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완벽하지 않아
마야 마이어스 지음, 염혜원 그림, 이상희 옮김 / 창비 / 202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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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완벽하지 않아》
매번 실수할까봐 불안감을 느끼는 아이들을 위한 그림책!

주인공 소녀 도트!
너무나 사랑스럽고 잘하는 것이 많은 아이다.
'그림, 노래, 운동, 기타'
하지만 완벽하게 잘하는 건 하나도 없다.
가족들은 모두 한가지씩 완벽한 걸 가지고 있다.
도트의 친구 샘은 뭐든지 척척 잘한다.
글씨도 깔끔, 머리도 깔끔, 종이 울리기 전에 책상 정리도 잘한다.
칭찬하고 싶은 사람을 그리고 그 이유를 세가지씩 적어오는 포스터 만들기 숙제를 하게된다.
도트는 누구를 그릴지 정했지만 완벽하지 않아서 그리고 다시 그리고 완벽하지 않을 그림때문에 눈물도 흘린다
포스터 발표시간에 도트는 무사히 그림을 그려서 발표할 수 있을까?
친구 샘은 누구를 그렸을까?

*완벽하다는 것은 무엇일까?
도트의 모습은 나의 모습과도 닮았고, 우리 아이들 모습과도 닮았다.
좋아하는 것, 잘하는 것이 많은데 진짜 완벽한 것이 없어 짜증나고 속상하다.
나도 하고 싶은 일이 많다. 그리고 완벽하다는 소리를 듣고 싶다. 하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다.
주어진 일을 해내려고 아둥바둥 하지만 완벽하지 않다. 그냥 좋아서 하는데 완벽하기 까지 하다면 '신'이 아닐까?
우리는 흔히 완벽해 보이는 사람의 틈을 발견하면 인간적이라며 안도한다.
어느 분야든 최고가 있다. 최고라는 것은 완벽하다는 것이다. 하지만 그 자리에 오르기까지 완벽하지 않았던 시간이 있었을 것이다. 그 부족함을 뛰어넘기 위해 노력한 시간을 기억하고 존경하게 된다.
도트는 완벽하다고 생각했던 샘이 자신을 칭찬하는 이야기에 행복해진다. 왜냐면 샘은 도트의 결과물이 아닌 늘 도전하고 노력하는 모습을 봤기 때문이다.
완벽하지 않아도 괜찮다.
실수해도 괜찮다.
우리가 사용하는 것들 중에는 실수에서 태어난 발명품도 많이 있다. 완벽한것만 추구했다면 그런 발명품은 나오지 못했을 것이다.
도트도 완벽하지 않아서 망쳤다고 생각한 일이 오히려 신선한 아이디어가 되어 칭찬 받는 순간! '내가 해냈지!' 뿌듯함을 느낀다.
우리도 그렇지 않을까?
완벽하게 잘해내고 싶지만 그렇지 않을때 '망쳤다. 실패했다.' 생각하지만 그 안에서 새로운 길을 찾아낼 수 있다.
실패할까봐 두려워하지 말고 도트처럼 용기있게 도전하고 계속계속 노력하는 친구들이 되면 좋겠다.
어른이 되어서도 두렵기는 똑같다.
그래서 아이들과 함께 읽으면서 화이팅!을 외쳐본다.
내가 해낸 일들이 완벽하지 않아도 포기하지 않고 해내는 것이 중요하다. 그 과정에서 우리가 느끼는 뿌듯함과 나에 대한 믿음을 얻을 수 있다.
실패가 두렵지만 포기하지 않고 늘 열심히 노력하고 도전하는 우리 아이들을 응원한다.

@changbi.picturebook
에서 좋은 책 보내주셔서 잘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은 책을 읽고 작성한 주관적인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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