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10분 놀면서 두뇌 천재되는 브레인 스쿨 : 암산수학편 - 아이의 숨은 지능 깨우는 집콕놀이북 하루 10분 우리 아이 숨은 지능 깨우는 퍼즐놀이북 시리즈
개러스 무어 지음, 김혜림 옮김 / 미디어숲 / 202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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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코로나로 아이가 할 수 있는 일들이 많이 줄어들었다.

단순히 아이가 심심해 한다는 것 말고도 놓치는 것은 많았다.

다양한 활동을 통해 깨닫고 배워가는 과정을 못하게 되는 것.

제일 걱정되는 부분이었다.

아이가 가진 재능.

쉬운 방법으로 찾아내기는 힘들다.

학교에 다니고 많은 경험을 하면서 조금씩 알아가는 아이의 능력과 재능.

그 능력을 조금 더 빨리 찾아낼 수 있는 재미있는 놀이북.

이 책이 바로 그런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아이의 숨은 지능 깨우는 집콕놀이북.

 

이 책은 공부에 가까운 모습을 가지고 있었지만 다른 것이 있었다.

바로 아이가 이 책을 볼 때의 태도.

먼저 풀고 싶어 했고, 다음 장에 어떤 문제가 있을지 궁금해 했다.

아이의 흥미를 자극하고 풀어내고자하는 성취욕을 높여주는 두뇌 트레이닝.

 

책의 구성이 특히나 마음에 들었다.

한 페이지에 한 문제씩.

익숙한 방식의 문제가 아니었기에 어렵다 느낄 수 있는 문제였는데, 푸는 방식을 생각해내지 못하면 바로 다음 문제를 풀어볼 수 있었다.

 

다양한 문제로 구성되어 있었기에 어느 부분에서 더 뛰어난 능력을 보이는지, 어떤 부분을 어려워하는지 한 번에 잡아낼 수 있는 것도 마음에 들었다.

같은 문제라도 다양한 방법으로 접근하는 법을 알려주는 문제들.

어떤 방법으로 문제를 풀 수 있을지 이야기도 해보고, 상대의 예상과는 다른 접근을 통해 더 쉽게 풀어내기도 하고.

단순히 문제만 푸는 것이 아니라 아이와 다양한 대화를 하기에 좋은 문제들.

공부라기보다 퀴즈에 가까운 공부였기에 아이도 아주 흥미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

 

단순히 풀어내기만 하는 문제가 아닌 특별한 두뇌 트레이닝.

여러 명이 둘러앉아 누가 빨리 푸는지 시합을 하며 게임하는 방식으로 시간을 보내기도 좋았던 문제들.

코로나로 단순해진 아이의 생활에 작은 자극을 줄 수 있는 책인 것 같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지만,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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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 만화 세계사 - 웃다 보면 세계 역사가 머릿속에 쏙! 3분 만화 세계사
사이레이 지음, 김정자 옮김 / 정민미디어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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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지의 캐릭터가 귀엽다.

뭐든 쉽고 재미있게 읽어야 기억에 오래 남는다 생각하기에 골라본 세계사 책인데 표지부터 마음에 쏙 든다.

전체적인 세계사에 관한 이야기는 아니었지만 흥미로운 부분만 잘 골라서 알려주는 책.

주제별로 나뉘어 그려진 이야기라 틈틈이 읽기에도 좋은 책이었다.

 

책의 내용은 주제만으로도 흥미로웠다.

머리 아프게 외워야할 연도도 없었고 시간상 뭐가 먼저인지 나중인지 생각할 필요도 없었다.

세계의 여러 역사 중 우리가 흥미로워할 주제만 골라서 알려주는 이야기들.

280쪽 정도 되는 책을 순식간에 읽어버릴 만큼 쉽고 재미있었다.

 

씻기를 싫어했던 유럽인들의 이야기를 시작으로 과거 러닝머신의 이야기, 십자가모양이 병원표식이 된 이유, 금주령과 암흑조식의 이야기, 초콜릿, 새똥이 도화선이 된 태평양 전쟁, 집단으로 하는 체조이야기, 머리카락이 가졌던 의미, 목숨을 살려준다는 면사금패, 사람의 탈을 쓴 짐승이라는 말의 의미, 우월주위에 빠져 사라지게 만든 인어족, 동서양의 용 이야기, 최후의 날을 위해 만들어 둔 저장고까지.

역사라기보다는 재미있는 옛날이야기를 읽는 느낌.

읽는 내도록 푹 빠질 수밖에 없었던 재미있는 세계사였다.

 

특히나 바자우족 이야기는 기억에 오래 남았다.

누구도 다른 사람위에 우월할 것은 없는데, 그 우월주위에 빠져 자신의 삶을 만족하고 사는 이들을 사라지게 만들었다.

어쩌면 인어는 그들을 보고 이야기한 것이 아닐까 싶을 정도로 바다에서 자유롭게 살아가던 바자우족.

 

도시에 갇혀 허우적거리는 사람들이 바라는 바로 그런 삶.

 

일하고 싶을 때 일하고, 게으름을 피워도 욕할 사람이 없는 그런 삶을 사는 이들.

그들도 그들 나름대로 힘든 삶을 살아가고 있었지만, 그런 그들이 유유자적한 자신들의 삶을 포기하게 된 것은 우리의 이기심이 큰 부분을 차지했다.

이제 1,20년 뒷면 사라지게 될 것이라는 바자우족.

세계의 역사를 공부해야하는 진짜 이유는 우리가 잘못하고 있는 것을 지금이라도 깨우쳐 고쳐나가라는 것이 아닐까?

 

세계사의 큰 변화와 재미를 느낄 수 있는 책.

가볍게 읽어보기 좋은 세계사책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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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온 1도의 기적 - 면역력과 생사를 결정하는
선재광 지음 / 다온북스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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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겨울이 무섭다.

손과 발이 꽁꽁 얼어 찌릿 거리는 일이 잦기 때문이다.

장갑을 껴도 양말을 2개 신어도 수족냉증은 쉽게 고쳐지지 않았다.

그런 내가 운동을 시작하고 나니 몸이 바뀌었다는 것을 아주 쉽게 느낄 수 있었다.

손발 저림이 사라진 것.

겨울만 되면 추워서 동동거리던 내가, 어느 순간 추위를 많이 느끼지 않게 된 것이었다.

몸속의 한기가 사라진 느낌.

체온의 중요성을 깨닫게 된 계기였다.

 

면역과 생사를 결정하는 체온 1도의 기적.

만성질환에서 벗어나려면 체온을 1도 높여라.

 

약을 먹어 몸의 병을 치료하다보니 병의 진짜 원인을 치료하지 못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생활습관을 바꾸고 병이 생기지 않는 몸으로 만들어야 한다는 생각.

이 책은 그런 내 생각에 딱 맞는 이야기였다.

 

한의학 책을 읽다보면 요즘시대에 이런 말을 믿어야하나 싶은 이야기가 종종 나오곤 하는데 이 책은 그런 느낌이 없었다.

그럴 것 같다는 추측이 확신으로 바뀌게 만들어준 책.

 

영국에는 ‘우유를 시켜 먹는 사람보다 우유를 배달하는 사람이 더 건강하다’라는 속담이 있다.

 

운동의 중요성.

운동을 해서 체온을 높여야 하는 이유에 대해서 설명해주는 책.

각종 질병들이 가지는 특징을 알려주고 체온과의 상관관계를 설명해주고 있었기에 왜라는 질문이 사라지게 만들었다.

단순하게 이렇게 해라 저렇게 해라식의 명령이 아닌, 이러이러하니 이렇게 하는 것이 맞아요 라고 친절하게 설명해주는 방식.

책을 읽는 동안 고개가 끄덕거려지는 기분이었다.

체온을 높일 수 있는 운동이나 먹거리를 알려주고 있어서 이 책 한권으로 체온에 관한 모든 것을 알게 된 느낌.

책만 읽었는데 내 몸이 건강해진 느낌이다.

 

백세시대를 살고 있는 우리에게 꼭 필요한 이야기.

면역을 키우는 가장 기본이 되는 체온.

몸이 힘들고 잔병치레가 많은 사람들이 꼭 읽어봤으면 하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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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알고, 바로 쓰는 빵빵한 관용어 우리 아이 빵빵 시리즈 2
현상길 지음, 박빛나 그림 / 풀잎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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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를 공부하면서 제일 어려운 것이 어떤 것이었냐 물으면 관용구라고 생각한다.

두 개 이상의 단어가 합해져 생각지 못한 뜻을 나타내는 경우가 대부분이라 따로 외워야하는 부분이기 때문이다.

이런 관용어가 우리말에도 꽤 많다는 것을 아이의 한글공부를 하며 깨달았다.

 

엄마, 사람을 기다리는데 왜 목이 빠져??

아이가 처음 이 말을 물었을 때, 순간 뭐라고 말을 해줘야하나 고민을 했다.

그러게……. 왜 하필 목이 빠지지????

 

무슨 뜻이냐 물으면 바로 알려줄 수 있는 흔한 관용어구인데.

왜 이런 의미로 쓰이는 것인지 알 수 없는 관용어구.

우리말 표현법을 제대로 알려주기 위해서 꼭 공부할 필요가 있는 부분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아이들의 눈높이에서 쉽고 재미있게 공부할 수 있는 책.

우리 아이 빵빵 시리즈.

귀여운 캐릭터들이 설명해주는 방식으로 되어 있어 아이가 혼자 읽기에도 부담이 없어보였다.

처음 이 책의 차례부분을 보고 놀랐다.

ㄱㄴㄷ 순서대로 적혀있는 관용어구가 내 생각보다 너무 많았기 때문이다.

단순하게 생각했을 때, 속담이나 사자성어 그리고 몇몇의 관용어구 정도를 생각했는데…….

너무 많은 양이라 어려운 것이 섞여 있을까 걱정했는데 120개의 관용어구가 전부 익숙하게 쓰는 것들이라 또 놀라웠다.

 

캐릭터들의 상황 속 대화를 읽어보고 무슨 뜻인지 스스로 생각해보고 풀이를 보며 정리하는 방식.

짧고 쉬운 상황을 보여주며 설명해주고 있어서 아이가 부담 없이 읽을 수 있었다.

특히나 관용어에 쓰이는 특정 단어들이 왜 쓰이게 되었는지 설명해주고 있어서 이해력을 높여주었다.

 

우리말을 쓰면서 다양하게 표현하는데 가장 도움이 될 관용어구.

어린아이들이 쉽고 재미있게 익히는데 도움이 될 것 같은 책.

빵빵한 관용어.

아이와 흥미롭게 읽을 수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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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비 팜
조앤 라모스 지음, 김희용 옮김 / 창비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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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는 동안 실화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계속 하고 있었다.

허구라는 것을 알면서도 어딘가에서 일어나고 있을 것 같다는 생각.

아이를 원하는 사람과 돈이 필요한 사람.

악한 이는 없지만 잘못된 일을 하고 있는 그녀들.

선한 마음만 가지고는 착하게 살아갈 수 없다는 말이 생각나는 이야기였다.

 

베이비 팜.

비밀 대리모를 위한 공간인 골든 오크스 농장에서 일어나는 일이다.

딸아이를 더 나은 환경에서 키우고 싶은 제인.

사촌의 권유로 그곳에 발을 디디게 된다.

다양한 이유로 그곳에 들어온 여인들.

체계적으로 돌아가는 곳이기에 큰 문제는 없다.

하지만 다양한 사람들이 살아가고 변수가 많은 임신이기에 그곳은 조용할 날이 없다.

 

자신이 경험하지 못한 환경에 대한 이해부족.

자신의 몸과 시간을 자신의 마음대로 쓸 수 없다는 억압.

그리고 더 나은 삶을 위해 잠시 내려놓아야했던 가족.

편안하고 아늑한 곳이지만 눈에 보이지 않는 불편함과 불안함이 가득한 곳.

 

호스트 정책에 관한 전략적 결정에 있어서 ‘우리 ’란 없으며, 메러디스는 의뢰인을 상대하는 일에 참견할 권리가 없다.

 

그곳은 그녀들이 모르는 많은 비밀을 가지고 있었다.

아니, 어쩌면 그 정도는 당연하다 싶을 정도의 비밀이다.

 

너는 놓치고 있어.

너 자신을 네 삶의 구경꾼으로 만들고 있는 거야

 

자신의 뱃속에 있는 아이지만 아이의 얼굴도 그려볼 수 없는 그녀들.

가족조차 만나지 못하는 상황을 견디지 못하는 것은 어쩌면 당연하다 싶었다.

 

어딘가에 존재할 것만 같은 곳이라 더 복잡한 기분이다.

여자이기에, 아이를 낳은 엄마이기에 더 몰입해서 읽을 수 있었던 이야기, 베이비 팜.

군더더기 없이 깔끔한 스토리가 기억에 오래 남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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