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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후 - 우리의 삶을 바꿀 10가지 미래산업
한국경제TV 산업팀 지음 / 지식노마드 / 2014년 11월
평점 :
구판절판
![](http://book.interpark.com/blog/blogfiles/userblogfile/1/2014/12/30/24/baney17_1989573918.jpg)
이 책은 한국경제 TV를 통해 방송된 <산업다큐 4.0, 미래성장보고서>라는 다큐멘터리를 책으로 엮은 것이다.
미래유망산업 10가지를 선정해 소개하고 현재 발전단계와 앞으로의 가능성을 점쳐보고 있다. 이 책을 지은 한국경제 TV 산업팀은 미래라는 주제로
방송을 만들고 책을 씀에 더욱 겸손해질 수밖에 없었다고 한다.
![](http://book.interpark.com/blog/blogfiles/userblogfile/1/2014/12/30/24/baney17_9275656288.jpg)
그들이 선정한 10가지 산업은 사물인터넷, 스마트시티, 바이오산업, 미래자동차, 원자력 발전, 2차 전지, 소프트웨어,
U헬스케어, 신소재, MICE로 흔히 들어본 것도 있고 생소한 것도 있다. 가장 인상 깊었던 부분은 사물인터넷, 스마트시티, U헬스케어였다.
사물인터넷은 모든 것에 센서가 부착되고 네트워크로 연결되는 것이다. 쉽게 말해서 자동차와 도로에 센서가 부착되면 사람이
운전할 필요 없이 센서가 알아서 목적지까지 운전해주는 시스템이 되는 것이다. 사물인터넷 시장이 2020년까지 19조 달러로 우리 돈으로 2경원이
넘는 규모라니 정말 발전 규모가 대단히 기대되는 산업이다. 스마트시티는 사물인터넷을 기초로 구축되는 도시로 자원의 효율적 이용과 인류의 보다
나은 삶을 위한 필연적 선택이라고 한다. 앞으로 우리가 살게 될 수도 있는 스마트시티의 교통을 미리 상상해보자면, 도로 위에서 자전거를 타고
가던 사람이 갑자기 넘어지면 헬멧이 자동으로 사고 상황을 병원에 알려주고, 병원은 헬멧이 보내 온 환자의 인적 사항과 상태를 파악하고 앰뷸런스에
전달한다. 앰뷸런스는 사고현장에 도착하기 전에 어떤 처치를 해야 할지 정확히 파악하고 준비하고 앰뷸런스가 출발과 함께 경찰에 신호를 보내 경찰이
최적의 도로 조건을 제공해 준다. U헬스케어는 고령화에 따른 만성질환자의 증가로 의료비가 급증한 문제를 해결할 대안으로 급부상하고 있다고 한다.
이 사업은 IT산업의 기초가 탄탄해야 하는 만큼 IT강국인 우리나라에서 투자해야 할 유망 산업 중 하나이다.
예전에 미래를 그린 영화를 보면 어떻게 저런 상상을 하는 것인지 많이 놀라곤 했다. 지금까지 인상 깊게 남아 있는 영화는
탐 크루즈 주연의 '마이너리티 리포트'인데 당시 탐 크루즈가 투명한 패널을 손으로 움직이며 정보를 검색하던 모습이 아직도 기억난다. 그런데
그것이 이제 영화 속에서가 아닌 실제로도 가능할 날이 머지않았다고 하니 정말 놀라울 뿐이다. 책에서는 10가지 산업을 따로 소개하고 있으나 책을
다 읽고 나니 각 산업이 따로 발전할 게 아니라 하나의 유기체처럼 서로 융합되어야 할 것으로 보였다. 그리고 미래 산업이 우리의 기대대로
발전되기 위해서 연구 개발을 위한 투자도 필요하지만 미래 산업을 이끌어갈 글로벌 인재에 대한 꾸준하고 아낌없는 투자가 필요할 것이다. 평범한
일을 하는 일반인으로서 내가 살고 있는 세상이 미래를 위해 어떤 준비를 하고 있는지 전혀 관심없이 살았는데 이번 기회에 각계각층에서 어떤 준비를
하고 있는지 잘 알게 되었다. 그래서인지 10년 후 내가 어떤 세상에 살게 될지 더욱 기대된다.
![](http://book.interpark.com/blog/blogfiles/userblogfile/2/2014/12/30/24/baney17_7332991843.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