볼을 수수경단으로 만들어서 무서운 동물한테 주고 자기 말을 듣게 했다. 이건 모모타로에 나오는 이야기였구나. 타마는 악마의 열매를 먹어서 그런 힘이 생긴 거다.

 

 마을 사람이 바라는 것에서 센쿠가 만들기로 한 건 먹을거리다. 예전 사람이 아주 좋아한 라면이다. 면은 강아지풀을 탈곡해서 만들었다. 강아지풀 가루를 밀가루 대신으로 쓰다니. 코하쿠 크롬 스이카는 처음에는 어떻게 강아지풀을 먹나 했는데 한번 먹어보고 그 맛에 빠진다. 센쿠도 맛을 봤는데 별로였다. 밀가루가 아니니 맛이 좋지 않았겠다. 그래도 3700년 뒤 사람한테는 괜찮았다. 센쿠는 라면을 마을 사람한테 나눠주었다. 라면을 먹은 사람은 사철 녹이는 데 바람을 보내야 했다. 그래도 그건 처음 것보다 덜 힘든 장치였다. 누군가 라면 먹으면서 마실 걸로 콜라가 있다면 좋겠다 한다. 그 사람은 츠카사가 보낸 멘탈리스트로 아사기리 겐이었다. 겐은 센쿠가 하려는 걸 보고 츠카사보다 센쿠 쪽에 마음이 기울었다. 센쿠는 사철을 녹여 만든 철막대로 자석을 만들고 그걸로 발전기를 만들었다. 구리로 감은 철막대에 번개가 맞으면 센 자석이 되는가 보다. 돌만 있는 세상에서 센쿠는 발전기를 만들었다. 그 장치는 두 사람이 비슷한 힘으로 원반을 돌려야 했다. 그래도 대단하지 않나.

 

 만능약 술파제를 만들려면 아직 멀었지만 앞으로 하나하나 해나가겠지. 센쿠는 혼자가 아니다. 겐도 센쿠가 만들려는 과학왕국에 마음이 갔다. 겐은 센쿠가 하는 걸 보고 무척 놀랐다. 앞으로 나올 이야기도 놀랍겠다.

 

 

 

*더하는 말

 

 

 

 

 

 

 

 

 

 이제 3권이라니, 갈 길이 멀다. 전에도 말했지만 이런 건 잘 못 쓰는구나. 다른 것도 잘 못 쓰지만. 어쩔 수 없지. 센쿠가 마을을 보는 모습이다. 세번째는 만화영화에 나온 장면이다. 저런 걸 보면서 만화를 만화영화로 만드는 거 신기하고 대단하게 느꼈다. 다른 만화도 마찬가지구나. 조금 다른 것도 있지만 거의 같다. 예전에 난 만화책 그림과 만화영화 그림이 조금 다르다는 거 몰랐다. 캐릭터를 조금 다르게 그릴 때가 있고 만화와 만화영화는 다른 거니 그림도 조금 다를 수밖에 없겠다. 길고 복잡한 술파제 만드는 길. 그림에는 마지막에 캡슐이 나오지만 캡슐은 만들지 않는다. 발전기를 만들고 대나무로 만든 필라멘트를 밝히는 모습. 그렇게 크지 않은데 아주 밝은 빛이 났다. 만화여서 그렇다고 생각해야겠다.

 

 

 

희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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