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꽝의 신용 통장 맑은 도서관 12
신은영 지음, 김정진 그림 / 내일도맑음 / 202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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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신용꽝의신용통장

 

저는 <신용꽝의 신용 통장>을 읽으면서, 참 많은 것을 배우고, 느끼고, 생각했던 것 같아요.

처음에 아들과 함께 보려고 준비한 가벼운 동화였는데.. 내용은 그리 가볍지 않았어요.

이 가볍지 않다라는 말은 어렵다거나 지루함이 아닌 아이들에게 있어서 친구관계, 약속, 신용 등 어른이 되어서도 꼭 필요한 부분을 콕콕 짚고 넘어가더라고요.

 

, 살다 보면..., ..., 그럴 수도 있지. 왜들 그래? 너희들은 약속한 걸 다 지켜?”

우리 주인공 <신용광> 하지만 이름처럼 별명이 <신용꽝>인 이유는...

친구들 간의 작은 약속들, 소소하게 말하는 것들 모두 용광이는 지키지 않아요.

요즘 아이들을 보면 그럴 수도 있지. 다음에 하면 돼지 뭐.’하는 식이더라고요.

용광이의 모습과 너무 똑같았어요.

 

하지만 이렇게 하면 어른이 되어서도 주변에 사람이 없게 되더라고요.

다른 건 몰라도 약속은 잘 지켜야하는데.. 참 어려워요.

용광이의 학교 교장선생님의 이름은 <강믿음> 용광이과 정 반대의 이미지요?

우리 용광이는 교장선생님의 도움을 받아 신용 통장이라는 것을 만들게 돼요.

 

살다 보니 관계를 유지한다는 것, 신뢰를 쌓는다는 것 정말 어렵더라고요.

약속을 지키는 것도 별거 아닌 것 같지만 이 또한 습관이더라고요.

늦는 사람은 매번 늦어요. 그렇죠?

이런 사소한 일들이 하나하나 쌓이다 보면 나에 대한 이미지는 어느 새...

 

용광이는 과연 친구들과의 신용의 관계를 잘 회복할 수 있을까요?

정말 교장선생님의 말씀대로 신용 통장으로 용광이의 신용이 올라갈 수 있을까요?

친구들도 노력하는 용광이의 모습을 제대로 봐 줄지, 어떻게 협력하면서 생활할지..

궁금한 것 투성이에요.

 

이번 책은 우리 아들과 함께 보길 잘 한 것 같아요.

학교에서 가르쳐주지 않는, 그런 부분들. 서로가 서로를 위하고 약속을 잘 지키는 것. 가정에서도 가르쳐 주기 어려운 부분을 이 책 한 권에 잘 녹여주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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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을 보는 아이
흥흥 지음 / 곰세마리 / 202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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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하늘을보는아이 #흥흥

 

마지막은 커다란 여운을 남긴 책인 것 같다.

어쩌면 이 한 줄이 <하늘을 보는 아이>를 다 표현해주는 말이 아닐까 싶다.

커다란 여운.

별 거 아닌 말인 것 같지만 그 안에는 사람마다 느끼는 생각, 마음가짐, 감정 등이 다양할 것이다.

 

사람마다 색깔이 있다고 생각한다.

우리가 하늘을 마음껏 편안하게 본 적이 언제가 있을까.

심지어 나조차도 그렇게 살아오지 못했는데...

그것은 무언가를 하나 잃었을 때, 아니면 잃기 직전까지 가야 하늘을 보게 되는 것 같다.

잠시 숨이라도 돌리라고.

 

요즘 아이들도 하늘을 얼마나 볼까.

예전에는 밖에서 뛰어놀며 하늘을 바라보기라도 했지.

지금은 손에서 놓지 못하는 물건 하나에 하늘은커녕 땅 저 깊이 박혀버릴 것만 같다.

참말로 아쉽다.

 

하늘을 보는 아이가 있었다.’

그 아이는 하늘을 보면서 무슨 생각을 하고 있을까?

하늘의 무엇을 바라보고 있는 것일까?

그렇게 궁금하면 함께 하늘을 쳐다보면 될 것을...

 

하지만 마지막의 그 말은 참.. 마음이.. 혹시 다음 권도 있는 것일까??

 

나도 오늘은 이 책과 함께 하늘을 바라볼련다.

매일 운전하면서 보는 그런 하늘 말고, 잠시 서서 나뭇잎 사이의 하늘을 말이다.

그 잠시의 여유를 즐겨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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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종과 함께한 사람들
강현규 지음 / 메이트북스 / 202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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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단종과함께한사람들


우리가 잘 알지 못했던 ‘단종’에 대한 영화가 드디어 세상에 나왔다. 

잘 다루지 않았던 부분같은데.. 어떻게 한 사람의 손길로 이렇게 세상에 나올 수가 있었을까...

<왕과 사는 남자> 이 영화가 나오기 전에 이미 ‘단종’과 관련된 책을 읽은 적이 있었다. 어린이 도서이기는 하지만 그것이 나와 아이들의 마음에 크게 여운을 남겼던 차였다. 


이 책은 단종의 이야기로 시작되지만 그 안에서 엄흥도의 일생이 더 녹아져 있었다. 그가 있었기에 단종도 함께하는 느낌이었다. 단종의 시작부터 마지막까지 함께 했던 엄흥도와 그의 주변의 사람들, 가족들. 그리고 단종의 죽음으로 그의 삶이 어떻게 되었는지까지 마음 아리게 나와 있었다.


마침 몇 년 전에 영월에 다녀왔었다. 동네 나들이 겸 한 바퀴 돌다가 가게 된 곳. 그 곳에서 우리는 청령포를 가게 되었고, 노루에 대한 이야기부터 여러 가지를 보고 들을 수 있었다. 그 곳은 그리 깊지 않은 강이었지만 강 사이엔 있어 함부로 드나들 수 없는 곳. 아이들은 책을 보며, 영화를 보며 그때 당시를 계속 회상하는 것 같았다. 특히나 마지막.. 책에서도 엄흥도와 그의 가족들을 헤어지게 만들면서까지 했어야 했던 일. 강물의 단종의 시신을 건지고 무덤을 만든.. 삼족을 멸한다는 경고에도 엄흠도는 이를 어겨가면서까지 그의 마지막을 함께 하였다. 가족들은 그의 이런 행동들을 이해할 수 있었을까.


<단종과 함께한 사람들>에서는 단종과의 마지막까지 의리와 약속을 함께 한 11명의 사람들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그 시작은 당연히 엄흥도이리라. 그들은 목숨을 아끼지 않으면서까지 단종과의 약속을 붙든 이유는 무엇일까? 그들은 어떤 사람들이었을까. 


우리가 <왕과 사는 남자>에서 나오는 인물도 있지만, 알지 못했던 그의 주변의 인물들도 나온다. 아마도 매화는 단종의 옆에 있었던 시녀인 것 같다. 그는 처음부터 동행하면서 마지막을 보았고, 그리고 우리가 영화에서 보지 못한 새로운 일을 하였다. 그녀의 모든 것은 영화에서만큼이나 책에서 자세하게 기록되어 있다. 그리고 금성대군 또한 형과의 약속을 잊지 않은 멋진 사람이었다. 아무 힘도 없는 조카였지만 그래도 믿었으며, 그는 어쩌면 안 될 일이었을 거라 생각했을 수도 있지만 그래도 끝까지 힘을 실어 주었다는 것에 너무 든든하였다.


단종과의 신의를 지키기 위해 함께 한 사람들, 그리고 부당한 권력에 맞서 목숨을 던진 사람들, 모두가 다 자신의 위치에서 인간의 도리를 지키고 권력으로 부패된 세상의 질서를 바로잡으려 했다. 그리고 이들은 세상의 실리와 이익보다는 신의를 먼저 선택하였다. 어쩌면 그 시대에는 이들이 미련했을지는 모르나 후에는 단종이라는 한 사람을 믿고 따르는 충절의 모습으로 비추어졌을 것이다.


아직도 아이들은 단종의 이야기에 열을 올린다.

그저 역사 속에서 사라진 왕과 그의 주변의 사람들이 아니라 다시금 피어나는 역사가 되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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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면 사면 과학 드립니다 과학 드립니다
정윤선 지음, 시미씨 그림 / 풀빛 / 202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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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라면사면과학드립니다

 

아이들에게 있어서 편의점이라는 곳은 정말 천국이지 않을까 싶어요.

먹고 싶은 건 하나부터 열까지 모두 있는 곳처럼 보여요. 그리고 사고 싶은 건 왜 이리 많은지.. 편의점마다 새로운 것들은 어떻게 매일 매일 쏟아져 나오는지.. 오늘의 편의점과 내일의 편의점은 또 달라요. 항상 다양하고 새로운 것들이 많은 환상적인 곳이에요. 옛날로 따지면 학교 앞 동네 문방구 같은 느낌이지 않을까 싶어요. 우리도 보면 참새 방앗간 마냥 하루도 지나치지 못하고 들렸으니까요.

 

그런 편의점의 음식들을 주제로 이렇게 책을 만들었다는 것. 아이들의 기본적인 호기심도 채워주고, 이 책을 가지고 편의점에 가면.. 내가 좋아하는 것도 사고, 먹고, 그리고 책도 보고? 아마도 엄마가 그토록 먹지 말라던 라면서 이 책을 보면서 당당하게 먹을 수 있는 계기가 되지 않을까.. 싶은데 말이죠!!?? 하하!!

 

<라면 사면 과학 드립니다>의 목차를 보면 편의점의 코너 하나하나 정리해 둔 것 같았어요. ‘과자 코너, 라면&간식 코너, 유제품&아이스크림 코너, 음료&냉장 코너이렇게 말이지요. 이 책 들고 편의점에 가서 이 코너 하나하나 돌면서 목차에 나온 것들 하나씩만 사도.. 아이들 엄청 행복하겠는데요? 이게 과연 쇼핑이 될지 공부가 될지.. 아리송하지만 그래도 뭐 아이들이 재미있게 과학을 배울 수 있다면, 그게 좋은 거 아닐까 싶네요!!^^

 

우리 아들은 엄마, 혹시 새우 바삭이 그 새우과자를 말하는 거예요?”하는데.. 역시 이게 브랜드를 말할 수는 없으니 음식들의 이름도 재미나게 지었나 보더라고요. ‘바나나나나우유처럼 말이지요~ 아들은 이런 이름들조차 재미있어 하는 것 같아요. 그리고 그 안에서 어떠한 과학이 들어있는지 찾는데.. “엄마, 이것도 과학이에요?”하면서 계속 놀라요. 학교에서 배우지 않는, 분명히 과학의 교과 단원은 있지만 배우지 않는, 그런 재미있는 이야기들이 곳곳에 숨어 있어요!! 아니 대놓고 있는 것 같은데.. 저만 그런 걸까요?

 

과학을 워낙에 좋아하는 아이인데, 이번 책은 더 재미있어하는 것 같았어요.

아마도 편의점의 자신이 좋아하고 관심있는 음식들이 있어서 인가 봐요. 시골이라 편의점이 많이 없지만 하나 찾아서 데이트 한 번 해야겠어요^^ 편의점에서 과학 공부 괜찮은데요? 그것도 잘 먹지 못하는 라면 하나라면 말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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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따꽁샤따꽁 저학년 씨알문고 16
조은진 지음, 김은비 그림 / 북멘토(도서출판) / 202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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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아따꽁샤따꽁

 

아따꽁샤따꽁이 무슨 말인가 했는데.. 이것이 그 유명한 마법의 주문이었다면?!?!

그것도 복수 마법이라면.. 흥미가 좀 생기나요? 하하;;;;

이 엉뚱한 마법 주문하나로 이야기를 만들어간다니.. 아이들의 일상은 정말 조용할 날이 없는 것 같네요..

 

표지만 보았을 때에는 아이가 작은 화분의 풀에 <아따꽁샤따꽁>하고 주문을 외우는 건가 했지요. 그런데 또 표정은 무언가 비장해요!! 결심에 찬 이 눈빛!! 사랑스럽게 속삭인다기 보다는 좋게 생각하면 힘내!!’라고 하는 것 같기도, 아니면 ‘!@$%^&’하면서 나쁜 말을 할 수도;;; 어떤 것이 정답일지는.. 그런데 이 풀은 무엇일까요? 그냥 풀 한포기일까요, 아니면 꽃? 그것도 아니면.. 음식(?)?? 정말이지 표지만 가지고도 아이와 이야기를 나누는데.. 아들의 상상력 또한 무시못하겠어요;;;

 

민아는 할머니와 같이 살아요. 그렇죠!! 할머니와 손녀의 작지만 또 큰 에피소드를 담았어요. 아마도 작은 화분의 풀 한포기와 관련된 것이겠지요. 원래는 그 화분에는 민아가 그렇게도 아끼는 나팔꽃이 심어져 있었어요. 그런데 어느 날, 보니 화단의 나팔꽃이 사라지고 그 안에 부추가 심어져 있었던 것이지요!! “!! 엄마, 이건 그냥 풀이 아니라 부추래요!! 그거 엄마가 좋아하는 거 아니에요?”라고 해주는 아들.

 

그런데 왜 할머니는 민아가 좋아하는 나팔꽃이 있는 화분에 부추를 심으신 걸까요? 나팔꽃이 시들어서 죽었나? 아니면 아직 꽃을 피우지 않아 아무것도 없다고 생각하셨나? 아니면 할머니도 엄마처럼 부추전을 좋아해서 그냥 심으셨나?? 아들과 알콩달콩 생각하면서 읽었어요.

 

민아의 작은 복수는 이제부터 시작이에요. 할머니이기는 하지만 민아의 속상한 마음은 어쩔 수 없나 봐요;; 민아의 재미난 복수, 어떤 복수를 하는지 궁금하시지 않나요? 전 읽으면서 !! 아이들의 생각이란.. 나도 저 나이 때 이런 생각을 했었을까?’하면서 지금은 이리 순수하지(?) 못한 제가 참 재미없게 느껴지더라고요!! 이런 상상은 아이들이 아니라면 힘들지 않을까, 아이들이기에 이런 생각을 하는 것이 아닐까 하면서 말이에요.

 

하지만 민아의 복수는 어쩌면 허무하게, 아니면 나도 모르게? 역으로 당하는 것 같은? 민아의 입장에서의 복수와 그 결말.. 뜻하지 않게 흘러가는 그 사건의 이야기들이 역시 아이들이야!!’하는 웃음을 주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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