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두 달 철학 상담소 - 연중무휴 고민 상담 중 생각하는 10대
이진민 지음 / 북트리거 / 202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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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의외로 힘이 센 언어

우리가 서로의 이름을 부를 때, 공자의 정명(正明)

p. 173

 

모든 사물에는 이름이 있어요.

그리고 그 이름에는 의미가 있어요.

나의 이름에는 어떤 의미가 있고

어떠한 힘이 있을까요?

 

이렇듯 말에도 힘이 있어요.

사람을 살릴 수도 죽일 수도 있지요.

그렇기에 우리는 언어를 항상 조심해야 해요.

 

공자는 군자에 대해 이렇게 말했어요.

말은 더듬되, 실천은 재빠르고자 하는 사람

이라고 말했어요. p. 190

 

나는 어떤 사람일지 이 책을 통해 다시 한 번 더 생각해 봐야 해요.

라는 사람에 대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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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물의 투명성 - 경험의 본질을 관조하다 명상의 정수
루퍼트 스파이라 지음, 김주환 옮김 / 퍼블리온 / 202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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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경험은 실체가 없다.

그래서일까.

아이들을 키우면서 경험한 모든 것들이 커서 어떤 도움이 될까.

라는 모든 생각들이 언제나 마음 한 켠에 머무른다.

그 어린 시절의 모든 경험의 본질을 알아차리는 그 순간

우리의 마음은 편해진다.

그것이 어쩌면 행복이 아닐까.

 

행복은 의식이 겪는 경험이 아닙니다.

행복은 의식의 모습입니다.

그래서 기쁨에는 원인이 없다고 하는 것입니다.

의식이 욕망(혹은 두려움)을 통해 자신에게서 도망가는 것을 멈출 때마다

의식은 자신을 이 행복 혹은 평온으로 경험합니다.

이것이 행복을 바라는 욕망이 보편적인 이유입니다.

행복은 우리 각자인 의식 속에 있습니다.

의식이 자신을 알면서 아는 느낌이 바로 행복입니다.

내재된 행복을 드러내는 것은 욕망의 충족이 아니라 욕망의 끝이라는 것을 명확히 알게 된다면

우리는 우리를 행복하게 해줄 대상을 더 이상 찾지 않습니다.

우리는 행복을 표현해줄 대상을 바랄 수 있지만

이 행복은 대상에 의존하지 않습니다.

p. 304~305 <스스로를 찾아다니는 사랑> 중에서

 

우리가 살아감에 있어 진정한 행복은 무엇일까.

그것을 깨닫기에는 우리의 경험이 부족한 것일까.

우리의 의식에는 어떠한 본질을 경험할 수 있도록 이끌어줄까.

 

사물의 투명성이 책을 통해 우리는 의식의 본질을 이해하고

삶 속에서 행복해질 수 있는 방법도 함께 배우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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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학교 급식은 어떻게 만들어질까요? 봄소풍 지식 더하기 1
이은영 지음, 이갑규 그림 / 봄소풍 / 202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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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은 학교 다닐 때 언제가 제일 행복하고 좋았나요?

저희 아이들은 점심시간이 제일 좋다고 해요!!

맛있는 거 먹으러 학교 간다고 할 정도로요!!

(누가 보면 집에서 맛있는 거 안 해주는 줄 알겠어요!!!)

그런데 저도 생각해보면 학교다닐 때 가장 좋았던 게 점심시간이었던 것 같기도 해요!!

저희 학교는 또 신설이라 급식실도 깨끗하고 넓고 맛있는 게 정말 많이 나왔거든요!!

 

그때 저는 그냥 급식 이모님들께서 주신 밥을 맛있게만 먹을 줄 아는

그냥 아주 평범한 한 학생이었죠.

 

하지만 지금 아이들의 엄마가 되고 급식 모니터링을 하면서 전혀 몰랐던 것들을 알게 되었죠.

식단은 어떻게 짜여 지는지

신선한 재료들은 어디서 구매를 하고 준비하는지

음식을 만들기 전 준비과정들이 얼마나 복잡하고 힘든지

음식들은 누가 만들고 어떻게 만들어서 아이들에게까지 나오는지

등 여러 가지를 말이에요.

 

이 모든 과정들을 하나하나 보고 함께 하니까 정말 감사하더라고요.

언제나 감사했지만 더더욱이요!!

그래서 전 우리 아이들에게도 언제나 선생님들이라 생각하고 인사하며

감사한 마음으로 남기지 말라고 먹으라고 해요!!

 

집에서도 편식을 잘 하는 친구들

학교에서도 잘 먹지 않거나

학교 급식이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궁금하다면

이 책을 함께 보는 것을 추천해 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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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머니의 고물 재봉틀 아이스토리빌 57
이규희 지음, 나오미양 그림 / 밝은미래 / 202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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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 그 시절.

누군가에게는 추억이라는 이름으로 불릴지 모르지만

어느 누군가에게는 상처로 남은 그 시절.

 

할머니의 고물 재봉틀을 읽으면서 왜 38일 세계 여성의 날이 떠올랐는지.

 

혹시 여러분은 이런 말들이 기억날까요?

공순이, 식순이, 차순이 같은 말들.

모두 순이라는 말이 들어가는 거 보니 다 여성들을 뜻하는 거겠지요.

공순이는 공장에서 일하는, 식순이는 가사 도우미, 차순이는 버스 안내양을 말해요.

참 이름들이 그렇죠.

지금 이렇게 부르면 큰일 날 일이겠지만 그 시절에는.

 

처음 할머니의 고물 재봉틀을 읽으면서는

그저 아이의 발표회에 필요한 의상을 만드는 그런 소품으로만 생각했었어요.

하지만 그 소품 하나에 할머니부터 엄마에 이르기까지 많은 의미가 담겨있을 거라고는 생각지 못했어요.

그래도 마지막은 할머니의 멋진 옷으로 마무리가 되었지만요.

 

언제나 그렇듯이

우리가 지금 이렇게 살아가는 것에 대해서는

그 시절 노력해주신 분들이 계셨기 때문이라는 것을 알아야할 것 같아요.

 

이 작은 동화를 보면서도 아이들과 함께 배우게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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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쿠키처럼! 봄소풍 보물찾기 6
마르틴 라퐁 지음, 루이즈 메젤 그림, 이세진 옮김 / 봄소풍 / 202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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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날 있죠.

오늘은 나에게 있어 정말 중요한 날인데, 날이 잔뜩 흐려요.

이런!!

비까지 내리기 시작해요.

세상에!!

알람도 울리지 않아 늦잠까지 자서 버스도 놓쳤어요.

.

.

이런 최악인 하루

이럴 때 나의 기분은 어떠한가요?

 

하지만 이런 날에도 항상 긍정적인 강아지 한 마리가 있어요.

어떤 상황이든 낙천적이고 긍정적인 강아지.

세상에서 아마 가장 유쾌한 강아지이지 않을까 싶어요!!

 

내 이름은 바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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