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이를 위해 고른 책인데, 너무 재미있어서 쉽게 책을 놓을 수가 없을 정도였다.
우리 생활에서 흔히 쓰는 물건들의 처음을 알 수 있는 책.
발견과 발명, 호기심과 필요에 의해 발전한 물건들을 상세히 설명해주고 있었다.
저 문장을 읽고 이 물건이 없었다면 지금 우리의 생활은 어떤 모습이었을지 상상해보게 되었다.
많은 시간을 들여 불편함을 감수할 수밖에 없었을 거라는 생각에 이 책에 나오는 발명품들이 더욱 소중하게 느껴졌다.
당연한 것이 아닌, 수많은 시행착오를 거쳐 만들어지는 하나의 발명품이 우리의 생활을 어찌 바꾸는지 아이에게도 알려주고 싶었다.
더 맛있게 부분에서는 우리 생활의 먹거리와 관련된 발명품들이 나와있었다.
그저 컵과 같은 모습으로, 재질만 다르게 해서 만들었다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그 속에 숨어있는 과학적인 원리를 보더니 호기심이 생긴 듯했다.
종이컵 끝이 말려있다는 사실을 확인하고 말린부분을 잘라내고 힘을 주며 실험을 해보고.
작은 부분이지만 왜 그런지 이유를 깨달으며 알아가는 모습.
더 섬세하게 더 쓸모있게 부분에서는 우리의 생활을 더욱 편하게 만들어준 발명품에 대해 나와있었다.
익숙하지만 그 원리나 등장 배경은 알지 못했기에 흥미롭게 읽을 수 있는 부분이었다.
더 편리하게 더 쉽게 부분에서는 안전에 관한 이야기.
더 건강하게 부분에서는 위생과 의료부분 이야기.
다함께 즐겁게 부분에서는 우리의 취미나 운동에 관한 이야기.
그리고 제일 흥미로웠던 서로 더 가까이 더 멀리까지.
이 부분은 최근 우리 생활과 관련된 부분이 많았다.
앞으로 우리 생활에 더욱 영향을 줄 물건들이라 원리를 알고 그 시작을 알아가는 과정이 중요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우리가 당연하게 사용하는 물건들의 기원과 원리를 알고 더 나은 미래를 만들어 갈 수 있는 방법을 생각해보게 만드는 책.
우리 주변의 물건을 새로운 시각으로 보게 만들어줄 재미있는 책인 것 같다.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