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협찬 #가제본서평단 #쿵안개초등학교 #보린 #센개 #쉿안개초등학교 #안개초시리즈 #창비 #창비주니어 #공포동화 #신간동화 #초등동화 #추천동화 '강력한 공포동화 시리즈의 귀환!'보린작가와 센개작가의 <쉿! 안개초등학교>에 이은 《쿵! 안개초등학교》가 출간되었다출간 전 먼저 만나볼수 있는 가제본 서평단으로 뽑혔다.이미 <쉿! 안개초등학교>로 팬이 되어버린 아이들이 새로운 공포시리즈 《쿵! 안개초등학교》로 더욱 강력해진 공포와 감동의 전율에 빠져든다.《쿵! 안개초등학교》 의 첫번째 이야기는 '뻐끔뻐끔 연기 아이' 다. 시작부터 오싹해지는 제목에 어떤 이야기가 펼쳐질지 두근두근!! 표지그림부터 긴장감과 호기심을 부르는 이야기 속으로 들어가보자! 안개초등학교 3학년 4반에 있는 좀 이상한 아이들. 언제나 콩깍지 하나에 든 콩 알처럼 꼭꼭 붙어다니는 아이들이다. 넷이 함께 있을때도 이상하지만, 한사람 한사람 다 이상하다.도래오(또)는 활짝 웃는 얼굴로 미운 소리를 소나기처럼 쏟아내는 재주가 있다우유주(우유)는 반장인데 반장 같지 않다. 수업시간에 딴생각을 하지만 질문에는 언제나 정답만 말한다묘지은(묘지)보름달 같은 온쪽이가 아닌 반달 같은 반쪽짜리 아이 묘지은. 이상한 것들이 꼬인다조마구(조마조마) 자기 눈을 떼었다 붙였다 할 수 있고 화가 나면 몸이 커진다. 커지고 커져 혼낸 사람을 한입에 꿀꺽 삼켜버린다.교실에서 자리 뺏기 놀이를 하고나서 조마구가 탄 의자 하나를 가져온다. 그 의자에는 조마구라고 이름도 쓰여있다. 그 의자가 교실에 오고나서 뻐끔뻐금 연기가 나고 연기 아이가 묘지은에게 붙는다. '묘지우유조마조마또' 네 사람은 연기 아이를 원래 있던 곳으로 되돌려보내기 위해 의자를 제자리에 가져다주기 위해 과학선생님에게 빌린 나침반을 따라간다. 네명이 도착한 곳은 안개초등학교 운동장이다. 초가집이 있는 옛날 마을이 나타난다. 그곳에서 금동이와 개울이라는 아이를 만난다. 아이들은 부모가 돌아가시고 학교에서 지내고 있다. '달 없는 낮, 해 없는 밤, 땅에선 요괴가 쫓아오고, 하늘에선 불단지가 쏟아진다' 조마구가 말하는 요괴는 누구고 불단지는 무엇일까?묘지우유조마조마또에게 어떤 일이 벌어질까?*자리 뺏기 놀이로 시작된 이야기는 우리를 과거 전쟁이 한창이던 시간 속으로 끌어들인다. 학교 뒷마당의 썩은 창고. 초등학교에는 저마다 괴담을 하나씩 가지고 있을것이다 특히 오래된 창고나 사용하지 않는 옥상 같은데 이야기거리가 넘치지 않을까? 조마구도 창고에서 탄 의자를 가져오며 연기아이가 나타나고 묘지우유조마조마또는 힘을 합쳐 돌려보내기로 한다.친구들이 함께 하기에 어떤 상황에서도 포기하지 않고 문제를 해결해나갈 힘도 생기는 것 같다.과거 속에서 만난 전쟁의 공포, 굶주림, 죽음과 같은 잔인함은 가장 힘없고 연약한 아이들에게 가장 큰 상처로 다가온다. 아무도 지켜주지 못하지만 금동이와 개울이, 그리고 묘지우유조마조마또 들은 서로를 구한다. 오히려 아이들에게 총부리를 겨누는 요괴같은 어른들 모습을 보면서 우리는 어떤 어른으로 살아가고 있는지도 고민하게 된다과거에는 전쟁처럼 커다란 사건이 있었지만 지금 아이들은 보이지 않는 전쟁같은 삶 속에서 고통 당하고 있지는 않는지도 돌아본다.조마구가 몸이 커지고 요괴인간을 어린이처럼 작게 만들어내고 그들이 어떤 인간으로 살아갈 선택을 할지에 대한 질문을 던진 것이 기억에 남는다."이번에는 무엇으로 살까? 요괴로 살까? 인간으로 살까?"(p.114)내게 던져지는 질문이기도 하다.이 세상에도 요괴로 살아가는 사람, 인간으로 살아가는 사람이 있기에 마음을 울리는 이야기였다.시공간을 넘나들며 전개되는 이야기에 빠져들어 나도 하늘에서 불단지가 쏟아지는 현장에 있던 것처럼 생생하게 느껴졌다. 우리의 역사도 기억하고 아이들이 더 보호받고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는 세상이 되면 좋겠다.@changbi_jr좋은 책 보내주셔서 잘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은 책을 읽고 작성한 주관적인 글입니다>
#도서협찬#우리나라최초의민간신문여기자최은희 #한영미_글 #인디고_그림 #청어람 #여성인물도서관#역사동화 #초등고학년 #인물동화 #초등동화 #신간동화 #추천동화 #신문기자 #최은희여기자상 #독립운동 #신문의역할 청어람주니어 출판사의 여성인물 도서관 시리즈 여덟번째 이야기 <우리나라 최초의 민간 신문 여기자 최은희>가 출간되었다. <달콤한 알>의 한영미작가님의 신간 동화책이다. 한영미작가님은 어린시절 선생님이 들려준 옛날이야기에 매력을 느껴 동화 작가의 꿈을 키웠다고 한다. 작품으로는 <가족을 주문해 드립니다>시리즈, <나뭇잎 성의 성주> 등 40여편의 동화와 <남자 친구 이리구> 등의 청소년 소설이 있다.역사의 책갈피에 숨어 있는 여성들의 이야기를 담은 <여성 인물 도서관 시리즈>에 담긴 여성들의 이야기는 감동을 넘어 우리가 세상을 어떤 마음을 가지고 살아가야 하는지 알려준다."햇살 같은 사람이요. 사람들을 따뜻하게 감싸 주어 웃음이 나게 해 주고 싶어요."사람들을 행복하게 해 주고 싶은 꿈을 가진 야무지고 똘똘한 소녀 최은희의 이야기 속으로 들어가 보자.자신의 단점을 포기하는 핑계로 사용하지 않고 지혜로 극복할 줄 아는 당찬 소녀 최은희.1904년 11월 황해도 은천에서 태어난 최은희는 1910년 일본이 조선을 강제로 합병한 해에 창동소학교에 입학했다. 입학 전까지 이름이 없던 은희는 달리기 시합에서 자신보다 몸집이 큰 아이들에게 지고 싶지 않았다. 그냥 달리기였다면 어려웠겠지만 '숟가락에 달걀 얹어 돌아오기'였기에 이길 수 있다고 기대했다.아이들은 저마다 달걀을 떨어뜨려 울거나 살금살금 걷느라 시간 가는줄 모르는 아이, 여기저기 탄성과 웃음이 끊이지 않는다. 하지만 은희는 철봉에 매달릴 때 흙을 묻히면 미끄럽지 않다는 것을 떠올리고 달걀도 모래와 떠서 일등으로 들어온다. 갈 때는 꼴찌지만 올 때는 일등인 소녀 최은희의 삶은 그렇게 포기하지 않고 늘 도전하는 삶을 살게 된다. 소학교를 졸업하고 의정여학교, 경성여자 고등보통학교에 다니면서 3•1운동에 참여하고 서대문형무소에 수감되기도 하며 나라의 독립을 위해 앞장선다. 여성이 배우거나 일을 하는 것이 자유롭지 않았던 시대에 여성도 지금까지와는 다른 삶을 살수 있다고 꿈꾸던 최은희. 최은희는 어떻게 하면 사람들을 변화시킬 수 있을까 고민하던 중 신문사에서 기자로 일해달라는 요청을 받는다. 신문 기사에는 사람들을 변화시킬 수 있는 힘이 있다고 생각한 최은희는 최초의 민간 신문 여기자가 된다.기자가 된 최은희의 멋진 활약을 책 속에서 만나보자.'일본에 짓밟히지 않으려면 조선인이 똑똑해져야 한다. 특히 조선의 문화와 역사를 모르면 뭘 지켜야 할지도 모르는 삶을 살게 될 것이다.'(p. 29)'신문에 실린 한 편의 글이 큰 힘을 발휘했어.'(p.37)'저 아이들은 커서 조선이 자기 나라라고 하겠지. 일본이 강제로 조선을 합병한 지 십 년이 넘었으니... 조선 아이들 중에도 조선이 일본의 식민지인 것을 당연하게 여기는 아이가 있을거야. 어서 독립을 해야 해.'(p.59)"은희씨가 고민하는 것 이해합니다. 하지만 그 자리가 언제까지나 기다리고 있지는 않을 거요. 기회는 나는 새와 같아서 망설이면 날아가 버리는 수가 있소."(p.67)* 아버지는 조선이 개화해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딸이 족보를 보는 것에 대해 허락하지 않을만큼 가부장적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신학문을 공부시키고 일본 유학까지 보내면서 딸 은희가 하는 일을 응원해준다. 은희도 아버지의 마음을 이해하며 아버지를 마음에 품고 뜻을 펼칠 수 있었던 것은 부모의 믿음과 응원 때문인 것 같다.은희는 늘 어떻게 하면 조선이 독립을 할 수 있을까 고민을 한다. 배워야 하고, 사실을 알려야 사람들이 변화할 수 있다고 믿는다. 신문 기사를 보고 유복동을 도왔던 경험이 신문기사의 힘을 알게 된 계기였다.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는 제대로 된 기사를 쓰기 위해 남자 기자들도 기피하는 곳도 거리낌없이 찾아가 신문기자란 무엇인지를 제대로 보여준다. 늘 주변에 관심을 가지고 사실을 알리기 위해 애썼던 여성 기자 최은희.요즘은 제대로 된 기자가 없다는 소리를 자주한다. 거짓 뉴스가 넘쳐나는 시대에 우리가 얼마나 거짓 함정에 빠져 있는지 돌아보아야 한다. 힘에 의해 거짓 기사를 만들어내는 기자가 아닌 사실을 제대로 알리는 기자가 한명이라도 있다면 이 세상은 희망이 있다. 일본에 짓밟히지 않으려면 우리의 문화와 역사를 잘 알아야 한다. 문화와 역사를 모르면 뭘 지켜야 할 지 모르고 그저 짓밟혀도 당연한 것이 될지도 모른다. 우리가 사실을 모르면서 거짓 뉴스에 현혹되면 결국 우리는 새로운 힘에 짓밟히는 삶이 되고 말 것이다.일제 강점기에 여성으로서 올바른 기자의 모습을 보여준 <우리나라 최초의 민간 신문 여기자 최은희>를 통해 우리가 살아가는 이 세상에서 어떤 꿈을 꾸고 어떤 역할을 해내며 살아가야할지를 생각하게 하는 동화다.일제강점기에 여성으로서 아니 한 인간으로서 주어진 삶을 햇살처럼 살아낸 최은희 기자를 기억하며 우리 아이들도 햇살처럼 타인을 감싸며 웃게하는 사람으로 자라길 응원한다.*인물소개, 인물관계도와 연표, 그때 그 사건, 인물 키워드, 그때 그 사람들 코너에서는 역사적 사실을 다시한번 정리해서 알려주기 때문에 그 시대를 더 잘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chungeoram_junior에서 좋은 책 보내주셔서 잘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은 책을 읽고 작성한 주관적인 글입니다>
#도서협찬 #새싹단2기 #책씨앗 #엄마보다큰세상을너에게줄게 #이수련 #창비#부모의역할 #부모교육서 #신간도서 #추천도서프랑스에서 정신분석학을 공부하고 오랫동안 임상을 실천해 온 이수련 박사가 전하는 진정한 부모의 자리와 역할에 대해 깊이있는 통찰과 아낌없는 조언이 담긴 책 <엄마보다 큰 세상을 너에게 줄게> 가 출간되었다.힘들게 만난 만큼 더 소중하고 간절했던 기다림의 시간을 지나 만나게 된 아이들. 그래서 더 좋은 부모가 되고 싶고, 엄마의 역할을 잘 해내고 싶었다.아이들이 사춘기에 접어들면서 나도 모르게 아이들을 이해하지 못하고 부딪히는 일들이 많아졌는데 책을 읽으면서 조금씩 나와 아이들을 이해할 수 있어서 몰입해서 읽었다.엄마가 되면서 가장 큰 고민은 '어떤 엄마가 되는 것인가?' 인데 거기에는 아이를 어떻게 키우는 것이 잘 키우는 것인가와 연결된다. 결론은 아이가 훗날 가족의 울타리 밖에서도 건강하게 살아가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아 좋은 육아를 하는것이다. 그런데 현실은 그렇지 않아 좌절하고 아이와 갈등을 겪는다 주변에 살짝 마음을 털어놓으면 비슷한 고민을 하지만 더 이해하지 못하는 상황을 만나 더 고민만 커지는데 그런 부모들을 위한 부모교육서라는 생각이 들었다.이론적인 이야기만 들려주지 않고 실제 사례로 이해를 돕는다. 그 사례를 통해 내가 아이에게 했던 행동이 떠오르고 그 행동이 아이에게 얼마나 큰 충격이었을까를 생각하니 너무 미안한 마음이 들었다. 나역시도 아직 성숙하지 못한 인간이라는 생각과 함께 아이를 양육하면서 함께 성장해간다는 사실을 새삼 느낀다.나는 아이를 어떤 마음으로 바라보고 있을까? 내가 부모니까 내 것이라는 생각으로 아이의 모든 것을 컨트롤 하려고 하는가? 하지만 아이는 내 소유물이 아니고 내 존재의 일부이고 그저 우리 아이라서 사랑한다는 것을 일깨워준다. 알지만 어느 순간 아이보다는 기대치, 결과물로 아이를 바라보고 있지는 않은지 돌아본다.지금 나는 아이들이 소중학게 생각했던 것들, 버리지 못하고 쌓아두었던 것들을 정리하려고 하는데 아이들과 실랑이가 벌어진다. 나는 무조건 버려야 한다는 것이고 아이들은 자신의 소중한 것을 지키려한다. 이 과정을 단순히 쓸데없는 욕심이라 치부하며 갈등해 왔는데 책에서 그 과정의 중요성을 알려준다.우리의 삶은 제대로 된 상실과 애도를 지나 새로운 것을 받아들이고 성장의 길로 나아갈 수 있다.생각해보니 나 역시도 그런 과정을 겪어보지 못하고 늘 마음 한구석에 숨겨두었나보다 그러니 불쑥 불쑥 올라오던 불편한 마음이 아이들 관계에서도 보여줬던 것 같다. 아이들 몰래 버리는 방법은 오히려 아이들에게도 상처가 된다니 아이들 마음을 너무 쉽고 가볍게 생각했던 것 같다. <엄마보다 큰 세상을 너에게 줄게>는 애착을 넘어 의존이 되지 않게 소유 아닌 사랑으로 아이와 함께하는 법을 알려주는 책이다.아이들이 어려서는 정말 좋은 부모가 되고 싶다면서 여러 강연을 찾아 다녔다. 도움이 되기 보다는 그 이론에 치여 더 빨리 포기하고 실망했다. <엄마보다 큰 세상을 너에게 줄게> 이 책은 아이들에게 부모로서 허용과 긍정만을 강조하기보다 때로는 금지와 분리가 필요함을 상담 사례와 정신분석의 관점을 통해 찬찬히 설명해 준다. 그 금지에 담긴 의미와 거기에서 무엇을 배울 수 있는지 구체적인 실천 이면에 깃든 이유와 원칙에 대한 본질 적인 이해를 돕는다.어릴 때는 어려서, 지금 사춘기에 들어서고 나서는 지금대로 육아의 어려움을 계속 느끼고 있다. 아마도 내가 가진것을 아이에게 모두 주고 싶다는 생각이 크기 때문이다. 아이에게 무조건 모두 주는 것이 옳은가?엄마니까 무조건 사랑만 줘야 한다는 생각과 어떤 사랑을 줄 수 있는가 고민하는 엄마들과 아이와의 관계에 건강한 균형을 찾고자 하는 이들에게 추천한다.@changbi_insta 에서 보내주신 책 잘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은 책을 읽고 작성한 주관적인 글입니다>
#도서협찬 #서포터즈#호랭면 #김지안그림책 #미디어창비 #여름 #냉면 #호랭면여름리커버 #여름그림책 #냉면그림책 #호랑이 #유아그림책 #추천그림책호랭면은 옛이야기를 재미있고 위트있게 그려낸 김지안 작가의 그림책이다.여름에 꼭 봐야할 그림책인 만큼 책을 읽고 나면 호랭면 한그릇 먹은듯 시원해진다작년에 출간되고 이번에 리커버판으로 출간되어 다시 만나게 되었다. 표지부터 시원한 푸른 계열에 냉면 먹는 호랑이 그림이 너무 마음에 든다. 호랑이와 함께 냉면 한그릇 먹고 싶게 하는 그림이다먼저 신나게 책을 읽은 아이가 "엄마, 냉면 먹으러 가자. 호랭면 읽으니까 시원한 냉면이 땡겨."무더운 여름 시원한 호랭면 한그릇 하면 어떠실지~~대단히 더운 여름날!암탉이 삶은 달걀을 낳았다거나 냇가의 가재가 익었다던가 하는 소문이 돌 정도로 더운날.김낭자, 이도령, 박도령이 책 속에서 세상에서 가장 신비롭고 시원한 얼음이 언다는 전설의 구범폭포 이야기를 발견하고 모험을 떠난다.날은 덥고, 길은 멀고 얼음 부스러기조차 안보이는 길을 가던 세 친구는 아홉해 인생에 처음 보는 절경에 감탄을 하게 되고 그곳 절벽에서 위험에 빠진 아기 호랑이를 구하게 되는데••••*여름이면 떠오르는 음식 냉면.그런데 우리는 언제나 함흥냉면이냐 평양냉면이냐 둘중 하나를 골랐다면 이제부터는 '호랭면'이 추가되지 않을까?"무슨 냉면 먹을래?" "나는 호랭면♡"음식에 얽힌 전설을 알게되면 그 음식도 새로워 보인다. 냉면은 좋아하는 음식중에 하나인데 호랭면을 읽고 나면 예사로 보이지 않는다.폭염이 계속되는 이 무더위에 항상 얼음이 언다는 구범폭포를 찾아가 나도 호랑이와 마주앉아 호랭면 한그릇 후루룩 먹고 싶어진다.세친구가 서로 힘을 합쳐 모험을 떠나고 위험에 빠진 아기 호랑이도 구하고 녹지 않는 신비한 얼음을 구해와 무더위에 지친 마을 사람들을 대접하는 이야기는 우리 마음을 훈훈하게 한다.남보다 내가 먼저인 세상에 나보다 이웃을 먼저 생각하는 아이들의 따뜻한 마음은 이 폭염도 시원하게 녹일 것이다무더운 여름이면 언제나 찾아올 호랭면~참 재미나게 읽었다 .@mediachangbi_picturebook좋은 책 보내주셔서 잘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은 책을 읽고 작성한 주관적인 글입니다>
#도서협찬 #난완벽하지않아 #마야마이어스_글 #염혜원_그림 #이상희_옮김 #창비 #창비그림책 #그림책 #완벽함 #실수 #노력 #자신감 #불안감 #회복력 #완벽주의 #괜찮아 #신간그림책 #유아그림책 #추천그림책 《난 완벽하지 않아》매번 실수할까봐 불안감을 느끼는 아이들을 위한 그림책!주인공 소녀 도트!너무나 사랑스럽고 잘하는 것이 많은 아이다.'그림, 노래, 운동, 기타'하지만 완벽하게 잘하는 건 하나도 없다.가족들은 모두 한가지씩 완벽한 걸 가지고 있다.도트의 친구 샘은 뭐든지 척척 잘한다.글씨도 깔끔, 머리도 깔끔, 종이 울리기 전에 책상 정리도 잘한다.칭찬하고 싶은 사람을 그리고 그 이유를 세가지씩 적어오는 포스터 만들기 숙제를 하게된다.도트는 누구를 그릴지 정했지만 완벽하지 않아서 그리고 다시 그리고 완벽하지 않을 그림때문에 눈물도 흘린다포스터 발표시간에 도트는 무사히 그림을 그려서 발표할 수 있을까?친구 샘은 누구를 그렸을까?*완벽하다는 것은 무엇일까?도트의 모습은 나의 모습과도 닮았고, 우리 아이들 모습과도 닮았다.좋아하는 것, 잘하는 것이 많은데 진짜 완벽한 것이 없어 짜증나고 속상하다.나도 하고 싶은 일이 많다. 그리고 완벽하다는 소리를 듣고 싶다. 하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다.주어진 일을 해내려고 아둥바둥 하지만 완벽하지 않다. 그냥 좋아서 하는데 완벽하기 까지 하다면 '신'이 아닐까?우리는 흔히 완벽해 보이는 사람의 틈을 발견하면 인간적이라며 안도한다. 어느 분야든 최고가 있다. 최고라는 것은 완벽하다는 것이다. 하지만 그 자리에 오르기까지 완벽하지 않았던 시간이 있었을 것이다. 그 부족함을 뛰어넘기 위해 노력한 시간을 기억하고 존경하게 된다.도트는 완벽하다고 생각했던 샘이 자신을 칭찬하는 이야기에 행복해진다. 왜냐면 샘은 도트의 결과물이 아닌 늘 도전하고 노력하는 모습을 봤기 때문이다.완벽하지 않아도 괜찮다.실수해도 괜찮다.우리가 사용하는 것들 중에는 실수에서 태어난 발명품도 많이 있다. 완벽한것만 추구했다면 그런 발명품은 나오지 못했을 것이다.도트도 완벽하지 않아서 망쳤다고 생각한 일이 오히려 신선한 아이디어가 되어 칭찬 받는 순간! '내가 해냈지!' 뿌듯함을 느낀다.우리도 그렇지 않을까?완벽하게 잘해내고 싶지만 그렇지 않을때 '망쳤다. 실패했다.' 생각하지만 그 안에서 새로운 길을 찾아낼 수 있다.실패할까봐 두려워하지 말고 도트처럼 용기있게 도전하고 계속계속 노력하는 친구들이 되면 좋겠다.어른이 되어서도 두렵기는 똑같다.그래서 아이들과 함께 읽으면서 화이팅!을 외쳐본다.내가 해낸 일들이 완벽하지 않아도 포기하지 않고 해내는 것이 중요하다. 그 과정에서 우리가 느끼는 뿌듯함과 나에 대한 믿음을 얻을 수 있다.실패가 두렵지만 포기하지 않고 늘 열심히 노력하고 도전하는 우리 아이들을 응원한다.@changbi.picturebook에서 좋은 책 보내주셔서 잘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은 책을 읽고 작성한 주관적인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