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 Go! 화성 탐험대
뮈리엘 쥐르셰 지음, 캉델라 페란데즈 그림, 최린 옮김, 전은지 감수 / 그린애플 / 202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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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은 생각하고 준비하는 시간부터 설레고 행복하게 한다. 그런데 화성으로 떠나는 우주여행이라니^^ 선생님이 반 친구들을 데리고 화성으로 여행을 떠난다.
두근두근! 지금껏 화성에 발을 디딘 지구인이 없는데 화성으로 간다는 생각만으로도 설렌다.
우리 아이들은 여행지에 가면 그 지역 지도와 주변 소개가 된 브로셔를 꼭 챙긴다. 여행하는데 큰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오늘 만난 《고!고! 화성 탐험대》는 화성을 여행하는데 필요한 어린이를 위한 우주 여행 안내서다. 이 책 한 권만 있다면 화성을 제대로 즐길 수 있다.
'준비','이륙','착륙','귀환'이라는 우주여행의 과정을 재미있으면서도 알차게 담아 우주 여행의 묘미를 제대로 전해준다.
여행 전의 준비야말로 그 여행의 성패를 결정한다. 화성에 갈때 무엇이 필요하고 필요없는지를 알려주며 자연스럽게 화성의 기후와 지리적 특징까지 학습하게 한다.
화성에 갈 때 꼭 챙겨야하는 물건이 있는데 바로 특수 썬크림이다. 화성에서는 태양으로부터 피부를 잘 보호해야 한다. 화성에서 태양은 게임 속 무기처럼 강력한 독성광선을 내뿜는 대포와 같기 때문이다
준비 물건부터 흥미롭고 알아야 할 지식이 넘쳐난다.
풍성한 사진 자료와 그림은 화성에 대한 호기심을 높이고 책을 읽는 즐거움을 배가시킨다.
화성이라는 행성도 매력적인데 내가 우주선을 타게 된다면? 우주인이 되려면? 광활한 우주의 모습과 6개월이라는 긴 우주여행 후에 만나는 화성에서의 일상생활을 간접경험하는 특별함이 있는 책이다.
작가의 상상력은 우리를 화성으로 데려가고 또 우주로의 여행이 꼭 영화에만 나오는 이야기로 끝나지 않을거라는 희망도 갖게 한다.

우리 아이들이 어렸을 때 커서 뭐가 되고 싶냐고 물으니 '우주 발레리나'가 되고 싶다고 한 적이 있다. 우주도 가고 싶고 발레리나도 되고 싶다는 아이의 이야기에 웃었던 기억이 난다.
어쩌면 미래 언젠가 우주 어느 행성에서 진짜 발레공연도 열리지 않을까? 꿈꿔본다.
우주에 대한 꿈은 나날이 발전하고 영화나 소설의 단골 주제가 되기도 한다.
'마션'이라는 영화에서 주인공은 화성에 낙오하고 살아남기위해 식물도 키우면서 지구로 구조 신호를 보내는 이야기를 본 적이 있다. 인상적이었다. 화성에 인간이 살 수도 있나? 정말 인간들이 우주 다른 행성으로 이주하게 되는 걸까? 궁금했다. 《고!고! 화성 탐험대》를 읽으며 우주 여행이 곧 실현되지 않을까 기대하게 된다.
상상하고 꿈을 꾸면 이루어진다. 그렇게 인갓은 달에 가고 이제는 화성에 갈 꿈을 꾼다. 화성에 로봇이 도착해 많은 정보를 보내주고 있다. 언젠가 인간도 갈 날이 오겠지.
그 날을 위해 우주 여행하는 어린이를 위한 안내서
《고!고! 화성 탐험대》는 필독서가 아닐까?
우주에 관심이 있는 친구들, 관심이 없는 친구들, 그리고 어른들 누구에게나 참 유익하고 재미있는 책이다.
아이들과 책을 읽고 우주여행 계획을 짜보면 어떨까?

@greenapple_vision
에서 좋은 책 보내주셔서 잘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은 책을 읽고 작성한 주관적인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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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최고의 엄마
세바스티앵 페레즈 지음, 뱅자맹 라콩브 그림, 이주영 옮김, 김희진 외 감수 / 이야기공간 / 202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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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최고의 엄마는 누구일까?
《세상 최고의 엄마》를 만나고 잊고 있던 질문을 하게된다. 나는 어떤 엄마이고 어떤 엄마가 되고 싶은지 말이다.
'세상 최고의 엄마'가 되고 싶다고 외치고 싶지만 참 부족한 엄마임을 매일 실감한다. 책 제목을 보고 울컥했던 이유도 아마 그래서일거다.
동물들의 엄마는 어떤 사랑을 보여줄까?
동물 엄마들의 사랑의 모습을 한가지씩 만날 때마다 마음이 뭉클해진다.
엄마 사슴은 이제 막 일어서는 법을 익힌 아기 사슴을 만만치 않은 세상에서 안전하게 지낼 곳에 숨겨 둔다. 안전하게 자랄 수 있도록. 엄마 뻐꾸기는 자기 능력이 부족하다는 것을 알고 어설프게 키우기보다 다른 어미에게 맡겨 키우는 것이 낫다고 생각하고 좋은 엄마가 될 것 같은 새의 둥지에 몰래 알을 낳는다.
이 책에서는 사슴, 뻐꾸기, 백조, 토끼, 열대어 등 동물 엄마들의 사랑방식을 들려준다. 누구도 같은 방법은 없다. 각자의 방식대로 최고의 사랑을 전한다. 그 사랑이야기에 감동을 더해주는 것이 그림이다. 선물처럼 너무 예쁘고 따뜻한 그림만 봐도 엄마의 사랑이 느껴진다.
《세상 최고의 엄마》는 표지부터 마음을 사로잡는다. 아기 여우들을 품에 안은 여우 엄마의 얼굴이 너무 아름답다.
20종의 동물 엄마들의 사랑을 만나면서 동물들의 자식사랑이 인간들의 자식사랑에 못지 않다는 것에 깜짝놀란다. 동물도 모성이 강하구나! 자식을 위해서라면 희생도 감수한다. 그런 사랑을 가진 동물의 생명을 너무 가볍게 여겼구나 싶다. 우리 인간의 자식사랑 만큼 동물들도 최고의 자식 사랑을 가지고 있다.
세상 최고의 엄마는? 이라는 질문에 모든 엄마가 세상 최고의 엄마라고 답하고 싶다. 자식 사랑하는데 조건은 필요없다. 엄마는 무조건 사랑을 주는구나! 더 좋은 것을 주고 싶어하는 엄마의 자식 사랑은 인간이나 동물이나 같다. 동물들의 사랑에서 배울점도 있다.
어린 자식이 험난한 세상에 나가 맞설 힘이 생길때까지 지켜주고 독립을 응원하는 동물 엄마들의 모습 속에 우리 인간 엄마의 모습을 발견한다. 나 역시 우리 아이들이 세상에 나가기 전까지 엄마의 사랑과 보살핌안에서 잘 자라기를 바란다.
나도 내 방법으로 사랑하며 세상 최고는 아니어도 우리 아이들에게 최고의 엄마가 되고 싶다


@the_story.space 덕분에 좋은 책 잘 읽었습니다 ^^
어워즈 이벤트에 선정되어 그림책과 손수건을 선물받았습니다.
아이와 함께 읽으며 좋은 시간 보내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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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을 내밀었다 - 2025 볼로냐라가치상 The BRAW Amazing Bookshelf Sustainability 선정 한솔 마음씨앗 그림책 117
허정윤 지음, 조원희 그림 / 한솔수북 / 202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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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붑수북책수업밴드 #난민 #인권 #인권그림책 #관심 #추천그림책 #신간그림책 #필독그림책 #서평단 #협찬도서

손을 내밀었다.
마음이 따뜻해진다. '손'에 담긴 의미를 생각한다.
나는 누군가에게 손을 내밀어본 적이 있나?
누군가 내게 손을 내밀어 준 적이 있나?
내가 힘들고 지쳤을 때 내가 내민 손을 잡아준 그 손이 나를 살렸음을 기억한다.
《손을 내밀었다》 잊고 있던 우리 주변에 관심을 갖게하고
나의 삶을 돌아보게 하는 그림책이다.
삶이 풍요로워질수록 우리의 손은 자꾸 움츠러들지는 않는지 반성도 하게 한다.

세상 속 외면하고 싶은 문제들을 예리하게 포착하는 허정윤 작가와 강렬한 그림으로 메시지를 전하는 조원희 작가가 만나 큰 울림을 전해주는 《손을 내밀었다》
간결한 문장과 그림의 조화는 난민이 된 아이의 마음을 고스란히 전해주고 한 장, 한 장 넘길때마다 마음이 먹먹해진다. 아이를 보고 우리 아이를 한 번 쳐다보고 눈물은 이미 흐르고 있다.
-책 속으로-
작은 불빛이 번진다. 전쟁이다.
"뛰어!"
폭탄이 떨어지고 아빠, 엄마는 보이지 않는다.
이제 마을도 집도 가족도 꿈속에서만 볼 수 있다.
그때로 돌아갈 수 있을까?
배를 타고 도착한 바닷가에 쓰러진 소녀에게
누군가 손을 내밀었다.
♤난민이라는 단어에 관심을 갖게 된지 얼마되지 않았다.
난민이라는 말도 낯설었다.
<해마다 셀 수 없이 많은 어린이들이 지구의 반바퀴를 걷는다. 우리는 그들을 '난민'이라 부른다>
왜 난민이 왜 생기는 것인지도 관심이 없었다.
지금 우리는 따뜻한 방에서 편안히 지내고 있다.
하지만 세계 저편에서 우크라이나와 러시아는 일 년 넘게 전쟁을 치르고 있다. 다치고 죽는 사람들 소식에 마음이 아프다. 나와 상관없는 일이 아니다. 그 전쟁으로, 또 튀르키예 지진으로, 내전으로 잔인하고 가슴아픈 인권 유린이 일어나고 난민이 발생한다. 원해서 난민이 된 사람들은 없다. 특히 어린이들은 더욱이 그렇다.
《손을 내밀었다》는 남의 일처럼 외면하던 우리 가슴에 묻는다. 난민 아동들이 정말 우리와 관계가 없을까? 그 아이들을 외면하고 있는 내가 잘 살고 있는 것인가?
우리도 한국전쟁으로 아픔을 겪었다. 그 때 우리에게 내밀어진 수많은 손들을 기억한다
우크라이나 전쟁이나 이번 튀르키예 지진이 발생했을 때 우리는 모두 같은 아픔을 느끼고 손을 내밀었다.
우리의 '손'은 그런 손이다
아픔을 공감하고 위로하는 따뜻한 마음이라고.
손을 내미는 행동은 용기있는 행동이다.
도와달라고 내미는 손을 거부하지 않고 맞잡아 주는 위대하고 용기있는 손들이 있다는 것을 기억하자.
오늘도 우리는 누군가에게 '손을 내밀자'
내가 내민 손이 필요한 이에게!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이 모두 함께 살아가는 세상임을 다시한번 깨닫는 시간이었다.

@soobook2 에서 좋은 책 보내주셔서 잘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은 책을 읽고 작성한 주관적인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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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줄넘기 그림책봄 24
진수경 지음 / 봄개울 / 202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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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가 특별한 아저씨> <나태평과 진지해> 등 우리 아이들이 좋아하는 그림책의 진수경 작가의 신간 그림책 《함께 줄넘기》가 출간되었다.
서로 다르지만 함께 모여 친구가 되고, 같은 곳을 바라보기 시작하고 함께 꿈을 이루어가는 이야기다.
맨드라미꽃이 체육관 코치님이라니 그 발상부터 너무 신선하다. 꽃이라면 예쁘고 여리여리한 이미지가 떠오르는데 복싱챔피언에 체육관 코치라니 시작부터 호기심을 불러일으킨다.
'함께'라는 단어에서도 든든하고 의지가 되고 우리라는 느낌을 받는다. 맨드라미 코치님과 동물들이 만들어가는
'함께 줄넘기'는 어떤 이야기를 들려줄까?

-책 속으로-
권투 챔피언이었지만 꽃이라는 이유로 우승컵을 빼앗긴 맨드라미 형제들이 체육관을 열었다.
하지만 찾아오는 사람은 없다. 어느 날 함께 줄넘기 대회가 열린다는 소식에 '함께 줄넘기'에 참가할 선수를 모집하는 맨드라미 형제 코치들. 드디어 함께 줄넘기를 하기 위해 친구들이 찾아오는데~
두 귀가 처진 토끼, 날쌔지고 싶은 돼지, 버림받은 개, 떠돌이 고양이, 남쪽 나라로 가기 싫은 제비, 도토리가 부족한 다람쥐가 함께 줄넘기 팀을 결성한다.
알고보니 모두 줄넘기 실력자들이다. 그런데 함께 줄넘기를 하면 걸리고 넘어지고 엉망진창이다.
함께 줄넘기 팀은 함께 줄넘기를 성공할 수 있을까?

*두 귀가 처진 토끼는 달리기 선수인데 거북이와 달팽이에게 달리기 시합에서 지고 나서 명예회복하기 위해 함께 줄넘기 팀원이 되었다. 메달을 따야만 하는 동물 친구들의 이유를 들으면서 모두 상처를 가지고 있구나. 어쩌면 살다보면 나만 힘들고 외로운 것 같다. 하지만 서로의 사정을 알고나면 가까워지고 같은 마음에 공감하고 위로하고 격려를 받는다.
그리고 문제를 혼자가 아닌 함께 해결하기 위해 힘을 모은다. 함께 줄넘기팀 친구들도 어떻게 하면 줄을 잘 넘을수 있을까 방법을 찾는다. 서로 손을 잡고 같은 곳을 바라보는 것이다. 우리는 살다보면 내 개인의 능력만 믿고 자만할 때가 있다. 함께보다 혼자하기를 선호한다. 하지만 혼자할 때보다 함께할 때 우리는 더 큰 힘을 얻기도 한다. 개인주의가 당연해지는 시대에 우리에게 함께한다는 것의 의미를 다시 돌아보게 한다.
작년에 책놀이 수업을 진행하면서 혼자서 할 때와 팀이 함께 할 때 차이점을 알았다. 처음에는 각자의 의견들을 내느라 조율하는 것이 힘들었는데 조금씩 이해하고 배려하기 시작하면서 시너지가 일어났다. 어른인 우리도 함께하는 법을 배우며 성장한다. 그 시간을 통해 함께하는 즐거움도 배웠다. 《함께 줄넘기》를 읽으면서 그 때가 계속 떠올랐다.
우리 세상이 개인의 능력을 중시하다보니 함께, 팀을 이뤄 협동하는 일을 잘 못하게 된다.
함께 한다는 것은 서로를 이해하고 배려하는 것이다.
점점 각박해져가는 이 시대에 혼자가 아닌 함께 힘을 합쳐 목표를 이뤄가는 기쁨을 배우게 하는 따뜻하고 유쾌한 그림책이다.

@bomgaeulbo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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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려라! 경찰견 래오 사과밭 문학 톡 11
김은아 지음, 루보 그림 / 그린애플 / 202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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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난을 이기고 희망의 길로 나아가는 경찰견 래오의 이야기! 《달려라! 경찰견 래오》
'당신은 사랑받기 위해 태어난 사람'이라는 노래처럼 모든 생명은 사랑받기 위해 태어났다.
래오 역시 사람들에게 사랑받기 위해 태어났다. 가족들에게 사랑받고 싶었던 래오는 학대당하고 버려진다. 인간에 대한 배신은 상처로 남는다. 그래도 인간을 믿었던 래오에게 다가온 사람은 겉으로는 친절하지만 실제로는 유기견들을 죽이는 흉학범이었다. 그 사실을 알고 도망친 래오. 이제 인간에 대한 신뢰는 없다. 학대로 한쪽 눈은 실명되었고 귀도 잘렸다. 사고로 기억을 잃은 래오는 지후네 집에 머물게 된다. 래오에게 특별한 후각 능력이 있음을 알게된 유경장은 경찰견으로 훈련시키고 싶어하지만 래오는 관심이 없다. 혼자 집에 있던 래오를 죽이려고 의문의 남자가 침입하는 일이 생긴다. 범인에게서 두려운 냄새를 맡은 래오는 경찰견이 되어 자신도 지키고 범인을 잡기로 결심한다.
래오는 경찰견이 되어 범인을 잡게 될까?

《달려라! 경찰견 래오》는 학대를 당하고 유기견이 된 래오가 사람에 대한 신뢰를 회복하고, 학대의 트라우마를 이겨내며 멋진 경찰견이 되는 과정을 그린 이야기다.
래오의 시선으로 반려견의 이야기를 들려주는 것도 인상적이다. 무엇보다 주인공 래오의 파란만장 인생에 얽힌 인연이 연결고리가 촘촘하게 짜여진 구성은 마지막 장까지 긴장을 놓치 못하며 한편의 영화를 보는 것 같았다.

지금 반려인들의 숫자는 어마어마하게 증가하고 있다. 반려견을 키우는 사람들이 증가하면서 유기견도 늘어난다. 책 속에 나오는 다양한 인물들은 우리 주변에서도 있을지 모른다. 귀엽다고 데려와서 귀찮다고 버리는 사람들, 겉으로는 친절한 척 하며 더 괴롭히는 사람들 말이다. 동네에 돌아다니는 고양이나 개들을 보면서 무섭기도 하고 안타깝기도 하다.
주인공 '래오'는 인간의 시선으로 보면 경찰견이 된다는 건 강아지 인생의 최고의 꽃길이 아닐까 싶지만 거부한다. 와, 이건 뭐지? 동물이라도 자기가 하고 싶은 것, 하기 싫은 것이 있을 것이다. 우리는 그 모든 것을 우리 기준으로 결정하니까 반려견들의 마음은 살피지 않는다. 그런데 래오는 싫다는 의사표시를 한다. 그리고 목표가 생겼을때 최선을 다하는 모습은 감탄스럽다. 아이들의 의견, 마음보다 어른이라는 이유로 무조건 하라고 명령하던 모습이 떠올라 반성되었다. 동물이든 아이들이든 모두 존중 받아야 하기 때문이다.
우리가 동물은 함부로 대해도 된다는 잘못된 생각을 가지고 있는 것 같다. 말을 못하니까 때리고, 버려도 괜찮을거라고 말이다. 하지만 래오를 통해 그래서는 안된다는 것을 알게된다. 인간이라고 동물의 생명을 맘대로 할 수 없다.
지후와 유경장을 만나면서 한 생명으로 존중받게 된 래오다. 새로운 가족은 믿음을 주고 기다려주며 상처를 이해하고 다독여준다. 인간이나 동물이나 생명이 있는 우리에게는 서로의 따뜻한 마음이 필요하다.
래오는 '서로에게 눈을 떼지않고 래오의 기질, 건강상태, 기분을 살펴서 래오의 마음을 래오보다 먼저 알아차리며 훈련을 하는' 유경장을 보며 믿게된다. "서로가 서로에게 길들어가는 거야. 왜냐면 범인을 잡겠다는 목표가 같으니까." p 91

반려견도 가족이라는 인식이 커졌지만 아직도 동물을 물건 취급하는 사람들도 많다. 그 사람들에게 꼭 들려주고 싶은 동화다.
어려운 상황에서도 자신의 목표를 찾아가는 래오,
"달려라! 경찰견 래오" 응원을 해주고 싶다.

믿는다는 것은 신뢰를 쌓는 것이다. 가족이라서 믿었는데 배반당한 마음을 다른 가족을 통해 위로받은 래오를 보며 우리 인간들이 반성을 하고 변해야 된다는 사실을 다시 확인했다.
어린이 동화에서 동물학대, 반려견 유기등 사회문제를 이야기하면서 우리 아이들이 반려견에 대한 태도와 책임감 등 행동의 옳고 그름을 판단하는 지혜를 배웠으면 좋겠다.

@greenapple_vis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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