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에게 가려고 걷는 건 즐거워

늘 넌 거기 있잖아

내 나무

내 친구

언제까지나 날 기다릴 거지

 

더운 여름을 나고

가을도 나고

추운 겨울을 맞이한 너

겨울에도 쉬지 않고

봄을 준비하겠지

 

다시 봄을 맞은 네가 기뻤으면 해

 

 

 

희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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