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을내밀었다 #허정윤_글 #조원희_그림 #한솔수북#수붑수북책수업밴드 #난민 #인권 #인권그림책 #관심 #추천그림책 #신간그림책 #필독그림책 #서평단 #협찬도서손을 내밀었다.마음이 따뜻해진다. '손'에 담긴 의미를 생각한다.나는 누군가에게 손을 내밀어본 적이 있나?누군가 내게 손을 내밀어 준 적이 있나?내가 힘들고 지쳤을 때 내가 내민 손을 잡아준 그 손이 나를 살렸음을 기억한다.《손을 내밀었다》 잊고 있던 우리 주변에 관심을 갖게하고나의 삶을 돌아보게 하는 그림책이다.삶이 풍요로워질수록 우리의 손은 자꾸 움츠러들지는 않는지 반성도 하게 한다.세상 속 외면하고 싶은 문제들을 예리하게 포착하는 허정윤 작가와 강렬한 그림으로 메시지를 전하는 조원희 작가가 만나 큰 울림을 전해주는 《손을 내밀었다》간결한 문장과 그림의 조화는 난민이 된 아이의 마음을 고스란히 전해주고 한 장, 한 장 넘길때마다 마음이 먹먹해진다. 아이를 보고 우리 아이를 한 번 쳐다보고 눈물은 이미 흐르고 있다.-책 속으로-작은 불빛이 번진다. 전쟁이다."뛰어!"폭탄이 떨어지고 아빠, 엄마는 보이지 않는다.이제 마을도 집도 가족도 꿈속에서만 볼 수 있다.그때로 돌아갈 수 있을까?배를 타고 도착한 바닷가에 쓰러진 소녀에게누군가 손을 내밀었다.♤난민이라는 단어에 관심을 갖게 된지 얼마되지 않았다. 난민이라는 말도 낯설었다. <해마다 셀 수 없이 많은 어린이들이 지구의 반바퀴를 걷는다. 우리는 그들을 '난민'이라 부른다> 왜 난민이 왜 생기는 것인지도 관심이 없었다.지금 우리는 따뜻한 방에서 편안히 지내고 있다. 하지만 세계 저편에서 우크라이나와 러시아는 일 년 넘게 전쟁을 치르고 있다. 다치고 죽는 사람들 소식에 마음이 아프다. 나와 상관없는 일이 아니다. 그 전쟁으로, 또 튀르키예 지진으로, 내전으로 잔인하고 가슴아픈 인권 유린이 일어나고 난민이 발생한다. 원해서 난민이 된 사람들은 없다. 특히 어린이들은 더욱이 그렇다. 《손을 내밀었다》는 남의 일처럼 외면하던 우리 가슴에 묻는다. 난민 아동들이 정말 우리와 관계가 없을까? 그 아이들을 외면하고 있는 내가 잘 살고 있는 것인가?우리도 한국전쟁으로 아픔을 겪었다. 그 때 우리에게 내밀어진 수많은 손들을 기억한다우크라이나 전쟁이나 이번 튀르키예 지진이 발생했을 때 우리는 모두 같은 아픔을 느끼고 손을 내밀었다. 우리의 '손'은 그런 손이다아픔을 공감하고 위로하는 따뜻한 마음이라고.손을 내미는 행동은 용기있는 행동이다.도와달라고 내미는 손을 거부하지 않고 맞잡아 주는 위대하고 용기있는 손들이 있다는 것을 기억하자.오늘도 우리는 누군가에게 '손을 내밀자' 내가 내민 손이 필요한 이에게!우리가 살아가는 세상이 모두 함께 살아가는 세상임을 다시한번 깨닫는 시간이었다.@soobook2 에서 좋은 책 보내주셔서 잘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은 책을 읽고 작성한 주관적인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