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캡터 사쿠라 클리어카드 편 4
CLAMP

지난번에 이 책이 자주 나오지 않아서 본다고 했는데, 이건 한해에 두권 나온다. 책 보기 전에는 책이 얼마 안 나와서 한해에 한권 나오나 했던 것 같다. 한권씩 보고 책이 나온 날을 보니 한해에 두권 나왔다. 하긴 달마다 잡지에 한편 실리니, 한해동안 실린 걸 책으로 묶으면 두권은 되겠다. 그래도 이건 달마다 한편 나오는구나. 어떤 건 두달에 한번 실린다. 이건 다른 잡지 이야기다. 이번 4권 보기 전에 띠종이에 텔레비전 방송기념 초판한정으로 투명 책갈피가 있다는 말을 보았다. 이 책속에 있는 건가 했는데 그때는 못 보고 책 볼 때 있는 거 알았다. 이건 늘 특장판과 함께 나온다. 그건 비싸서 그냥 책만 샀다. 나중에 마음에 드는 게 함께 나오면 큰마음먹고 특장판 한번 사 볼까. 잡지 부록은 그냥 주던데, 그건 부록이어서 그렇구나. 일본에서 나오는 만화잡지 한번밖에 못 사 봤지만(이거 보고 만화잡지 하나 더 샀다). 갖고 싶거나 보고 싶은 마음이 들지도 몰라서 광고 같은 건 잘 안 본다.

앞에 3권까지 보면서는 이야기가 얼마나 실렸는지 세어보지 않았다. 여기에는 차례가 나오지 않는다. 잡지에 실을 때는 몇화인지 쓰는 것 같은데. 이번에 세어보니 여섯편이었다. 별로 중요하지 않은 말을. 아키호가 사쿠라 집에 놀러오고 카드 때문에 잠이 들었다. 그때는 카드가 아니었다. 사쿠라와 케로 짱이 함께 밖으로 나가서 동그란 솜털 같은 걸 카드로 만들었다. 이때부터 사쿠라가 카드 낌새 같은 걸 느끼게 된 듯하다. 케로 짱은 느끼지 못하고 사쿠라만 느꼈다. 아키호는 잠에서 깨고는 자신이 갑자기 잠이 든 걸 무척 미안하게 여겼다. 사쿠라는 아키호한테 나중에 또 놀러오라고 한다. 아빠 서재 보여준다면서.
다음 날 사쿠라는 학교가 끝나고 오빠 토야한테 갖다줄 게 있어서 토야가 아르바이트 하는 빵집에 갔다. 오빠는 없고 유키토만 있었다. 유키토하고 빵집 뒤로 갔더니 그곳이 다른 곳이 됐다. 맞다 또 카드다. 유키토는 유에로 바뀌었지만 유에도 다른 걸 느끼지 못했다. 사쿠라는 뭔가를 느끼고 어떤 문앞으로 갔다. 거기에서 카드를 만들었다. 카드는 자꾸 늘어나는구나. 사쿠라와 케로 짱이 집으로 가다가 샤오랑을 만났다. 사쿠라는 샤오랑한테 저녁 같이 먹으면 어떠냐고 했는데, 그때 아키호네 집사인 카이토가 나타났다. 카이토랑 샤오랑이 인사를 나눴는데 샤오랑은 카이토한테서 뭔가를 느꼈다. 카이토가 가고 샤오랑은 사쿠라한테 볼 일이 있다고 한다. 샤오랑은 영국에 있는 에리얼한테 전화하고 카이토 이름에 있는 D가 영국 마법사협회에서 최고 마법사를 나타내는 이름이라는 걸 알게 된다. 예전에 에리얼이 살던 집은 힘이 있는 걸 두기에 좋은 곳이었다. 카이토는 그걸 알고 거기를 빌렸겠다.

가정 실습 시간에 사쿠라는 토모요 아키호와 함께 롤케이크를 만들었다. 그때 또 이상한 일이 일어났다. 빠지지 않고 일어나는구나. 아이들이 만든 케이크가 움직였다. 사쿠라는 카드로 학교 아이들을 모두 재우고 밖으로 나가서 케이크를 움직이게 하는 걸 카드로 만들었다. 그 뒤에 아키호와 카이토 모습이 좀 길게 나왔다. 아키호는 가정 시간에 만든 롤케이크를 카이토한테 줬다. 위에는 시계 모양으로 장식했다. 카이토는 무척 기뻐하고 맛있다고 했다. 지금까지 나오지 않았는데 아키호가 꿈 이야기를 했다. 그건 사쿠라가 카드를 만드는 모습이었다. 사쿠라는 실제로 겪는 걸 아키호는 꿈이라 여기다니. 그건 아키호가 좋아하는 책 《시계 나라의 앨리스》 내용이기도 하다. 모모와 카이토가 잠깐 나왔을 때 모모는 책 시간은 멈출 수 없다고 했는데, 책 시간이 끝까지 흐르면 무슨 일이 일어나는 걸까. 카이토는 그것 때문에 카드가 있어야 한다고 말한다. 바로 사쿠라가 만드는 카드다.
밤에 사쿠라는 카드 낌새를 느끼고 밖으로 나갔는데 케로 짱이 어딘가에 전화했다. 토모요였다. 토모요는 사쿠라와 샤오랑 옷을 맞춰서 만들었다. 사쿠라가 불새를 카드로 만들기 전에 샤오랑이 어떤 힘을 썼는데 그건 잘 나오지 않았다. 사쿠라 꿈에 얼굴과 몸을 모두 가리고 나타나는 건 아키호인 듯하다(아키호 맞다). 아키호는 높은 곳에서 누군가를 보고 그 사람이 가진 것을 갖고 싶어하는 꿈을 꿨다. 아키호가 보는 사람은 사쿠라다. 이걸 보는 사람은 다 아는데 여기 나오는 사람은 아직 모르다니. 사쿠라랑 아키호한테 알려주고 싶지만 그럴 수 없구나. 마지막에 사쿠라 앞에 엄마가 나타났다. 엄마가 보였다고 해야겠구나. 아빠도 엄마 볼 수 있는데 사쿠라는 그걸 몰랐다. 사쿠라 엄마는 왜 사쿠라한테 모습을 나타냈을까. 그건 다음에 알 수 있을지. 엄마가 나타나기만 한 게 아니기를 바란다.


사쿠라와 아키호는 꿈으로 이어져 있고, 카이토는 마법사다. 안 좋은 일이 일어나지 않으면 좋겠지만 느낌이 별로 안 좋다. 카이토는 무슨 속셈인지. 아키호는 아무것도 모르고. 무의식이 무언가를 바라는 건지도. 앞으로 보면 그게 뭔지 알 수 있겠다(이 말 여러 번 했구나).
희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