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부 세특 심화탐구활동 보고서를 부탁해 주제편 - 한권으로 끝내는 중·고등학생 세특 주제 선정 및 심화탐구활동 보고서의 모든 것 시리즈 학생부 부탁해 시리즈
김두용 외 지음 / 데오럭스 / 202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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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아이들이 할 것이 많다.

교과목 공부뿐 아니라 세세하게 세상 돌아가는 것도 알아야하고, 자신이 공부하고픈 영역에 대한 주제탐구도 해야한다.

아이들이기에 가볍게 생각했던 보고서도 그 수준이 꽤나 높아졌다.

아는 만큼 이뤄낼 수 있는 시대.

아이들에게 필요한 정보가 많아졌다.


이번 책은 한마디로 사전같은 느낌이었다.

고1 학생부 세특주제관리에 도움이 될 주제 100가지.

과목별로 나눠진 갖가지 심화탐구활동에 관한 이야기.

각 과목에서 생각해 낼 수 있는 대부분의 주제가 한권에 수록되어 있었기에이 한 권으로 많은 것을 깨칠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특히나 교과에 연계된 부분과 전공에 관련된 탐구주제가 많아 진로를 확실히 정한 학생들에게 도움이 많이 될 것 같았다.


국어, 수학, 영어, 통합사회, 통합과학.

순서대로 100개씩 주제를 제시하고 관련된 내용을 알려주고 있었다.


각 과목별로 심화탐구 활동 예시를 들어주고 어떤 식으로 써내려갈지, 어떤 부분을 첨부해야할지.

관련학과를 알려주고 어떤 식으로 활용할 지, 어떤 내용을 강조할지.

다소 방대해보이는 주제들을 세세하게 집어주며 알려주고 있어서 아직 머릿속에 보고서에 관한 틀이 잡히지 않은 학생들에게 더욱 도움이 될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과학을 전공한 나이기에 다른 과목보다 과학에 대한 이야기들이 눈에 띄였다.

관심이 없다면 다소 어렵게 느껴질 법한 주제들이 수록되어 있어 지식을 확장시키기 좋아보였고, 각 과별로 어느 정도를 알아둬야 할지 기준을 잡는데도 도움이 될 것 같았다.


국어분야라고 국어만, 사회분야라고 사회만이 아닌 요즘.

다양하게 연관된 내용들을 전체적으로 훑어볼 수 있는 책.

심화탐구활동이 필요한 고1의 필독서.

고1 학생부 세특주제관리 필독서로 강추하고 싶은 책이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지만,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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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 속의 모우 미운오리 그림동화 1
나피 지음, 송지현 옮김 / 미운오리새끼 / 202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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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 속의 모우


꿈, 희망, 사랑.

좌절, 아픔, 고통.

사람이 느낄 수 있는 수많은 감정을 이 한권에서 느꼈다.

짧디 짧은 이야기 속에서 순간순간 느끼게 되는 감정들.

아이와 감정을 공유하기 좋은 느낌의 이야기라는 생각이 들었다.


똑똑.

이야기의 시작은 문을 두드리는 작은 소리였다.

토토의 집 문을 두드린 작은 존재.

꿈 속에서나 볼 것 같은 작은 괴물.

찬바람과 함께 들어온 작은 괴물은 이상하리만큼 무섭다는 느낌이 없었다.


그 때 들리는 할아버지의 깊은 한숨소리.

먹지 못하고, 기운을 차리지 못하는 할아버지 때문에 걱정이 많은 토토였다.

그런 와중에도 괴물을 챙기는 토토.

서두르지 않고 괴물을 기다려주는 토토의 마음을 알아챈 듯, 괴물은 토토에게 곁을 내어준다.

아침이 되자 사라진 괴물 모우.

창문너머에서 보이는 모우의 흔적에 토토는 밖으로 나가게 된다.

숲으로, 더 깊이 안으로, 안으로.

아주 깊은 숲으로 들어간 토토는 커다란 괴물을 만나게 된다.

나무사이로 떨어진 별을 따라 걷는 괴물을 따라간 토토.

별 조각을 모아 만든 수프를 마시자 아픈 곳이 사라졌다.

순간 생각난 할아버지.

수프를 받아 할아버지를 향해 뛰기시작하는 토토.

집이 보이는 순간 넘어지고 만다.

슬픔, 괴로움과 자책이 밀려오는 토토.

그 순간 토토의 눈앞에 수프를 들고 서있는 모우.

스프를 먹은 할아버지는 건강을 찾으시고 그들은 숲을 떠나게 된다.

하지만 그 날을 잊을 수 없는 토토는 다시 숲으로 돌아온다.

그런 토토를 기다리는 것은 무엇일까?


책장을 한 장 한 장 넘길 때마다 보게되는 따뜻한 그림.

그리고 느껴지는 감정들.

잔잔하고 정적이고 편안한 느낌.

아이 책을 읽으며 내가 더 위안받는 느낌이 들었다.


힘들 때 읽으면 더 좋을 것 같은 책.

이 책의 가장 큰 매력이 아닐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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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헤어웨어 이야기 - 신화에서 대중문화까지
원종훈.김영휴 지음 / 아마존북스 / 202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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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어웨어.

처음 들어보는 단어였다.

그런데 단어를 읽자마자 무슨 뜻인지 이해가 갔다.

여자라면.. 아니, 사람이라면 이해하지 않을까?


곰곰히 생각을 해보니 동물들도 자신의 털을 가꾼다는 것이 기억났다.

헤어웨어.

가볍게 생각할 단어는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다.


인간은 머리카락을 사랑했다.

집착에 가까울 정도로.


이 책은 우리 역사 속에서 보이는 헤어에 관한 이야기를 하고 있었다.

그림 속에서 보이는 다양한 헤어는 그 시대의 특징정도라 생각해었다.

하지만 헤어에 관한 내용만 정리하니 이것이 뜻하는 바가 무엇인지 명확하게 알 수 있었다.


메두사의 머리카락과 부드러운 머릿결은 육체의 과시였다.

그 육체는 관능미였고 거절하기 힘든 강인한 끌림이었다.

신과 겨눌 정도로 자신감을 올려주기도 했다.

신은 그런 메두사의 관능미를 탐하고자 했고 끝내 메두사의 머리카락은 저주와 고통으로 돌아왔다.


머리카락이 뱀으로 변한 메두사.

왜 하필 머리카락이 무서운 뱀으로 변한 것일까?


가발은 속임수라고, 악마의 발명품이라고, 그리고 여인들은 악마로 통하는 문이라고.

남성들과 성직자들의 그 오만함 속에서, 여인들은 끊임없이 자신들의 발명품을 만들고 퍼뜨렸으리라.


시대적으로 드러나는 헤어에 관한 의미와 그로 인한 행동들.

자신의 주장을 펼치기 위해 머리모양을 손보고, 자신의 능력을 과시하기위해 머리모양을 만들고.

더 크게, 더 화려하게.

과시욕이 늘어나면 늘어날수록 불필요하고 거추장스럽게 커져만 가는 헤어.

그 모습을 보며 하루하루 먹거리를 고민해야 했던 이들은 어떤 마음이었을까?


현재에는 그 의미가 조금 바뀌기도 했다.

의미를 지닌 헤어웨어를 마케팅에 활용도 하고.

소설이나 만화, 영화속 주인공의 성격을 대변하기도 하고.

옷과 더불어 각자의 개성과 성격을 대변해 주는 헤어.

웨어라는 말이 붙을 이유가 충분해 보였다.


과거, 현재.

영원히 그 존재감이 뚜렷한 헤어웨어.

미래에는 또 어떤 모습으로 우리를 나타내고 표현해줄지 궁금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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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고 재밌고 편리한 것들의 기원과 원리 100 어린이 미래 교양 시리즈 15
임유신 지음 / 이케이북 / 202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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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다 보니 내가 더 흥미롭게 읽은 책. 

아이를 위해 고른 책인데, 너무 재미있어서 쉽게 책을 놓을 수가 없을 정도였다. 

맛있고, 재밌고, 편리한 것들. 

우리 생활에서 흔히 쓰는 물건들의 처음을 알 수 있는 책. 

발견과 발명, 호기심과 필요에 의해 발전한 물건들을 상세히 설명해주고 있었다. 

 

작은 것들이 바꾼 큰 세상. 

 

들어가는 말에 적힌 부제가 마음에 들었다. 

저 문장을 읽고 이 물건이 없었다면 지금 우리의 생활은 어떤 모습이었을지 상상해보게 되었다. 

감히 상상조차 하기 싫은 현실. 

많은 시간을 들여 불편함을 감수할 수밖에 없었을 거라는 생각에 이 책에 나오는 발명품들이 더욱 소중하게 느껴졌다. 

당연한 것이 아닌, 수많은 시행착오를 거쳐 만들어지는 하나의 발명품이 우리의 생활을 어찌 바꾸는지 아이에게도 알려주고 싶었다. 

 

더 맛있게 부분에서는 우리 생활의 먹거리와 관련된 발명품들이 나와있었다. 

아이는 그 중 종이컵에 가장 관심을 가졌다. 

그저 컵과 같은 모습으로, 재질만 다르게 해서 만들었다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그 속에 숨어있는 과학적인 원리를 보더니 호기심이 생긴 듯했다. 

종이컵 끝이 말려있다는 사실을 확인하고 말린부분을 잘라내고 힘을 주며 실험을 해보고. 

작은 부분이지만 왜 그런지 이유를 깨달으며 알아가는 모습. 

이 책이 더욱 매력적으로 다가오는 듯했다. 

 

더 섬세하게 더 쓸모있게 부분에서는 우리의 생활을 더욱 편하게 만들어준 발명품에 대해 나와있었다. 

익숙하지만 그 원리나 등장 배경은 알지 못했기에 흥미롭게 읽을 수 있는 부분이었다. 

 

더 편리하게 더 쉽게 부분에서는 안전에 관한 이야기. 

더 건강하게 부분에서는 위생과 의료부분 이야기. 

다함께 즐겁게 부분에서는 우리의 취미나 운동에 관한 이야기. 

 

그리고 제일 흥미로웠던 서로 더 가까이 더 멀리까지. 

이 부분은 최근 우리 생활과 관련된 부분이 많았다. 

키보드, 마우스, 액정. 

앞으로 우리 생활에 더욱 영향을 줄 물건들이라 원리를 알고 그 시작을 알아가는 과정이 중요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우리가 당연하게 사용하는 물건들의 기원과 원리를 알고 더 나은 미래를 만들어 갈 수 있는 방법을 생각해보게 만드는 책. 

우리 주변의 물건을 새로운 시각으로 보게 만들어줄 재미있는 책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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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소수민족 이야기 세트 - 전6권 - 꼬마 우편배달부 / 독수리 조련사 마이라 / 겨울 목장의 노래 / 바투르와 망아지 / 할아버지의 호수 / 나는 춤추는 두루미랍니다
바오둥니 지음, 김선자 감수 / 엔씨소프트(Ncsoft) / 202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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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만 보고도 꼭 읽어 봐야겠다는 생각이 든 책이다. 

획일화되어가는 세상. 

아직 그들의 문화를 유지하며 살아가고 있는 소수 민족들. 

자신들이 나고 자란 그 모습 그대로. 

그저 그 만을 지키며 살아가려는 이들이지만 현재 그 수가 그리 많이 남아있지 않다. 

그들의 문화가 소중하다는 것을 알게 된 지금. 

알아가고 지켜주고 싶은 마음이 커졌다. 

 

이번 책은 총 6권. 

책마다 따뜻함이 묻어나는 느낌. 

개성있는 그림까지도 그들의 문화를 나타낸 것 같았다. 

 

꼬마 우편 배달부 이야기. 

아픈 아빠를 대신해 편지를 배달하는 아이. 

편지를 전해주는 사람도, 받는 사람도. 

서로 힘든 일을 알아주고, 서로 먹을 것을 나누고. 

우리네 옛날 모습처럼 따스한 정이 느껴졌다. 

 

독수리 조련사 마이라. 

독수리를 조련하는 카자흐족. 

열심히 독수리를 조련해 목장의 양떼를 지켜내지만 욕심내지 않는다. 

너무나 소중하지만 보내줄 때를 지키는 민족들. 

욕심이 넘쳐나는 요즘 세상에 생각이 많아지는 느낌이었다. 

 

가장 마음에 들었던 책, 할아버지의 호수. 

개인적으로 그림까지 마음에 쏙 들었다. 

가족의 정도 중요하지만 자신이 살아온 곳과 자신의 생활을 버릴 수 없는 할아버지. 

부모님을 도시로 모셔가려 온 아들이지만 아버지의 생각을 바꿀 수는 없었다. 

할아버지의 삶을 보고 들으며 자신의 뿌리를 알게 되는 아이. 

가족도 중요하지만 자신의 삶 전체를 버릴 수 없었던 할아버지. 

소수민족들이 처한 상황이 눈 앞에 보이는 느낌이었다. 

 

말과 형제처럼 지내며 양을 지켜내는 이야기, 바투르와 망아지. 

양을 키우며 양이 살기 좋은 곳을 찾아 이동하며 살아가는 겨울 목장의 노래. 

겨울에 찾아온 두루미를 보며 춤을 배운 아잉 이야기, 나는 춤추는 두루미랍니다. 

6권의 책 모두 그들의 현실과 그들의 삶이 녹아든 진짜 이야기였다. 

 

다양한 환경에서 삶을 살아가는 사람들에 대한 이야기를 나눠보는 시간. 

부족하면 부족한 대로. 

욕심부리지 않고 자신들이 가진 것에 감사하며 살아가는 이들. 

생각할 것도 많고, 고민해 볼 것도 많은 이야기를 읽은 기분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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