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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소수민족 이야기 세트 - 전6권 - 꼬마 우편배달부 / 독수리 조련사 마이라 / 겨울 목장의 노래 / 바투르와 망아지 / 할아버지의 호수 / 나는 춤추는 두루미랍니다
바오둥니 지음, 김선자 감수 / 엔씨소프트(Ncsoft) / 2022년 1월
평점 :
품절
제목만 보고도 꼭 읽어 봐야겠다는 생각이 든 책이다.
아직 그들의 문화를 유지하며 살아가고 있는 소수 민족들.
그저 그것 만을 지키며 살아가려는 이들이지만 현재 그 수가 그리 많이 남아있지 않다.
그들의 문화가 소중하다는 것을 알게 된 지금.
개성있는 그림까지도 그들의 문화를 나타낸 것 같았다.
서로 힘든 일을 알아주고, 서로 먹을 것을 나누고.
열심히 독수리를 조련해 목장의 양떼를 지켜내지만 욕심내지 않는다.
너무나 소중하지만 보내줄 때를 지키는 민족들.
욕심이 넘쳐나는 요즘 세상에 생각이 많아지는 느낌이었다.
가족의 정도 중요하지만 자신이 살아온 곳과 자신의 생활을 버릴 수 없는 할아버지.
부모님을 도시로 모셔가려 온 아들이지만 아버지의 생각을 바꿀 수는 없었다.
할아버지의 삶을 보고 들으며 자신의 뿌리를 알게 되는 아이.
가족도 중요하지만 자신의 삶 전체를 버릴 수 없었던 할아버지.
소수민족들이 처한 상황이 눈 앞에 보이는 느낌이었다.
말과 형제처럼 지내며 양을 지켜내는 이야기, 바투르와 망아지.
양을 키우며 양이 살기 좋은 곳을 찾아 이동하며 살아가는 겨울 목장의 노래.
겨울에 찾아온 두루미를 보며 춤을 배운 아잉 이야기, 나는 춤추는 두루미랍니다.
6권의 책 모두 그들의 현실과 그들의 삶이 녹아든 진짜 이야기였다.
다양한 환경에서 삶을 살아가는 사람들에 대한 이야기를 나눠보는 시간.
욕심부리지 않고 자신들이 가진 것에 감사하며 살아가는 이들.
생각할 것도 많고, 고민해 볼 것도 많은 이야기를 읽은 기분이 든다.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