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마다 널 찾아도 넌 보이지 않고

대체 넌 어디 있는 거야

사람들은 네가 가까이에 있다고 하지만

내 곁에는 거의 없는 것 같아

그럴 때는 바깥으로 나가 보라고

그 말 생각하고 나도 그렇게 해 봤지만

네 머리카락도 보이지 않았어

 

이런 말을 하면 조금이라도 나타날까 했는데

여전히 나타나지 않다니

보이지 않아도 난 날마다 널 찾을 거야

그러다 보면 널 닮은 무언가를 찾기도 하겠지

아니 그것도 너일 테지

넌 하나가 아니고 아주 많다고 들었어

네가 많아도 찾기는 어렵겠지만

적은 것보다는 낫겠어

 

널 잘 보려면 눈을 크게 떠야 할까

마음을 열어야 할까

작은 것도 그냥 스쳐가지 마라고

그래, 그거였어

 

어쩌면 넌 숨쉬고 사는 것일지도 모르겠어

 

 

 

희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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