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협찬 #서포터즈7기#슈거맨늪지를지키는비밀수비대 #판타지동화#마스터피스시리즈 #뉴베리아너상수상작가 #2013전미도서상최종후보작 #캐티아펠트 #정회성 #사파리 #모험 #신비 #자연의섭리 #초등도서 #고학년추천도서 #환경의소중함"채프, 노소트로스 소모스 파이사노스란 '우리는 형제이다. 우리는 같은 흙에서 나왔다.' 라는 뜻이다 알겠니?"(p.27)슈거맨은 방울뱀들이 잠에 빠져 있는 동안, 안심하고 사탕수수를 마음껏 먹을 수 있었다. 하지만 슈거맨은 사탕수수를 마구 꺽지 않았다. 가끔 밤참으로 먹으려고 사탕수수를 조금 더 챙기기는 했지만 대부분 딱 먹을 만큼만 꺽었다. (p.80)책표지가 눈길을 끈다. 나무 위에 오른 라쿤 두마리!이 라쿤 두마리가 비밀수사대인가? 저 너머 무엇을 보고 있는 것일까?어떤 이야기일지 궁금함과 호기심을 안고 책을 펼친다. 초등 고학년 대상의 동화이지만 분량이 꽤 있기에 부담을 안고 책을 펼쳤는데 첫 문장부터 빠져들어 몰입해서 읽어내린다.동물이 주인공이지만 사람도 주인공이다. 선한 사람만 주인공이 아니고 악한 사람도 주인공이다.자연의 소중함을 알고 지키려는 사람 채트와 자연을 훼손시키며 자신의 탐욕만을 채우려는 사람 소니보드.여기에 슈거맨 늪지를 지키는 사명을 가진 비밀 수비대원 라쿤 쌍둥이 형제 빙고와 제미야. 탐욕으로 휩싸여 자연을 파괴하는 야생돼지 버지와 클라이딘의 가족들.장편인데 단편처럼 네가지 이야기가 담겨있다.다른 이야기인듯 하지만 모두 연결되어 있는 이야기에 빨려들 수 밖에없다.늪지에서 벌어지는 이야기지만 지금 우리 현실과 떨어뜨려놓고 생각할 수 없다.자연의 소중함을 알고 지키려는 자와 자연도 자신의 것이라는 오만에 빠진 자들의 대립은 인간 뿐 아니라 동물에게서도 보여진다.슈거맨이라는 전설 속의 거인을 통해 한번더 우리가 자연을 어떻게 바라보고 지켜나가야 하는지 돌아보게 한다.아우디할아버지의 말처럼 우리는 모두 같은 흙에서 나왔다. 서로가 함께 살아가는 세상인데 욕심과 탐욕은 재앙을 부른다.채트는 채트의 방법으로 라쿤 수비대 빙고와 제미야의 방법으로 슈거맨 늪지를 지켜낸다그리고 서로가 함께 살아가는 존재임을 알게되는 이야기는 감동을 전해준다기후위기에 살아가는 우리에게 필요 이상으로 소유하려는 욕심이 어떤 결과를 초래하는지 곰곰히 고민하게 한다.인간만이 살아가는 세상이 아님을, 자연이란 모두 함께 지켜야 하는 것임을 기억하자.@safaribook_에서 좋은 책 보내주셔서 잘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은 책을 읽고 작성한 주관적인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