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런 서바이벌 대작전 46 : 사라진 목소리 편 - 안전상식 학습만화 쿠키런 서바이벌 대작전 46
김강현 지음, 김기수 그림 / 서울문화사 / 202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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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이 좋아하는 학습만화. 

단순히 재미만을 위한 책은 아니라 더 마음에 드는 이번 책, 쿠키런 서바이벌 대작전이다.

내가 특히나 이 책을 좋아하는 이유는 아이들의 상상력을 자극하는데 큰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이번 46편 사라진 목소리의 표지는 내가 봐도 신나는 느낌. 

여러 캐릭터들의 신나는 모습이 아이들의 기분까지 좋아지게 만들 것 같아 보였다. 

이번에 떠나는 모험은 어떤 모험일지 궁금해졌다.


이번 이야기에는 안전상식이 총 6가지 나왔다. 

아이들이 평소에도 궁금해할 법한 내용들과 학교 교과에 나올 학습적인 내용들. 

스쳐 지나가듯 볼 것이라 예상했는데, 책을 읽다 말고 엄마이거 알아?? 라며 오는 걸 보니 꼼꼼하게 읽는 느낌. 

이 책을 읽고 알게 되는 짧은 지식이 더 큰 호기심을 불러오길 바랄 뿐이다^^ 


캐릭터가 단순해서 표정을 알아채기 쉽다는 것도 마음에 드는 것 중 하나. 

요즘 아이들 중에는 불안감 때문에 사람의 표정을 쉽게 읽지 못한다는 뉴스를 본 뒤로 신경이 쓰이는 부분이었다. 

쿠키런 책에 나오는 여러 캐릭터들은 표정이 크고 단순화되어 있어 캐릭터의 감정을 읽는데도 도움이 많이 되었다. 

아이와 함께 쿠키런 캐릭터를 보고 이야기하고. 

스케치북에 행복한 날과 모험에서 진날같이 주제를 정해 그림을 그리며 놀아보니 쉽게 캐릭터의 마음을 알아볼 수 있어 좋았다. 


단순히 모험을 하는 이야기라 생각한 책이었는데... 

그림을 통해 배우는 부분, 안전상식을 배우는 부분이 있어 더욱 마음에 드는 학습만화. 

다음에는 또 어떤 일이 일어날지 벌써 궁금해 지는 이야기.

이 책을 통해 아이의 상상력이 더욱 자라길 기대해 본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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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이 알아서는 안 되는 학교 폭력 일기 쿤룬 삼부곡 2
쿤룬 지음, 강초아 옮김 / 한즈미디어(한스미디어) / 202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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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없어져야 하는 것 중 하나라 생각하는 학교폭력. 

이번 이야기를 읽으며 학교폭력이 가져온 후폭풍을 제대로 보게 되었다. 

피해자들은 이런 상황을 꿈에서나마 생각해보지 않을까? 

잔인하다 느꼈지만 통쾌하다는 느낌. 

벌 받으려면 이렇게 받아야지.. 

하지만 똑같이 손에 피를 묻혀버린 피해자는 무슨 잘못으로 이렇게까지 망가져버렸을까라는 아쉬움. 

많은 일들이 엮여 있는 이번 이야기는 다른 상황에서 살아가는 이들의 다양한 인생을 볼 수 있는 재미가 있었다. 


학교폭력을 당하고 있는 아이, 장페이야. 

설상가상. 

살갑고 친한 관계는 아니었지만 아버지마저 살인을 당하게 된다. 

동생과 떨어져 고모와 함께 살게 된 장페이야. 

마음 둘 곳 없는 아이는 갈 곳조차 없다. 


우연히 가게 된 편의점에서 친해지게 된 새벽 아르바이트생 촨환. 

유일한 숨구멍 같은 존재. 

하지만 그도 어두운 과거를 가지고 있었다. 


얽히고 얽힌 관계. 

장페이야를 괴롭히는 학교친구는 환환의 옛 친구와 연인관계이다. 

정상적인 연인사이로 보이지 않는 그들. 

조금은 행복을 느끼며 지내던 장페이야와 촨환을 나락으로 떨어트린다. 


장페이야가 불행해지길 바라지 않는 촨환. 

그 마음을 이용당하고 오해를 받게 되고, 장페이야는 또 다른 이의 손을 잡고 악해져 가고. 

악이라 하기엔 그녀가 당한 일들이 가볍지 않기에, 그 일을 이용해 또 다른 이는 더욱 악한 모습을 보인다. 


그저 선생님이 알아서는 안 되는 폭력이라 생각했는데. 

이젠 그 누구도 알아서는 안 되는 폭력이 되어버렸다. 

큰 욕심 없이 행복하게 지낼 수 있었는데 한번 얽힌 관계는 그들을 내버려 두지 않는다. 

통쾌함도 있었지만 이렇게 밖에 될 수 없었던 그녀의 인생이 씁쓸하기도 했던 이야기. 

뒷여운이 깊게 남는 이야기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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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네 마그리트의 연인 1
유지나 지음 / 팩토리나인 / 202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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얽히고 얽혀버린 사랑이야기. 

마냥 행복한 삶을 살 수 없었던 두 사람이 만났다. 

아픔과 슬픔을 폭력과 살인으로 표현한 남자. 

가슴 깊숙한 곳에 존재하는 분노를 조용하게 티 내고 있던 여자. 

불신에 가득 차 삶을 포기하려던 남자와 만나게 된 미술치료사 여자. 

첫 만남부터 둘의 관계는 삐그덕거렸지만 그 만남이 둘의 인생을 바꾸어버렸다. 


사람을 죽이는 직업을 가진 남자. 

그에게 죽음이 찾아왔다. 

살아갈 이유가 없었기에 살고픈 생각이 없었다. 

그의 내면에 가득 찬 우울감. 

치료받지 않으려 하지만 운명은 그리 쉽게 놓아주지 않는다. 


우연과 필연이 합쳐져 두 남녀가 만나게 된다. 

무엇 때문인지는 모르지만 날이 서 있는 남자를 보고 여자는 많은 감정을 느낀다. 

서로를 부담스러워하지만 운명이란 늘 그렇듯 그런 둘을 이어준다. 

싫지만 거부할 수 없는 만남. 

거짓을 섞어 상담을 시작하지만 털어놓는 것만으로도 둘은 급속도로 서로를 알아가게 되었다. 

하지만 이리 쉽게 이어질 리 없다. 

남자가 가진 비밀이 한꺼플씩 벗겨지면서 실망과 거부, 증오심이 생겨난다. 

단순히 나쁜 놈이었던 그가, 내 인생을 송두리째 바꾼 사람이라면? 

그런데도 밀어낼 수 없다면? 

그리고 지금껏 내가 알고 있던 사실이 전부 거짓이라면? 


하나의 진실이 드러난다 싶으면 다시금 스멀스멀 기어올라오는 또 다른 진실. 

그들이 가지고 있는 비밀은 단순하지 않았다. 

서로를 알아가기 전, 그들의 삶 전체를 휘감고 있던 것은 거짓과 오해 또 다른 비밀이었다. 

스스로의 행복을 위해 살아본 적이 없던 두 사람. 

그들의 만남은 행복을 위한 길이었을까? 불행을 위한 길이었을까? 


그림과 함께 나오는 심리묘사가 인상적인 이야기였다. 

입장차이에 따라, 상황에 따라 달리 설명되는 사람의 심리. 

그림을 통해 그의 어린 시절에 측은함을 느끼고, 후에는 또 다른 시선으로 자신의 사건을 돌아보고. 

자신의 의지와는 다른 삶을 살아갈 수밖에 없었던 두 남녀였기에 더 행복했으면 하는 생각이 들었다. 

영화가 나온다면 그들의 심리묘사가 어찌 표현될지 궁금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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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런 킹덤 10 : 잊혀진 마법학당 - 오리지널 레벨업 코믹북 쿠키런 킹덤 10
김강현 지음, 김기수 그림 / 서울문화사 / 202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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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런시리즈 이야기를 읽다 보면 새로운 세상을 상상하고는 한다. 

어릴 적 한 번쯤은 생각해 보았던 그런 세상. 

이런 세상도 존재하지 않을까 싶은 그런 세상. 

상상만 하던 그런 이야기가 그림으로나마 눈앞에서 펼쳐지면 그땐 또 다른 상상력이 자극이 된다. 

이 세상 모든 물건들을 또 다른 눈으로 볼 수 있는 능력이 생기는 것만 같은 세상. 

바로 쿠키런 킹덤 이야기 속이다. 


어른이 된 나도 이런데... 아이들의 눈에 쿠키런 이야기는 어떤 느낌으로 와닿을까? 

왠지 우리 아이들이 어른이 된 그날엔 더더 재미있고 상상력을 자극하는 영화들이 많아질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화려한 색감과 다양한 캐릭터들. 

주인공을 괴롭히는 많은 사건들과 그때마다 도움을 주는 친구들. 

어른들의 눈에 유치해 보일 수 도 있지만 상상 가득한 아이들의 세상에선 이보다 더 재미있는 이야기는 없을 것이다. 


이번 이야기는 역시나 또 다른 모험. 

잠자는 도서관에서 깨어난 선생님. 

공격하는 책들을 잠재워주는 고마운 선생님일 거라 생각했는데... 

이름을 말하니 갑자기 그림이 되어버린다;;; 

나쁜 사람들인 줄 알았는데 쿠키들을 도와주는 선생님이 나타난다. 

그에게서 선생님들이 이상해진 이유를 듣고 다시 돌려놓기 위해 노력하는 쿠키들. 

사건이 끝난 뒤엔 역시나 또 다른 사건이 그들을 기다리고 있다. 

다음이야기도 궁금 궁금. 


이야기의 마지막에는 레벨업 퀴즈를 통해 이야기를 다시 정리하는 시간. 

이야기를 순서대로 나열해 보기, 옳은 이야기를 선택해 보는 문제, 자유롭게 이야기도 만들어보고, 틀린 그림도 찾아보고. 

아직 글이 많은 책을 읽기 힘든 아이들에게 글 읽는 습관을 길러주고, 이야기를 정리하는 방법도 배워볼 수 있는 이야기. 

다음 이야기에서는 어떤 흥미로운 세상으로 가볼지 궁금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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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어디예요? - 나만 알고 싶은 산, 바다, 공원, 카페, 문화재 여행지
이예찬(차니포토) 지음 / 영진미디어 / 202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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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로 여행은 꿈도 꾸지 못하다 언젠가부터 폭발하듯 여행을 다니고 있다. 

집 근처부터 조금 먼 거리까지. 

이 예쁜 모습이 왜 그전에는 보이지 않았을까. 

우리나라가 이렇게 예쁜 곳이었다는 것을 코로나가 지나고 더 크게 느끼고 있다. 

그러던 중 인터넷에서 정말 너무 예쁜 사진을 봤다. 

제목이 우리나라 사람들은 모르는 우리나라였던가... 

사진 속 장소들은 예쁜 그림 같았다. 

여기가 정말 우리나라인지 말해주지 않았으면 몰랐을 정도로. 

잘 찾아보면 해외보다 더 멋진 곳이 있을 텐데, 모르고 있는 것은 아닐까? 


나만 알고 싶은 산, 바다, 공원, 카페 문화재 여행지. 


이 책은 내 속마음을 보고 온 것 같았다. 

가까운 곳에서 찾아볼 수 있는 예쁜 장소들. 

정말 여기라고???라는 말이 당연하게 나올법한 장소들. 

가본 적 있는 곳이라 더 놀라웠던 수많은 여행지가 내 눈을 똥그랗게 만들었다. 


여행지 소개와 함께 찍은 사진들. 

어떤 날에 가면 좋을지, 미리 알고 가면 좋은 점은 무엇이 있는지, 가을이 좋을지 겨울이 좋을지. 

사진을 찍을 때는 어떤 각도로 찍는 것이 예쁜지, 조리개는 어떻게 하는지, 셔터스피드는 얼마로 잡을지. 

사진만 봐도 여행에 대한 기대로 가슴이 터질 것 같은 느낌이라고나 할까? 

이 계절에, 이 날씨에. 

이곳에서 찍은 사진은 얼마나 예쁠까라는 기대와 함께 설렘이 가득 찼다. 


가보지 않아도 따뜻한 느낌 가득하게 만들어 주는 여행. 

예쁜 사진과 함께 본 우리나라의 모습은 재미없던 오늘을 설렘 가득한 내일로 만들어주었다. 

무작정 책장을 펼쳐 나오는 곳으로 문뜩 떠나고 싶다는 생각이 가득해지는 지금. 

그런 날들이 차곡차곡 쌓여 앨범하나를 가득 채울 수 있길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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