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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가장 쉬운 재미있는 물리 - 계산식 하나 없는 발칙한 물리 수업
미사와 신야 지음, 장재희 옮김, 송미란 감수 / 미디어숲 / 2023년 3월
평점 :
과학과 수학을 좋아하는 아이를 키우다 보니 관심이 없던
두 학문에 새로운 흥미를 발견하게 되기도 합니다.
<세상에서 가장 쉬운 재미있는 물리>를 통해 어렵기만 한 과목,
물리를 계산식 하나 없는 물리로 만날 수 있습니다.
어쩌면 누구나 궁금했을 우리의 사소한 일상 속에서 만나는 엉뚱한 질문에
재미있고 유쾌한 답을 얻을 수 있는 <세상에서 가장 쉬운 재미있는
물리>입니다.
'물리' 라고 하면 엄마인
제가 아는 것이라고는
뉴턴의 사과? 아이작 뉴턴? 상대성
이론이 무엇인지는 잘 모르나
그것을 발견한 알베르트 아이슈타인이 전부였는데요.
오랜 기간 중고등학교에서 물리를 가르치고 있는 현직 교사가 들려주는
<세상에서 가장 쉬운 재미있는 물리>는
우리의 일상에 초근접해 재미있는 질문으로
물리의 매력에 금세 빠지게 만들어주는 신기한 도서였습니다.
이제 막 물리를 공부하게 될 학생이나 물리가 어려운 학생,
물리가 궁금하지만 물리에 대한 거부감이 있던 성인,
문과 성향을 가진 아이도 어른도 '물리'가 이렇게 재미있었어?
라는 생각이 들만큼 유쾌한 물리 이야기를 만날 수 있는
<세상에서 가장 쉬운 재미있는 물리>입니다.
이 시대는 4차 산업이 활발해지면서
사회가 이과적 능력을 비중있게 원하고 더 필요로 합니다.
<세상에서 가장 쉬운 재미있는 물리>는 총 6장의 주제로
1장 사물의 움직임에 숨은 비밀
2장 보이지 않는 힘이 곳곳에서 작용하고 있다
3장 우리 생각보다 훨씬 심오한 온도의 세계
4장 '보이는 것'과 '들리는 것'은 파동이
지배한다
5장 전기와 자기로 가득 찬 세상
6장 우리 삶을 편리하게 만드는 전자기를 만나게 됩니다.
이 도서의 제목에 눈길이 끌리셨다면 각 장을 구성하는
차례를 꼭 한번 읽어 보시길 추천하는데요.
-물에 빠졌을 때는 상류와 하류 중 어느 쪽에 있는 튜브를 잡아야
할까?
-팔을 굽히고 달리는 데에는 이유가 있다
-대기가 거대한 힘으로 나를 항상 짓누르고 있다면?
-체중계로는 진짜 체중을 잴 수 없다
-안전벨트는 왜 급브레이크를 밟을 때만 조여질까?
-소리를 발생시키면 소리가 사라진다고?
-온도 차이가 있다면 전기가 생길 수 있다
-만보기 속에서 바쁘게 뛰어다니는 자석
등 차례를 읽어만 봐도 궁금증이 증폭되는 주제들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어려운 용어없이 계산식없이 이해를 돕는 이미지와 함께
즐거운 물리를 배워갈 수 있습니다.
특히 <세상에서 가장 쉬운 재미있는 물리>가 만족스러운 이유는
답을 먼저 빠르게 내어주는데 있습니다.
물리와는 관계가 없을 것 같았던 질문에 관한 정답을 먼저 만나다 보면
내가 예측했던 답과 왜 다르지? 라는 또 다른 질문을 만나게 되는데요.
그 이유에 대한 설명을 만나며
물리를 이해해 가는 시간이 즐거워지는 <세상에서 가장 쉬운 재미있는
물리>입니다.
이렇게 재미있는 자극을 주는 <세상에서 가장 쉬운 재미있는 물리>는
쉽고 재미있는 이야기로 마중물이 되어
물리를 호기심 가득한 분야로 생각을 전환시켜 줍니다.
물리에 대한 거부감을 가진 학생들에게 물리에 대한 생각을 바꾸고
우리 주변의 현상을 다른 시각으로 볼 수 있길 바라는 마음으로 이 책을 쓴
미사와 신야 저자의 마음이 고스란히 느껴지는
<세상에서 가장 쉬운 재미있는 물리>를 만나실 수 있습니다. ^^
[출판사를 통해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 견해로 작성한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