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등학생 과학잡지 뉴턴하이라이트

인체와 첨단 의학 - 인체의 구조, 기능, 질병과 원인, 치료 ㅣ 뉴턴 하이라이트 Newton Highlight 100
가와이 겐스케 외 지음 / 아이뉴턴(뉴턴코리아) / 2016년 9월

중고등학생은 물론 성인, 전문 과학자들이 즐기는 과학 잡지로 유명한 월간 뉴턴의

중고등학생 과학 잡지인 <뉴턴 하이라이트100 인체와 첨단 의학>을 만났습니다.

대한민국 과학 영재를 위한 과학잡지로 많이 알려진 뉴턴하이라이트는

국내 최장수 월간 과학잡지로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도서입니다.

초등학생이 읽기에는 어려운 내용을 다루고 있지만

큰아이가 6세 이후부터 몇년간 인체에 푹 빠져 있던 시기가 있었는데요.

그 당시 인체 관련 도서들은 모두 섭렵하던 때인데

<뉴턴 하이라이트 인체와 참단 의학>을 도서관에서 처음 만난 이후로

도서관에 가면 반드시 대출해오던 책이었기에 다시 만나 더 애정이 가는

도서 중 하나입니다.

그 당시는 아이가 일러스트와 큰 글씨만 읽는 것만으로도 무척 좋아했었는데

이제는 제가 읽으며 엄마도 의학적 과학 소양을 쌓아가고 있습니다. ^^

이번에 만난 <뉴턴 하이라이트100 인체와 첨단 의학>은

처음 인체 전신도로 알아보며 우리 몸의 기능과 장기를 중심으로 7장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1장 소화와 흡수에서는 입에서 항문까지 9m, 20시간 이상 되는 긴 여행을 하는

음식물의 여행을 따라가며 우리가 활동할 수 있게 떠받치는 소화와 흡수의

메커니즘을 알아봅니다.

2장 비뇨기와 생식기에서는 음식물이 소화되고 남은 찌꺼기가 배출되는

과정을 살펴보는데요. 여기에 소변을 배출하는 남성의 비뇨기가

새로운 생명을 탄생시키는 생식기 역할도 하기에 비뇨기와 생식기의 구조를

함께 살펴봅니다.

    3장은 생명을 유지하는데 가장 중요한 기관 폐와 심장에 대해서

    4장은 피부 뼈 근육에서는 우리 몸 전체를 보호하고 지탱하고 움직이는 세 가지의

        뛰어난 기능과 치밀한 구조를 살펴봅니다.

    5장 감각 기관에서는 빛과 소리, 냄새와 맛 분자를 받아들이는 기관의 구성을

    6장 뇌 신경 호로몬에서는 외부의 정보를 처리하는 뇌와 자율 신경과 호로몬 분비

         에 대해 알아봅니다.

    7장 혈액과 면역에서는 혈액과 면역 시스템에 대해 구체적으로 알아봅니다.

소화와 흡수, 비뇨기와 생식기, 폐와 심장, 피부 뼈 근육,

감각 기관, 뇌 신경 호로몬, 혈액과 면역으로 나누어 질병의 원인을 알고

첨단 의학 기술을 통해 질병에 관한 최신 치료법들을 만날 수 있습니다.

본문 중간중간 8편의 ‘좀 더 알고 싶다! 칼럼’에서

알아두어야 할 요통의 지식, 어깨결림, 지방 세표는 몸속 최대의 내분비 기관과 같이

각 장의 주제에서 미처 다루지 못한 질병의 원인과 치료법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합니다.

<뉴턴 하이라이트100 인체와 첨단 의학>편의 경우엔

특별 인터뷰 코너가 준비되었는데요.

인공 심장 개발의 1인자 로버트 자빅 박사의 인터뷰 내용과

연간 2000사례 이상의 심장 이식으로 세계 최고 수준인

미국 컬럼비아 대학 병원 심장외과의 나카 요시후미 박사의 인터뷰 내용을 만날 수 있습니다.

<뉴턴 하이라이트100 인체와 첨단 의학>은 의학 잡지로도 손색이 없는데요.

<뉴턴 하이라이트100 인체와 첨단 의학>의 경우 인체에 관심이 많거나

특히 의사를 꿈꾸는 학생들이 만나면 더 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과학 전 분야의 핵심 주제와 원리를 굉장한 일러스트레이션과

세계적인 사진 작가들의 사진을 함께 즐기며 최고 권위의 내용을 최신 정보와 함께 제공하는  

<뉴턴 하이라이트100 인체와 첨단 의학>는 어디에서도 만나지 못할

전문적인 중고등학생 과학잡지가 아닐까 생각되는데

이렇게 일러스트만으로도 인체를 이해하는데 큰 도움이 되는 것 같습니다.

알레르기가 심해 오랜 시간 면역 치료를 해온 저와 아이는

‘알레르기 치료제는 왜 개발하기가 어려울까?’의 칼럼을 통해 그간 궁금증들을

해소 할 수 있었던 시간이라 너무 유익했는데요.

저도 오랜 시간 해왔던 면역 치료를 아이도 면역 주사 요법으로 치료 중인데

이것이 바로 억제 T세포가 늘고 면역 관용이

일어나는 사실로 알려졌는데 이를 이용한 알레르기 치료가

‘화분 알레르기 탈감작요법’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늘 면역치료, 면역치료 하지만 구체적으로 이것이 무엇인지 알 수가 없었는데

<뉴턴 하이라이트 인체와 첨단 의학>을 통해

이렇게 명쾌하게 궁금증을 해소하게 되었습니다

.

읽을거리가 너무 풍부한 중고등학생 과학잡지 <뉴턴하이라이트 인체와 첨단 의학>

이미 실현되고 있는100세, 120세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정말 유용한 과학 도서가 아닐까 생각됩니다.

<뉴턴 하이라이트 인체와 첨단 의학> 추천합니다. ^^

현재 시사이슈를 만날 수 있는 책

토론의 힘 생각의 격 - 교양인을 위한 70가지 시사이슈 찬반토론, 2023 세종도서 교양부문 선정도서
허원순 지음 / 한국경제신문 / 2022년 12월

아이가 십대에 들어서면서 함께 뉴스를 시청하는 일을 즐기는 우리 부부는

세간의 이슈가 되는 주제들을 아이와 함께 접하며

서로의 생각을 이야기하는 시간이 많아졌습니다.

그리고 아이와 대화에서 예상 밖의 질문이나 생각에 부딪히며 더 진지한 대화를

이어가지 못해 때때로 아쉬운 여운이 남는 상황이 생기곤 하는데요.

지성인 부모는 아니지만 훌쩍 커버린 아이들과 함께

더 나은 대화를 나누고 싶은 마음으로 만나게 된 <토론의 힘 생각의 격>입니다.

<토론의 힘 생각의 격>에서 만나는 70가지 시사 이슈 찬반 토론을 통해

그동안 한가지 생각만 고집했던 나를 돌아보며 더 넓은 시야로 나와 다른 관점의

생각들을 살피며 생각의 근육이 단단해지는 것을 경험할 수 있었습니다.

<토론의 힘 생각의 격>은 각 4부로 구성되어 있는데요.

1부  가치의 충돌에서는 다양한 가치가 부딪치는 사회를 주제로

촉법소년 연령 하향, 실효성 있을까?, 지하철 적자 심각한데 노인 무임승차 지속해야 할까?

이태원 참사로 제기된 국가 무한 책임론의 타당성 등을

2부  경쟁과 규제에서는 시장 개입, 어디까지 용인되나를 주제로

코로나 피해 중소 사업장의 신용도, 정부 개입,

    시장 안정을 위한 분양가 상한제, 주식 공매도 금지, 신용대출 규제 등을

3부  고용과 노동편에서는 주 4일 근로제 현실적 도입 가능성과

임금피크제, 알바형 학생 근로, 가사근로자법 시행의 주의점 등을

4부  성장과 복지에서는 청년 도약준비금의 타당성과 법인세 인하 등

지금까지도 팽팽한 이견의 시사 이슈들을 자세히 살펴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줍니다.

찬성과 반대 그리고 생각하기 라는 3단계를 통해 더 논리적으로

생각하고 만나는 시사 이슈는 양쪽의 입장을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도록 해주는데요.

양쪽 생각을 따로 나뉘고 있어 한쪽 생각에 치우치지 않고 논리적으로

바라보는 힘을 기를 수 있게 해줍니다.

바로 어제의 뉴스에서 다루어진 ‘지하철 적자의 원인 중 하나로 꼽힌

노인 무임승차’ 이슈나 현 윤석열 정부의 공약이었던 병사 월급 200만원 시행 등

평소 관심있는 주제들을 만날 수 있어 너무 좋았던 시간이었는데요.

미처 생각하지 못했던 찬성과 반대의 입장들을 자세히 들여다 보니

또 다른 관점에서 생각하는 나를 발견할 수 있었던 시간이 아니었나 생각됩니다.

윤석열 대통령의 공약 중 하나였던 병사 월급 200만원 공약에

19살 조카가 손을 들었었는데 아쉽게도 조기 시행이 불가피하다는 소식에

굉장히 서운한 감정을 드러냈던 조카이 났었는데요.

찬성과 반대 입장에서 벗어나 생각하기를 통해 다른 각도로 해결할 수 있는 방법들까지

만나보며 중립적인 접근에서 얼마든지 해결책을 찾을 수 있다는 사실 또한 배울 수 있었습니다.

오늘의 시사 이슈를 다루고 있어 무엇보다 더 좋았던 <토론의 힘 생각의 격>인 것 같습니다.

[출판사를 통해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 견해로 작성한 글입니다.]

너무 재미있어서 아이가 깔깔 거려요

우리 반 세종대왕 ㅣ 우리 반 시리즈 19
차유진 지음, 케빈 정 그림 / 리틀씨앤톡 / 2022년 11월

가장 위대한 왕으로 기억되는 세종대왕이 랩을 한다면 어떤 모습일까요?

이런 흥미로운 상상을 책으로 만날 수 있는 건

리틀 씨앤톡의 ‘우리 반 시리즈’에서만 가능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이미 많은 학생들이 믿고 보는 시리즈가 된 ‘우리 반’시리즈의 19번째 인물

<우리 반 세종대왕>이 아이들이 열광하는 랩과 함께 나타났습니다!

우리 반 시리즈 왕팬인 아이가 유독 깔깔 웃으며 읽은 <우리 반 세종대왕>편이었습니다.

이번 이야기는 이전과 다르게 주인공 세종 이도가 저승으로 가는 뱃길에서

이승으로 도망쳐 그승의 뱃사공 가아로 신이 세종대왕을 찾아 나선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평소와 다른 시작이 더욱 궁금증을 유발합니다.

경복궁 초등학교에 아이들 사이에서 랩이 최고의 인기인데요.

새로 부임하신 교장 선생님은 교내 랩 배틀 대회를 열기로 하십니다.

경복궁 초등학교 5-1반 1등 한그리는 자신없는 랩 배틀을 포기하고

공부나 하기로 마음을 다잡다 아파트에 오는 콜팝 트럭에서

콜팝을 사먹다 믿기 어려운 사실과 마주하게 됩니다.

무뚝뚝한 콜팝 아저씨와 아저씨의 고양이 오월 선생님의 정체는 다름아닌

이승과 저승을 연결하는 공간 그승에서 온 신이었습니다.

52세의 나이로 사망한 세종대왕 이도가 삼도천 그승에서 도주를 했는데요.

염라대왕이 알기 전인 100일 안에 세종대왕을 찾아야하는 가아로 신을

돕는 조건으로 콜팝 20회 무료와 바나나맛 우유

그리고 최고의 래퍼로 만들어주기로 약속하고

5학년 1반 어느 아이로 환생한 세종 이도를 찾아 나서게 됩니다.

남은 시간은 20일, 세종대왕이 한그리의 반에 있다니!

믿기 어려운 사실이지만 최고의 래퍼가 될 수 있다는 생각에 그리는

자신만의 음악을 위해 이승에 온 아이를 추적해갑니다.

과연 그리가 찾는 세종대왕은 어떤 친구일까요?

그 어디에서도 만날 수 없는 위인전 ‘우리 반 시리즈’는

꿈을 갖는 학생들의 멘토링을 위해 꼭 필요한 감동과 교훈은 물론

깔깔 웃으며 읽다 보면 나도 모르게 위인의 업적과 그들의 마음까지 섬세하게

배울 수 있는 가장 흥미롭고 즐거운 위인전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가장 훌륭한 왕으로 기억되는 세종대왕을

가장 힙한 세종대왕으로 기억할 수 있는 <우리 반 세종대왕>편!

아이들과 함께 즐겁게 읽을 수 있는 위인전입니다!

[출판사를 통해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 견해로 작성한 글입니다.]

새로운 범죄 심리 수사 동화 재미있어요!

13의 얼굴 - 이 사건은 어린이 프로파일러가 맡겠습니다
김다노 지음, 최민호 그림 / 위즈덤하우스 / 2022년 11월

요즘은 방송에서 프로 파일러 분들의 활약이 대단하시죠!

드라마에서도 프로 파일러 주인공이 등장을 하기도 합니다.

최근 너무 재미있게 본 ‘시그널’ 드라마를 통해 프로 파일러의 역할이

얼마나 중요한지 느낄 수 있었습니다.

점점 마음의 병이 깊어지는 사회에서 범죄 심리학이 큰 역할을 하면서

아이들의 장래희망에서도 볼 수 있는 새로운 직업이 되었는데요.

<13의 얼굴>에서 어린이 프로파일러의 활약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엄마와 아빠가 형사인 하나는 친구가 없습니다.

프로파일러가 꿈인 하나는 옳은 말이라면 거침없이 내뱉는 성격 탓에

어떤 사건 이후로 친구들과 거리가 생기면서 늘 혼자였습니다.

늘 혼자인 하나는 프로 파일링을 위해 기록하는 보물 1호 수첩을 늘 몸에 지니고 다니며

범죄와 관련된 자료들을 수집하는 취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3월의 어느 날, 엄청난 함박눈이 펑펑 쏟아졌는데요.

하나는 이 기회를 놓칠 수 없어 밖에 나가 놀게 됩니다.

그리고 이 날 생각지 못했던 새로운 친구 두 명을 만나게 되는데요.

새학기가 시작되면서 같은 반이 된 세 친구는

다른 아이들 사이에서 ‘이상한 애’로 통하는 아이들입니다.

sns에서 인싸인 바키타와 말이 없고 친구도 없는 서준이는

함께 눈사람을 만든 그 날을 계기로 친해집니다.

함박눈이 왔던 3월의 그 날,

많은 아이들이 힘을 모아 열심히 만들었던 눈사람들이 야구방망이를 든 누군가에 의해

모두 부서지고 사건을 하나는 목격하게 됩니다.

무생명의 눈사람을 시작으로 등 번호 13이라는 패딩을 입은 범인은

눈사람에서 길고양이를 학대하는 동물학대범으로 진화해가는데요.

그리고 최후, 하나의 친구를 목표로 범인은 아이들에게 접근해 옵니다.

범인을 쫓는 세 아이들의 흥미진진한 프로 파일링과 용기있는 수사 활동과

SNS에서 얼마든지 거짓으로 꾸며질 수 있는 환경을 배울 수 있는

<13의 얼굴>은 생각보다 재미가 몇 배는 되었습니다.

새로운 주제의 <13의 얼굴>에서 새로운 꿈과

추리, 범죄 심리와 같은 흥미로움을 만나보시길 추천합니다. ^^

[출판사를 통해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 견해로 작성한 글입니다.]

강추!

이렇게 이상한 사랑은 처음이야
유희진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22년 11월

‘이토록 왈칵 눈시울이 뜨거워지게 만드는 일러스트가 또 있을까?’

바로 여기 <이렇게 이상한 사랑은 처음이야>는

이 세상에서 엄마라는, 육아라는 이름으로 해맑은 얼굴의 아이와

지지고~ 지지고 볶아본 경험이 있는 사람만이 특별히 공감하고

뜨거운 무언가를 느낄 수 있는 유일한 독자이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너무나 사랑스러운 표지 일러스트를 마주한 순간_ 꺅~~~ 너무 귀여워!

감탄을 쏟아냈는데요.

ㅋㅋㅋ 표지의 일러스트는 누구나 한번쯤 아이들과 함께 잠자리에서

경험해봤거나 거꾸로 엄마가 이불을 못 덮어 본 경험들이 있으시겠죠?

<잠이 오는 이야기>의 저자 유희진 작가의 첫 그림 에세이는

그동안 유희진 작가가 경험한 육아 일기를 만화로 그렸다고 합니다.

이런 상황 속에서 아이와 나 사이에 이상한 사랑을 보물찾기 하듯 찾아내

찐한 감동을 선사합니다..

<이렇게 이상한 사랑은 처음이야>으로 오랜만에 육아의 즐거움을

비로소 다시 찾는 기분이 들었습니다. ^^

‘화가 나가는 문은 그 중에서도 정말 너무 마음에 들었는데요.

미친 뇨자가 되어 수없이 반복해 소리지르며 화를 냈던 내게

아이들과 나를 살려줄 방법을 눈도장도 찍어 둡니다.

아이도 모두 처음인 우리가 만나 나누는 사랑 이야기가 어쩜 이리도 우리 집과 아랫집,

친구네 집과 옆 동네 사는 언니네 집과 이렇게 닮았는지,..모릅니다.

이렇게 나의 모든 것을 다 통틀어 가장 사랑하고 소중한

아이의 어릴 적 추억들을 하나씩 꺼내 보듯 울고 웃게 만들어 주었던

<이렇게 이상한 사랑은 처음이야> 입니다.

커가며 점점 친구를 찾는 아이들을 보며

허~해진 마음을 돌보기에 좋은 유희진 그림일기 <이렇게 이상한 사랑은 처음이야>입니다.

[출판사를 통해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 견해로 작성된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