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판미동 입니다. ^^


이번에 판미동에서 '생각의 힘'을 최초로 발견한 세기의 고전

『무엇을 생각하며 살 것인가』가 출간되었습니다.


'인생철학의 아버지' 제임스 앨런의 첫 번째 저작으로

세계적인 베스트 셀러『시크릿』과 같은 책에 영향을 주었습니다.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응모 부탁드립니다.



***






『무엇을 생각하며 살 것인가』


"당신 내면의 어둠을 이해한다면

무엇이든 이뤄낼 수 있습니다."



생각의 방식을 바꿔 자신의 삶을 변화시키는 방법을 잠언 형식으로 들려주는

이 책은 저자가 부와 성공을 위해 모든 것을 바치는 소모적인 삶에 번민하며

자발적 빈곤과 묵상하는 새로운 삶을 모색하던 시기에 쓰여졌다.


책 속에는 자신을 괴롭히는 고통과 불행의 원인을 이해하고, 제한된 외부 조건을 극복하는

내면의 힘을 길러, 지속적인 성장과 행복을 누리는 60가지 방법이 담겨 있습니다.


저자는 '생각의 힘'을 기르기 위해서 불행, 질병, 사악함, 재해 등 모든 부정적인 것들을

포괄하는 개념인 '악(惡)', 특히 자신 내면의 어둠을 마주하여 거기서 교훈을 얻으려고 하는 적극적인 자세를 가져야 한다고 말한다.



***



▶ 『무엇을 생각하며 살 것인가』 서평단 모집 상세 내용



하나, 『무엇을 생각하며 살 것인가』서평단 모집 포스팅을

알라딘(개인) 블로그에 스크랩 합니다.

둘, 『무엇을 생각하며 살 것인가』를 읽고 싶은 이유를 간단하고

성실하게 적어서 스크랩 링크와 함께 댓글로 남겨주시면 응모가 완료 됩니다.


모집 기간 : 10월 27일 ~ 11월 2일 (7일간)

당첨자 발표 : 11월 3일 (월) 오후

당첨 인원 : 10명


제목부터 생각에 잠기게 하는 판미동의 신간도서의

서평단에 모집에 여러분의 많은 참여와 관심 부탁드립니다. :^)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노예 12년 - Movie Tie-in 펭귄클래식 139
솔로몬 노섭 지음, 유수아 옮김 / 펭귄클래식코리아 / 2014년 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사랑에 빠진 남녀가 “나는 사랑의 노예가 되었어”라는 말을 하곤 한다. 그런데 노예가 얼마나 비참한 신분인지 안다면 농담으로라도 그런 말을 할까? 우리나라에도 불과 1세기 전에는 노비 신분이 존재했다. 그러나 그들이 겪은 수모는 시간의 흐름 속에 묻혔고 신분제를 겪지 않은 우리들은 그러한 제도의 잔인함을 전혀 상상도 못한다.

솔로몬 노섭은 어느 날 두 남자에게 속아 노예 신분이 되어 레드 강 근처로 팔려가게 된다. 그는 뉴욕 주에서 자유인의 신분으로 태어났지만 그가 노예가 된 이유는 단 하나이다. 단지 흑인이기 때문에. 처음에는 윌리엄 포드라는 상냥한 주인을 만나 그나마 인간다운 대접을 받지만 이후에 만난 티비츠나 엡스는 흑인을 인간이라고 생각지 않는 잔인한 사람들이었다. 자유를 마음껏 누리던 그가 모욕과 매질, 고통스러운 노동을 참아내기는 원래 노예 신분이었던 흑인들보다 참기 어려웠을 것이고 그래서 자유에 대한 갈망이 더욱 컸을 것이다. 그런데 그가 자신과 거의 비슷한 처지였던 엘리자처럼 금세 절망에 빠져 생의 끈을 놓지 않고 무려 12년을 묵묵히 이겨낸 것이 존경스러웠다. 혼자만의 힘으로 그 굴레에서 벗어난 것은 아니지만 벗어나려고 끊임없이 노력했기에 그 기회를 잡을 수 있었던 게 아닌가 싶다. 그가 처음부터 노예로 태어났다면 자유에 대한 갈망은 있을지언정 곧 자신은 백인에게 충성해야 하는 신분임을 수긍하고 노예로서의 삶을 받아들였을 것이다.

그가 노예 신분에서 구출됨으로써 모든 게 끝난 것 같지만 그를 12년간 비참하게 만든 장본인들은 자신의 죄를 뉘우치지 않았고 미꾸라지처럼 법의 심판까지 벗어났다. 그리고 여전히 일부 지역에서 노예 제도가 계속되지만 그는 모든 걸 참고 용서한다고 말한다. 태어났을 때부터 노예제도가 존재하는 곳에서 자란다면 피부색이 다르다는 이유로 사람을 짐승취급하는 게 어떤 것인지 모르는 무감각하고 잔인한 성정의 인간으로 자라게 된다는 것을 알기 때문이다. 작가가 직접 겪은 일이라는 게 믿기지 않을 만큼 끔찍한 내용이었다. 차라리 100% 픽션이라는 게 더 믿길 만큼. 우리는 우리가 모두 고귀한 영혼을 가진 생명체임을 항상 기억하고 다시는 인류 역사에서 이러한 비참한 일이 생기지 않도록 해야할 것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그래도, 사랑 - 언젠가 너로 인해 울게 될 것을 알지만
정현주 지음 / 중앙books(중앙북스) / 2013년 9월
평점 :
구판절판


가끔 TV 속 어떤 사람들이 결혼한 지 오랜 시간이 흘렀는데도 배우자를 볼 때마다 설렌다고 하면 진심인지 궁금하다. 나는 결혼한 지 오래되지는 않았지만 이미 사랑이 익숙함으로 변해서 남편을 볼 때 설렘보다 편안함을 느낀다. 지금은 살림하고 아이를 키우며 사랑 노래를 들을 때 그 설렘이나 이별의 아픔, 그리움이라는 감정이 낯설게 느껴지기도 한다. 그래서 오로지 사랑에 대해서만 이야기하는 이 책이 더욱 끌렸던 것 같다.

책 속에는 40개의 사랑 이야기가 실려 있고 각 이야기 끝에 작가의 조언이 덧붙여져 있다. 참 신기하게도 남녀가 하는 사랑이 어쩜 이리 제각각인지. 그리고 작가가 이야기 속의 주인공에게 해주는 조언의 글들은 어쩜 이리 주옥같은지 이미 연애세포들이 전멸해버린 내 심장까지 말랑말랑해지는 느낌이었다. 쉽게 뜨거워지고 준비 안 된 이별을 하던 철부지 같던 내 모습이 떠오르기도 했다. 그때 작가의 조언을 들었다면 사랑도 이별도 현명하게 할 수 있었을까? 사랑을 준비하는, 이별을 준비하는 사람이 있다면 말해주고 싶다. “언젠가 너로 인해 울게 될 것을 알지만 그래도, 사랑이라고”

 




그 사람의 이야기가 나에게 와서 아름다운 그림이 되고, 나의 그림이 그 사람에게로 가서 미래의 지도가 된다는 것은 얼마나 로맨틱한 일인가요. 마음을 열고 또 다른 우주를 만나게 되길 빌어요. 마주 보기 전에는 알지 못했고 엄두조차 내지 못했던 새로운 세상을 알게 되기를. 상대와 나눌 더 좋은 이야기를 만들기 위하여 하루가 더 부지런해지기를.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20년 젊어지는 우엉차 건강법 - 우엉차로 몸속부터 피부까지 젊고 건강해지는 비결
나구모 요시노리 지음, 정미애 옮김 / 한문화 / 2011년 8월
평점 :
절판


친구가 우엉차를 마시고 생리통과 냉증에 효과를 보았다는 말을 듣고 나도 요새 우엉차를 마시고 있다. 열심히 운동을 하면 좋으련만 몸을 움직이기 귀찮으니 이렇게 먹는 것으로라도 건강을 챙기겠다는 얄팍한 속셈이다. 나구모 요시노리 박사는 몇 년 전에 '1일 1식'이라는 책으로 우리나라에서 큰 화제가 되었던 분이다. 지금도 1일 1식 식단이라든지 그에 관련한 여러 책이 나오는 걸 보니 아직까지도 그때의 그 영향력이 막강한 듯하다. 그는 '1일 1식' 책 속에서 제시한 건강해지기 위한 방법 중 하나가 우엉차를 마시는 것이었다. 요즘 내가 마시고 있기도 하고 우엉에 대해 궁금해서 이 책을 찾아보았다.

그는 건강과 노화방지를 위해 우엉을 적극 권유한다. 책 속에는 우엉에 대한 온갖 극찬이 담겨있다. 우선 자기 자신이 효과를 본 것이기 때문에 더욱 자신있게 추천하는 것 같다. 이 책의 프롤로그에 그의 현재 사진과 17년 전 사진이 before & after 로 실려있는데 그 사진을 본 순간 나도 내 눈을 의심하긴 했다. 나는 우엉을 김밥 속에 있는 우엉조림에서만 봤고 이번에 우엉차로 접한 게 다인데 책 속에는 우엉으로 만들 수 있는 요리법도 실려있고, 우엉을 먹으면서 같이 하면 좋은 식단과 습관 또한 알려준다. 우엉에 대한 정보는 좋았지만 그외의 내용은 '1일 1식'과 중복된 부분이라서 복습하는 마음으로 가벼이 읽었다. 여하튼 우엉차를 많이 사놓았으니 앞으로 꾸준히 음용해봐야겠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기억해줘
임경선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14년 10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임경선 작가는 이전에 ‘엄마와 연애할 때’와 ‘대한민국에서 일하는 여자로 산다는 것’이라는 두 권의 책으로 이미 만난 적이 있다. 내가 엄마라는 역할을 어설프게 해나가며 느낀 것, 생각한 것들을 어디에 하소연하지 못하고 머리와 가슴 속에 꾹꾹 눌러 담고 답답해하고 있을 때 읽은 ‘엄마와 연애할 때’는 나의 묵은 스트레스를 한 방에 날려준 고마운 책이었다. 당시 같은 역할을 수행하는 여성으로서 작가에게 개인적인 호감을 느끼고 다른 책들을 찾아보았는데 이런저런 일로 인연이 되지 않아 다른 책들을 만나지 못하고 있었다. 그러던 차에 작가의 새로운 책 ‘기억해줘’를 만나게 되었다.

  해인과 안나는 열일곱 살에 미국의 한 고등학교에서 처음 만나게 된다. 동양인이 적은 학교였고, 각자 상처를 가지고 있던 사춘기여서 둘은 점차 서로에게 의지하게 된다. 그러나 어린 나이였기에 스스로 극복할 수 없는 문제에 맞닥뜨리자 서로에 대한 오해를 가진 채 헤어지게 된다. 그리고 17년 후 둘은 뉴욕에서 우연히 재회하게 된다.

주인공 해인과 안나를 비롯한 등장 인물들은 모두 자기만의 상처를 가지고 있고, 또 그 상처로부터 자신을 지키기 위한 방패를 지니고 있다. 책 속의 인물뿐만 아니라 나를 비롯한 모든 사람들도 그럴 것이다. 그런데 문제는 그 방패를 나를 보호하는 데 그치지 않고 나와 가장 가까운 사람을(대부분 연인, 가족, 친구) 상처 입게 만든다는 것이다.

 

 

담담한 이야기가 진행되는 중간 중간 내 마음을 울리는 문장들 때문에 이미 잊었다고 생각했던 지난 기억들이 하나 둘씩 떠올랐다. 나의 이기심 때문에 상처 입었거나 나에게 상처 주었던 지난 사랑들. 그땐 사랑에 실패하면 내가 아직 어리고 미숙하기 때문에 만남과 이별을 통해 더 배우라는 뜻이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지금 와서야 내가 어떤 상처의 트라우마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같은 이별을 반복하고 있었던 것을 알게 되었다. 그러나 나는 해인과 안나처럼 우연히 다시 만나 과거의 오해를 풀고 서로를 이해하는 과정을 실현할 수 없기에 그들에 대한 미안함이 더욱 크게 느껴졌다. 이미 지나간 일이고 돌이킬 수 없기에 그 후회가 더욱 크게 자리하는 것 같다.

 

우리는 왜 ‘사랑’이라는 단어로 하나 되었다고 주장하면서도 서로에게 진실하지 못하는 걸까? 상대방의 어떤 모습도 마치 친엄마처럼 보듬어줄 수 있을 것처럼 행동하면서 왜 정작 나의 약한 모습은 감추고 싶은 걸까? 2부 마지막 제목 '사랑은 늘 거기에 있었다'는 문장처럼 늘 우리 옆에 있는 '사랑'이기에 책을 읽는 중간에도, 다 읽은 후에도 나를 많은 생각에 잠기게 만들었다.

 

 

 

이 책은 출판사의 제공으로 읽고 남긴 리뷰임을 밝힙니다.

146쪽 _ 너는 말이야, 늘 그렇게 마음의 벽을 치고 있었어. 어른인 척, 관대한 척, 오빠인 척했지만 단 한번도 진심으로 남에 대해 궁금해하거나 이해하려고 한 적은 없지. 자신의 약한 모습을 털어놓지 못할 만큼 자존심은 강하고 남의 약한 모습을 품어줄 만큼 관대하지도 못해. 넌 너밖에 모르고 너만의 안전한 세계가 흔들리는 게 싫은 거야. 왜인 줄 알아? 넌 처음부터 그럴 필요가 없던 애니까.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