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마 유령 코치와 두근두근 이발소 꼬마 유령 아치, 코치, 소치 10
가도노 에이코 지음, 사사키 요코 그림, 고향옥 옮김 / 가람어린이 / 202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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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국제 안데르센상 작가상을 수상한
<마녀 배달부 키키>의 가도노 에이코 작가의 '꼬마 유령 아치, 코치, 소치'시리즈의 10번째 이야기 《꼬마유령 코치와 두근두근 이발소》가 나왔다.
소치이야기에 이어 만난 코치는 어떤 이야기를 들려줄까?
아치는 레스토랑을 하고 있고, 소치는 사탕가게에 산다. 그럼 코치는 이발소에 살고 있나?
코치 이야기를 만나보자!

*코치는 두근두근 이발소 거울 뒤에 숨어사는 꼬마 유령이다. 유령이라 눈에 보이지 않지만 이발사 아저씨는 코치가 있다는 걸 알고 있다.
아기가 떼른 쓰면 꼭 안아주거나 반쯤 모습을 드러내 달래주기도 하면서 알아서 척척 이발사 아저씨를 돕는다.
그런데 요즘 이발소에 손님이 통 오지 않는다.
솜씨는 좋지만 영 가슴이 두근거리지 않는단다.
이발사 아저씨는 가게 앞에 '두근두근 스타일로!'변신 시켜준다고 간판을 내놓았다.
길고양이 봉봉이 찾아와 두근두근 스타일로 변신을 부탁하는데 이발사 아저씨는 어쩔줄 몰라한다.
그때 거울 뒤의 꼬마유령 코치가 나와서 이발사 아저씨를 돕고 멋지게 두근두근 스타일로 변신시켜준다.

어느날 드라큘라의 손녀 드라라가 찾아와 두근두근 스타일로 변신하고 코치를 데려가는데••••
드라라는 왜 코치를 데려갔을까?

*나의 마음을 두근거리게 하는 스타일로 만들어주는 이발소라니 너무 멋진 곳이다.
요즘 아이들은 이발소를 잘 모를 것이다. 모두 미용실로 가니까.
미용실에 가면 아가들부터 멋지게 머리를 다듬는데 울거나 보채는 아이들을 위해 영상도 보여주고, 사탕도 주면서 아가들을 안심시키고 예쁘게 변신시켜준다.
그런데 이곳 이발소에서는 사랑스럽고 귀엽지만 장난꾸러기 꼬마유령 코치가 아이들을 잘 다독여준다.
아치, 코치, 소치는 서로 친하기도 하지만 때로는 상처를 주기도 하는 친구들이다. 특히 위기가 닥치면 서로 돕는 귀엽고 사랑스러운 꼬마유령 친구들이다.
우리도 친구들과 티격태격하면서도 어려울때는 먼저 도와주는 친구들이 있다. 소치, 아치, 코치처럼 말이다.
이발소에서 벌어지는 재미난 이야기에 이발소가 뭔지 궁금했던 아이들의 호기심도 해결해준다.
다음편에서는 소치, 아치, 코치가 어떤 이야기를 들려줄까 너무 기대된다

@garamchildbook
에서 좋은책 보내주셔서 잘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은 책을 읽고 작성한 주관적인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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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거맨 늪지를 지키는 비밀 수비대 마스터피스 시리즈 (사파리) 9
캐티 아펠트 지음, 정회성 옮김 / 사파리 / 2018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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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프, 노소트로스 소모스 파이사노스란 '우리는 형제이다. 우리는 같은 흙에서 나왔다.' 라는 뜻이다 알겠니?"(p.27)
슈거맨은 방울뱀들이 잠에 빠져 있는 동안, 안심하고 사탕수수를 마음껏 먹을 수 있었다. 하지만 슈거맨은 사탕수수를 마구 꺽지 않았다. 가끔 밤참으로 먹으려고 사탕수수를 조금 더 챙기기는 했지만 대부분 딱 먹을 만큼만 꺽었다. (p.80)

책표지가 눈길을 끈다. 나무 위에 오른 라쿤 두마리!
이 라쿤 두마리가 비밀수사대인가? 저 너머 무엇을 보고 있는 것일까?
어떤 이야기일지 궁금함과 호기심을 안고 책을 펼친다. 초등 고학년 대상의 동화이지만 분량이 꽤 있기에 부담을 안고 책을 펼쳤는데 첫 문장부터 빠져들어 몰입해서 읽어내린다.
동물이 주인공이지만 사람도 주인공이다. 선한 사람만 주인공이 아니고 악한 사람도 주인공이다.
자연의 소중함을 알고 지키려는 사람 채트와 자연을 훼손시키며 자신의 탐욕만을 채우려는 사람 소니보드.
여기에 슈거맨 늪지를 지키는 사명을 가진 비밀 수비대원 라쿤 쌍둥이 형제 빙고와 제미야.
탐욕으로 휩싸여 자연을 파괴하는 야생돼지 버지와 클라이딘의 가족들.

장편인데 단편처럼 네가지 이야기가 담겨있다.
다른 이야기인듯 하지만 모두 연결되어 있는 이야기에 빨려들 수 밖에없다.
늪지에서 벌어지는 이야기지만 지금 우리 현실과 떨어뜨려놓고 생각할 수 없다.
자연의 소중함을 알고 지키려는 자와 자연도 자신의 것이라는 오만에 빠진 자들의 대립은 인간 뿐 아니라 동물에게서도 보여진다.
슈거맨이라는 전설 속의 거인을 통해 한번더 우리가 자연을 어떻게 바라보고 지켜나가야 하는지 돌아보게 한다.
아우디할아버지의 말처럼 우리는 모두 같은 흙에서 나왔다. 서로가 함께 살아가는 세상인데 욕심과 탐욕은 재앙을 부른다.
채트는 채트의 방법으로 라쿤 수비대 빙고와 제미야의 방법으로 슈거맨 늪지를 지켜낸다
그리고 서로가 함께 살아가는 존재임을 알게되는 이야기는 감동을 전해준다

기후위기에 살아가는 우리에게 필요 이상으로 소유하려는 욕심이 어떤 결과를 초래하는지 곰곰히 고민하게 한다.
인간만이 살아가는 세상이 아님을, 자연이란 모두 함께 지켜야 하는 것임을 기억하자.

@safaribook_
에서 좋은 책 보내주셔서 잘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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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밤의 불청객 제제의 그림책
이갑규 지음 / 제제의숲 / 202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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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중력 #관찰력 #사고력

여름은 우리 아이들이 좋아하는 계절이다.
바로 바다로, 수영장으로 ,산으로 여름 휴가를 갈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런데, 기다리고 기다리던 계절 여름에도 오지 않았으면 하는 불청객이 있다. 바로 '윙~~~' 날아다니다가 우리의 피를 빨아먹는 '모기'다

한여름밤 우리 단잠을 깨우는 그 불청객 이야기를 풀어낸 그림책 바로바로 《여름밤의 불청객》 이 출간되었다

무더운 여름 우리의 단잠을 깨우는 절대 만나고 싶지 않은 불청객! 그 불청객과의 한바탕 결투를 재미나게 그려낸 《여름밤의 불청객!》
살고자 하는 자와 잡으려고 하는 자의 쫓고 쫓기는 긴박하고 쫄깃한 이야기가 그림책에서 펼쳐진다. 그냥 보기만 하는 그림책이 아니라 그림책과 함께 움직이는 참여형 그림책!

《여름밤의 불청객》은 <무서운 이야기> <우리 아빠 ㄱㄴㄷ> 등의 작품과 아이들이 좋아하는 동화의 그림을 그린
이갑규 작가님의 작품이다.
여름밤 무슨일이 벌어졌는지 책 속으로 고고!

*모두 잠든 한밤중에 모기 한마리가 방으로 날아온다
그리고 악어 킬라의 뺨에 앉는다.
모기가 킬라를 물려고 한다.
빨리 손바닥으로 내려쳐 모기를 잡아줘야한다.
빨리! 철썩!
"아야"
이런 모기도 놓치고 킬리도 깨우고 만다.
책을 살살 흔들어서 놀란 킬리를 진정시키자!
킬리와 함께 본격적으로 여름밤 불청객 '모기'를 잡아보자!

*그림책은 어디까지 진화하는 거지?
그림책을 보며 킬리와 모기 잡으러 뛰어다니느라 신난다.
숨은 모기를 찾는 숨은그림찾기 까지 그림책 속에 즐거움이 가득가득이다.
잠자다가 모기 한마리 때문에 잠을 설쳐보지 않은 사람은 없을거다.
우리 애들은 모기에 한번 물리면 퉁퉁 붓고 약까지 먹을 정도이니 '모기'는 진짜 진짜 여름 최고의 불청객이다.
모기하면 짜증이 났는데 《여름밤 불청객》 그림책을 보면서 호기심도 키우고 상상력도 키울 수 있다.

한여름밤 모기 한마리가 나의 단잠을 방해한다면~ 《여름밤 불청객》을 재미나게 읽어보자!
우리의 여름밤을 시원하고 즐겁게 해 줄 것이다.

@midnightinzez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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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소 이발소 미운오리 그림동화 15
야마다 마치 지음, 가와무라 후유미 그림, 봉봉 옮김 / 미운오리새끼 / 202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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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제목부터 재미있다.
채소 이발소라니? 채소들도 이발소에 가서 예쁘게 꽃단장을 하는 걸까?
표지의 이발소 주인이 채소를 사랑스럽게 바라본다.

야마다 마치 작가는 어릴때 할머니 할아버지를 도와 밭일을 했다고 한다. 수확한 깨와 콩에서 벌레먹은 걸 골라내기도 하고 무나 당근에 묻은 흙도 수세미로 털어내거나 옥수수 껍질을 벗기거나, 낫으로 벼를 짜르는 일까지 했다고 한다.
그 모습이 채소 이발소를 닮았다.
바로 이런 작가의 어릴적 경험에 상상력을 더해 채소가게까지 오는 채소들의 여정을 그린 그림책이 바로 《채소 이발소》다.
우리는 뭔가 중요한 일이나, 중요한 사람을 만날때 미용실이나 이발소에 가서 멋지게 꾸민다.
채소들도 어디 좋은 곳에 가는 걸까?
오늘도 채소 이발소에 들려 멋지게 꾸민다

-책 속으로-
채소 이발소가 문을 열고
손님이 찾아온다
'썩둑썩둑 싹둑싹둑.
뽀글뽀글 꼬불꼬불.'
브로콜리씨의 머리가 멋지게 변신.
'썩둑썩둑 싹둑싹둑.
위~잉. 칙'
무씨, 당근씨, 순무씨도 멋지게 머리를 다듬고 돌아간다.

이번에 어떤 손님이 올까?

*채소 이발소에 어떤 채소가 찾아올지 상상하며 읽는 재미가 있다.
'썩둑썩둑 싹둑싹둑'
머리 자르는 소리에 나도 모르게 신이난다.

채소 이발소에 와서 멋지게 변신한 채소들은 모두 어디로 갈까? 궁금하게 하고 상상하게 하는 재미난 그림책.

오늘 마트에서 만나는 채소들도 모두 채소 이발소에 들렸다 왔나보다. 모두 멋지고 더 신선해보인다.
어린이들이 채소에 호기심을 갖게 만들어주는 그림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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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 가니, 꼬마 요정 어떤 날에 그림책 2
이정덕.우지현 지음 / 어떤우주 / 202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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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나 사랑스럽고 몽글몽글해지는 그림책을 만났다
한땀한땀 바느질로 그린 그림책이라는 특별함이 더해져
한장 한장 넘기며 지쳤던 마음에 위로를 받는다.
특히 이정덕 작가님과 우지현작가님이 모녀관계시라니 이또한 감동이다.
《어디 가니, 꼬마요정》 의 전작인 <나는 매일 기다려요>는 그림 그리는 것을 좋아하는 꼬마 무지개의 이야기라고 한다. 그런데 꼬마 무지개가 그림을 그릴 수 없다고?

꼬마 요정에게 도와달라고 편지를 보낸 친구는 누구일까?
편지를 받은 꼬마 요정은 그 친구를 위해 길을 나선다.
그 전에 '너에게 갈게 기다리라'는 답장을 보낸다.
전작을 읽지 않은 나는 그 편지를 보낸 친구는 누구인지? 왜 문제가 생겼는지? 궁금함과 호기심을 가지고 꼬마 요정이 가는 길을 따라가게 된다.

♤꼬마 요정에게 편지가 왔다. 누가 보냈지?
-꼬마요정에게
어느날 모든게 사라졌어.
아침도, 친구도, 웃음도.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
너의 친구로부터
p.s. 아무것도 그릴 수가 없어.

답장을 써서 구름토끼에게 부탁하는 꼬마요정
그리고
그 친구를 찾아 길을 떠난다
꼬마 요정은 그 친구에게 잘 도착할 수 있을까?

*친구를 위해 길을 떠나는 꼬마요정.
꼬마요정이 길을 가며 만나는 친구들은 모두 꼬마요정을 응원하고 돕는다.
우리도 살아가면서 힘들 때 생각지못한 곳에서 응원을 받고 격려를 받는다. 바로 친구다.
나는 꼬마요정에게서 위로를 받는다. 꼬마 요정과 같은 나의 친구들도 떠올려본다.
친구의 고민을 외면하지 않고 도와주려는 그 마음이 따뜻하고 사랑스러워 책을 읽는 내내 행복가득이다. 삭막해져가는 이 시대의 냉정함을 녹여주는 것 같다.
작고 사랑스러운 꼬마요정의 친구를 위한 마음. 진정한 우정은 무엇일까?
힘들때 옆에 있는 누군가가 내게 위로가 되고 힘을 주듯 나도 그런 친구가 되고 싶다.
나의 그런 바람과 또 그런 친구들이 많이 지길 바라는 마음을 담아 한땀한땀 바느질 해보는 것도 좋은 시간이었다.

《어디 가니? 꼬마 요정》 꼬마 요정에게 편지를 보내면 나를 만나러 와 줄것 같은데, 한번 편지를 써볼까?

@et.uju.bo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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