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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물의 투명성 - 경험의 본질을 관조하다 ㅣ 명상의 정수
루퍼트 스파이라 지음, 김주환 옮김 / 퍼블리온 / 2025년 1월
평점 :

우리의 경험은 실체가 없다.
그래서일까.
아이들을 키우면서 경험한 모든 것들이 커서 어떤 도움이 될까.
라는 모든 생각들이 언제나 마음 한 켠에 머무른다.
그 어린 시절의 모든 경험의 본질을 알아차리는 그 순간
우리의 마음은 편해진다.
그것이 어쩌면 행복이 아닐까.
『행복은 의식이 겪는 경험이 아닙니다.
행복은 의식의 모습입니다.
그래서 기쁨에는 원인이 없다고 하는 것입니다.
의식이 욕망(혹은 두려움)을 통해 자신에게서 도망가는 것을 멈출 때마다
의식은 자신을 이 행복 혹은 평온으로 경험합니다.
이것이 행복을 바라는 욕망이 보편적인 이유입니다.
행복은 우리 각자인 의식 속에 있습니다.
의식이 자신을 알면서 아는 느낌이 바로 행복입니다.
내재된 행복을 드러내는 것은 욕망의 충족이 아니라 욕망의 끝이라는 것을 명확히 알게 된다면
우리는 우리를 행복하게 해줄 대상을 더 이상 찾지 않습니다.
우리는 행복을 표현해줄 대상을 바랄 수 있지만
이 행복은 대상에 의존하지 않습니다.』
p. 304~305 <스스로를 찾아다니는 사랑> 중에서
우리가 살아감에 있어 진정한 행복은 무엇일까.
그것을 깨닫기에는 우리의 경험이 부족한 것일까.
우리의 의식에는 어떠한 본질을 경험할 수 있도록 이끌어줄까.
『사물의 투명성』 이 책을 통해 우리는 의식의 본질을 이해하고
삶 속에서 행복해질 수 있는 방법도 함께 배우게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