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탐구의 결과로 나는 좀더 많은 희망을 품게 됐다.
하지만 희망이란 단지 시작일 뿐이라는 사실을 강조해두는 것이 중요하다. 희망은 행동의 기초일 따름이지 행동을대신할 수 없다. "직면한다고 모든 것을 바꿀 수는 없지만,직면하기 전까지는 아무것도 바꿀 수 없다" 라고 제임스 볼드윈이 말했다. 희망은 우리를 출발점에 세워주고, 노력은 우리를 완주하게 해준다. 

함께라면 우리의 힘은 매우 강력하며, 우리에게는 잘 전해지지 않고 잘 기억되지 않은 승리와 변혁의 역사가 있다. ‘그래, 이전에도 여러번 그랬으니 우리가 세상을 바꿀수 있겠구나‘ 라는 자신감을 줄 수 있는 역사를 지녔다. 우리는 뒤돌아보며 앞을 향해 노를 저어 나간다. 그리고 이역사를 전하는 건 사람들의 미래를 향한 항해를 돕는 일의일환이다. 우리에게는 승리를 담아 전할 호칭기도, 묵주기도, 경전, 진언, 군가가 필요하다. 과거는 햇살 속에
놓여 있으며, 과거는 미래라는 밤 속으로 들고 갈 횃불이될 수 있다.

내가 이렇게 말하는 건 희망이란 운이 좋다고 느끼며 소파에 앉아 움켜쥐어보는 복권 같은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내가 이렇게 말하는 건 희망이란 응급상황에서 문을 부서뜨리는 데 쓰는 도끼 같은 것이고, 희망이 우리를 문밖으 로 밀쳐내야 하기 때문이다. 끊임없는 전쟁으로부터, 그리고 지구가 지닌 소중한 것들이 멸절되고 가난하고 소외된사람들이 짓밟히는 상황으로부터 미래를 벗어나게 하려 면, 우리가 가진 것을 전부 바쳐야 하기 때문이다. 희망이란, 약속되거나 보장된 건 아니지만 또다른 세상이 가능할수 있음을 의미한다. 희망은 행동을 요구하고 행동은희망없이는 불가능하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나는 알고 있었다. 인생에서 가장 후회하는 일인지는 모르겠지만 적어도 내가 후회하는 몇가지 중 하나가 무엇인지, 알고 있었다.
애써 다 털어버렸다고 생각했지만 내 안 어딘가에 끈질기게 들러붙어 있고, 떼어내도 끈적이며 남아 있는, 날 불편하게 만드는 그것. 내가 그것을 다시 꺼내는 데는 많은 용기가 필요하고 꺼내서마주하게 되더라도 차마 똑바로 바라보기는 힘들 거라는 걸, 너무잘 알고 있었다.

장류진의 소설은 말한다. "가르쳐주려고 그러는 거야. 세상이어떻게 어떤 원리로 돌아가는지. 오만원을 내야 오만원을 돌려받는 거고, 만이천원을 내면 만이천원짜리 축하를 받는 거라고, 아직도 모르나본데, 여기는 원래 그런 곳이라고 말이야." (「잘 살겠습니다」28면) 이 세계는 정확히 움직인다. 주는 만큼 돌려받는 곳. 딱 한 만큼 대가를 치르는 곳, 플러스와 마이너스가 에누리 없이 계산되는곳, 합리적인 인간을 상정하고 이윤 추구를 목적으로 삼아 작동하는 자본주의 사회가 장류진의 소설에 기본적으로 구축되어 있는세계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내일의 부 1 : 알파편 - 세상에서 가장 빨리 99.9% 부자 되는 법! 내일의 부 1
김장섭 지음 / 트러스트북스 / 2020년 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답은 나와 있다. 인플레이션 시장은 장기 보유해야 하고 디플레이션시장은 사고팔아야 한다. 그러나 디플레이션 시장은 선수들이 움직이는 시장이고 오래 기다린다고 돈 버는 시장이 아니기 때문에 대부분의개미들은 피눈물을 흘린다. 따라서 부자가 되고 싶다면 인플레이션 시장에서 장기보유만이 답이다.

공급은 얼마든지 만들어 낼 수 있다.
그러나 수요는 만들어 낼 수 없다.
중요한 것은 수요지 공급이 아니다.

그런데 생각해 보았는가? 왜 내가 그렇게 당나귀처럼 일을 죽어라 하고 결국 침대에 기절하듯 쓰러져 자고 또 일어나 일하러 가는가를 말이다. 그것은 그놈의 할부금 때문이다. 주택 할부금, 자동차 할부 금, 스마트폰 할부금 등 말이다. 결국 모두가 빚의 노예가 되었다.
만약 집이 없다면 어떨까? 집이 없다고 죽지는 않는다. 대신 남의시선에서 자유로울 수 있으면 된다. 내 노동과 자유를 남들의 시선과바꾸면 된다.
자본주의가 쳐놓은 덫은 마치 미국이 제대한 젊은이들을 중산층으로 만들어 소비기계로 만드는 전략과 흡사하다. 다만 그 전략이 매우치밀해서 우리가 느끼지 못했을 뿐이다.

개인도 마찬가지다. 개인도 국가처럼 내가 가진 것을 판다. 남에게나의 부가가치를 팔 수 있는 개인은 자유로운 자유인이 되며 남에게 아무런 가치를 팔 수 없다면 가난에서 벗어나지 못한다. 가문에서 쌓아놓은 부가 없다면 개인의 가치를 높이는 것만이 자유인이 되는 길이다.
특히 청년은 일을 통해서 개인의 가치를 보여줄 수 없기 때문에 내세울 수 있는 것은 간접적인 지표인 학력뿐이다. 학력은 자신이 머리가 좋으니 앞으로 이 기업에 더 많은 기여를 할 수 있다는 미래의 교환가치인 셈이다.
개인의 가치를 높이는 방법은 끊임없는 자기개발을 통해 자신의 가치나 성과를 남에게 보여주는 방법뿐이다. 내가 남과 차별되는 나만의교환가치는 무엇인가?

그러나 세계 1등 주식은 모든 것이 명확하다. 팔아야 할 때도 정해져 있다. 1등 주식을 팔아야 할 때는 1등에서 2등으로 미끄러질 때다.즉, 1등이 2등이 되면 1등으로 올라온 주식을 사면 된다. 1등과 2등의차이가 10% 이내라면 팔 필요는 없고 10% 이상 차이가 난다면 팔아야 한다.이처럼 1등 주식은 팔 때를 정확 히알 수 있기 때문에 장기투자가 가능하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부동산은 차별화 되어 서울의 일부지역만 오를 것이다. 수도권과 지방은 빈 땅이 많다. 그곳에 주택이 끊임없이 지어진다. 오래된 주택을가지고 있는 사람은 헤지는 고사하고 쪽박을 찰 수도 있다.
부동산으로 헤지를 하려면 우량한 부동산 물건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 다만 부동산 중 주택은 재건축, 재개발이 되는지 신경 써야 한다.
지은 지 40년이 되었는데 재개발, 재건축이 안 된다면 나이 80에 원금상환이 들어올 수도 있다.
주식도 차별화 될 것이다. 지수(S&P500. 다우존스, 나스닥 등)는 꾸준히 상승할 것이다. 세계1등 주식도 상승할 것이다. 다만 보통의 주식은 상장폐지가 될 수도 있다.
‘결론은 하나로 모인다. 향후 일어날 인플레이션을 헤지할 수 있는방법은 우량한 부동산과 주식에 장기투자하는 것이다.

그렇다면 앞으로 우리는 어떤 일을 해야 하는가? 산업혁명 이전의유일한 생산수단인 토지를 사 모아야 하는가? 아니다. 토지는 도시화 의 결과물일 뿐이다. 즉 토지는 제조업 공장이 많이 들어설 공단을 조성하는 데 필요해 국가에서 수용을 했기 때문에 토지의 상승이 일어 났고, 그 주변에 출퇴근 할 수 있는 거리에 공장에 근무할 근로자들의숙소를 건설하는 과정에서 신도시가 생겼다.
그러나 향후에는 세계화의 영향으로 도시에 산업단지가 생기지도 않고 대규모 신도시가 생기지도 않는다. 그러니 토지의 공시지가는 올라가도 토지의 보상이 대규모로 일어날 가능성은 거의 희박해졌다. 과거 토지가격의 폭등은 우리나라의 특수성, 즉 신흥국에서 선진국으로의 이동이 일어난 세계 유일의 나라이기 때문에 가능했던 일이다.
결국 토지의 상승도 산업혁명의 결과물인 기업이 그 근원인데 기업이 더 이상 국내에 공장을 짓지 않으니 토지의 상승이 일어날 리가 만무하다. 결국 산업혁명 이후의 생산수단인 우량한 기업의 주식을 사모으는 것만이 자본가가 되는 길이고 노예에서 벗어날 수 있는 길이라할 수 있겠다.

 전세계적으로 이젠 더 이상 GDP를 국가발전의 지표로 삼지 않는다. 이제는 일자리다. 일자리가 많아야 국민이 행복한 시대가 되었다.
 일자리를 늘리려면 기업이 기업을 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야 한다.규제를 없애고 노동경직성을 풀어줘야 한다. 그러려면 반드시 기득권을 타파해야 한다.
청년은 스타트업을 통해 창업을 해야 하는데 사실 부족한 것은 자본이 아니다. 문제는 규제이며, 규제를 혁파해야 길이 열린다. 콜버스랩이 왜 활성화 되지 않고, 중고차앱인 헤이딜러가 왜 안 되며, 한국에는 우버와 같은 차량공유업체가 왜 안 나오는가? 바로 기득권층의 일자리 지키기 때문이다.
 대한민국의 청년들은 똑똑하고 열정적이다. 이들이 날개를 펼치려 면 적은 돈과 창의적인 아이디어로 기존 산업을 비트는 창조적 파괴를 해야 하는데 우리나라는 미국처럼 규제가 없는 나라가 아니다. 아니여기저기에 규제라는 지뢰가 깔려 있는 나라다.일단은 왜 청년일자리가 만들어지지 않는지는 알고 있어야 한다. 청 년의 일자리가 늘어나려면 오히려 글로벌기업이 더 많아져야 한다. 그래야 양질의 일자리가 더 많이 만들어진다. 더하여 글로벌기업의 본사

 맞다. 이젠 상가를 사면 망한다. 온라인 활성화로 오프라인 쇼핑은축소되는 형국이다. 오프라인은 대형마트에서 고기 살 때나 가지 이렇게 신도시 구분상가는 잘 가지 않는다. 그리고 신도시가 지속적으로생기면서 거주자도 많지 않고, 이동도 훨씬 많아졌기 때문에 순식간에상권이 이동하여 망하는 경우가 태반이다. 상권은 한 번 이동하면 다시 돌아오지 않는다.

향후 은행 금리는 낮아질까? 높아질까? 당연히 낮아질 수밖에 없다. 따라서 고정금리보다는 앞으로 낮아질 것에 대비한 변동금리가 유리하다.
투자로 눈을 돌려보자. 이처럼 금리가 낮아지는 시대에 어떤 상품에투자해야 하는가? 당연히 실물에 투자해야 한다. 실물이란 부동산과주식이다.
먼저 부동산을 보면, 아무거나 막 사면 안 되는 시대다. 고도성장기에는 어디든 사는 사람이 승자였다. 하지만 저성장기에는 소득이 양극화 된다고 하였다. 그러니 돈을 더 많이 벌고 안정적인 전문직과 해외에서 사업을 해서 돈을 버는 사람들이 선호하는 곳을 사야 한다. 강남이나 서울의 역세권 중 뜨는 곳이다. 물론 지방에서도 부촌이 될 것이다. 그 외의 지역은 투자를 해도 가격이 정체되거나 오히려 떨어질 수있다. 강남이 좋은 것은 아는데, 문제는 살 돈이 없다.
토지는 어떠한가? 토지도 크게 보면 그리 좋지 않다. 인구가 줄고공장은 해외로 나가고 고도성장기처럼 온나라가 개발로 들썩이지 않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많은 사람들이 아직도 고도성장기의생각에 젖어 막연히 토지가 좋다고 생각한다.

경기를 타지 않는 음식료 업체 중에 세계적인 기업이 우리나라에 있는가? 없다. 해외에 나가면 맥을 추지 못한다. 대부분이 그렇다. 그래서 우리나라 내수주는 주가가 꾸준히 오르지 않고 올랐다가 내렸다가를 반복하면서 박스권에 갇힌다. 삼성전자보다 더 안 좋다.
 그러나 해외로 눈을 돌리면 디플레이션 시대에 투자할 기업들이 너무도 많다. 미국은 경기를 타지 않는 내수주 천국이다. 디즈니, 맥도널드, 코카콜라, 나이키 등 모두 미국기업이다. 물론 가장 좋은 기업은 세계 시가총액 1위 기업이다.
우리나라가 고도성장기를 지나 디플레이션 시대에 접어들었다는 사실을 기억하자. 이런 시대일수록 꾸준히 오르는 것에 투자해야 편안한노후를 보장받을 수 있다. 주식은 미국의 우량주, 부동산은 국내라면부촌을 사야 한다.

 더구나 최근의 소비패턴은 내구재에서 비내구재 쪽으로 바뀌고 있다. 우리나라에는 비내구재를 대표하는 아마존, 페이스북, 구글 등과같은 글로벌한 대표기업이 없다. 따라서 국내시장이 포화된 상태에서해외로 진출하지 못하고 국내에만 머물고 있으니 주식의 가격은 지속적으로 떨어질 수밖에 없다. 이런 상황이라면 유럽, 일본처럼 주식 가격은 오르지 않고 지속적으로 박스권을 형성하거나 오래 투자할수록더욱 마이너스만 발생할 것이다.

이들의 예측이 빗나가거나 아예 틀린 답으로 판명되는 이유는 애초에 맞출 수 없는 문제를 예측하기 때문이다. 그런데 항상 사람들은 맞출 수 없는 것을 예측하고 자신이 예측한 방향대로 투자한다. 투자에실패하는 이유, 투자로 돈을 벌지 못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물론 소소하지만 예측이 맞는 경우도 있다. 하지만 그렇다 하더라도 결국은 크게 틀려서 한 번에 몰락한다. 오히려 예측이 맞아서 생긴어설픈 자신감이 파산과 파멸을 자초한다. 인간은 자신의 예측이 한두 번 들어맞기 시작하면 경계심을 잃고 과감해진다. 더 많은 돈을 질렀다가 몰락할 수 있는 지경으로 스스로를 몰아간다. 경계심이 무너져자신의 행위를 객관적으로 보는 눈이 사라진 상태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5)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에베소서에서 바울이 부모 공경의 중요성을 말한 것은 그것이관념적, 도덕적으로 옳아서가 아니라 (물론 그렇기도 하지만), 미래를 위한 준비 때문이었다. 결국 우리도 미래의 새로운 창조와 약속의 땅을 위해 준비되는 중이다. 우리가 부모를 공경하는 것은 그것이 의무라서가 아니라 우리를 기다리고 있는 영광이 있어서다. 우리의부모가 어른으로서 우리가 충분히 예상하지 못하는 미래를 위해우리를 훈련시키듯이, 우리 아버지 하나님은 우리가 상상조차 할수 없는 미래를 위해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를 준비시키신다. 그리고 우리 또한 다음 세대가 그런 미래를 갖기 바라기 때문에 그들을길러낸다.

우리가 가정에서 훈육을 어려워하는 이유는 우리에 대한 하니님의 훈육을 잘 이해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우선 우리의 문제는 ‘후육을 징벌이나 지적, 고치는 것으로만 본다. 뭔가 잘못한 것에 대한 반응이 훈육이라고 보는 것이다. 그것은 부모 역할의 불쾌한 측면이다. 그래서 어떤 아내가 남편에 대해 이런 불만을 가질 수 있다. "부모 역할에서 모든 재미있는 것은 아빠가 다하고, 나는 훈육만 해야 해요." 다시 말해 남편이 소극적이어서 자신이 자녀의 잘못된 행동을 교정하려고 나서야 한다는 것이다. 그런 엄마가 속상해하는 것은 당연하다. 더 큰 차원의 그리스도의 몸 안에서도 마찬가지다. 신약은 교회의 치리(discipline)에 대해서 말한다. 흔히 치리라고 하면 마태복음 18장 15-20절의 마지막 단계로서, 스캔들이 적발되었지만 회개하지 않은 사람이 교회에서 추방되는 것으로 생각한다. 그것도 물론 훈육의 일부이지만, 전부는 아니다. 치리는 교회제도로서, 하나님의 백성을 제자 삼는 위임령에 속한다. 교회 안에서 이뤄지는 대부분의 훈육은 회복시키는 것이라기보다 형성하는것이다. 다시 말해 부정적이라기보다 긍정적이다. 가정에서도 마찬가지다.

우리가 이러한 소속감을 기르는 방법 중 하나는 자녀를 후유하고 제자로 양육할 때 그들을 경작해야 할 대상이나 기계 부품이이니 이격체로 인식하는 것이다. 각각의 아이들은 자신만의 고유한 장단점을 가지고 있다. 그러나 첨단기술의 시대에서는 아이들을 양육하는 것을 포함하여 만사를 기술의 문제라고 가정한다. 그래서 제대로 된 다섯 단계만 밟으면, 고집 센 아이를 바로잡을 수있다거나 (아기나 부모가 눈물을 쏟지 않고 배변 훈련을 마칠 수있다고 생각한다. 물론 모든 아이들의 모든 삶에 적용되는 일반적 원리가 있다. 어떤 일반적인 원리들은 모든 인간에게 해당된다. 그러나많은 구체적 조항, 가령 어떤 종류의 수면 패턴이나 섭식 방법을 선택할지, 어떤 유형의 학교를 보낼지, 또한 언제 시작할지 등은 각각의 자녀와 가정마다 다르다. 이런 것들은 보편화되면 오히려 더 해로울 수 있다.

양육의 목표는 자녀가수응할 줄 알게 되는 것이 아니다. 힘 있는 사람에게 복종할 줄 알게 되는 것이 아니다. 양육의 목표는 올바른 종류의 싸움이다. 우리는 자녀들이 하나님이 약속하는 나라를 사랑하고, 현재의 점령 세력에 대항해 싸우기를 바란다. 우리가 훈육하는 것은 무엇을 하거나 하지 말라고 가르치는 것보다 그것에 실패할 때 어디로 가야 하는지, 아니 누구에게로 가야 하는지 가르치는 것이다. 그것은 십자가에 못 박히신 그리스도 안에서 정의와 사랑, 진리와 은혜가 만나는 복음의 관점에서 이루어지는 양육이다.

나니아 연대기 1편에서 에드먼드는 하얀 마녀가 건넨 터키 젤리의 유혹에 빠져 아슬란 왕과 형제자매들을 배반하고 하얀 마녀와 결탁하게 된다. 하지만 에드먼드는 우여곡절 끝에 형제들에게돌아오게 된다. 아슬란이 에드먼드를 데리고 와서 말한다. "자, 네희의 동생이다. 그에게 지나간 일에 대해서는 말할 필요가 없다."57그것은 우리 모두의 이야기다. 우리는 모두 에드먼드이다. 이제 우리도 우리를 실망시키고 우리에게 죄 지은 모든 사람에게 동일한은혜를 베풀어야 한다. 특히 우리 자녀에게 말이다.

 플레밍 루트러지(Fleming Rutledge)가 적절하게 지적하고 있듯이사람은 가끔씩 자신의 힘으로 회개하고 나면 그 다음에 하나님의은혜가 작동한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애초에 죄 인식 자체가 하나님의 은혜라는 것을 잊는다. "그것을 깨달았다면, 우리는 이미 하나님의 은혜 안에 서 있는 것이다. …하나님의 자비가 우리를 둘러싸지 않았다면, 죄를 볼 수조차 없었을 것이다. 죄에 완전히 장악되어있었을 테니까… 그러므로 죄를 드러내고 자백했다면, 이미 하나님의 구속의 능력이 역사하고 있는 것이다. 62 정말 그렇다. 만일 당신이 자신이 야기한 상처나 고통스러웠던 상처로부터 해방되기를갈망하고 있다면, 그것은 하나님의 은혜를 기다리는 것이 아니라이미 하나님의 은혜가 당신에게 임한 것이다. 그 지혜로운 노인이자녀를 떠나보내고 죄책감에 시달리는 내 친구에게 말했듯이, "주께서 그 모든 것을 되찾게 하신다."

가족은 매우 중요하고, 우리로부터 시선을 돌려 우주의 의미를 바라보게 하는 이정표이다. 당신의 가족이 어떻든 가족은 당신에게 축복이 될 것이다. 지금 당장은 분주함 속에서 미처 깨닫지 못하지만 말이다. 멈춰 서서 그 축복을 찬찬히 살펴보라. 그것을 통해하나님이 당신에게 말씀하시는 것에 귀 기울이라. 정확히 그 중요 함 때문에 가족이 두려울 수 있다. 아마도 당신은 겁이 날 것이다.
 가족의 기대를 저버릴까봐 두렵고, 가족을 잃게 될까봐 두려울 것 이다. 하지만 그것도 은혜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