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10대를 위한 방구석1열 인문학 수업 - 넷플릭스 화제작 속 숨겨진 11가지 생각의 지도 ㅣ 10대를 위한 수업
기라성 지음 / 넥스트씨 / 2026년 5월
평점 :

#도서협찬 #10대를위한방구석1열인문학수업
아빠 : “내가 오늘 자료를 만들었는데, AI의 힘을 빌렸거든. 그런데 00은 이런 부분이 좋고, 00은 요런 부분이 좋은 것 같아.”
엄마 : “나도 이번에 AI를 이용해서 사진 작업을 했는데, 예전에는 포토샵으로 힘들게 하고, 파워포인트 만드는 것도 힘들었는데, 요즘은 너무 간편해졌어요. 글 쓰는 것 빼고는(글은 내가 쓰기에) 사용하기 좋더라고요.”
딸 : “학교 숙제에도 많은 도움이 되는 것 같아요!!”
엄마/아빠 : “그래서 사람이 생각할 힘을 잃는 것 같아요.” / “그래서 옛날에 터미네이터라는 영화도 나온 거잖아. AI가 세상을 지배하는.”
오늘 식사시간에 나눈 대화내용이에요.
이야기의 시작은 아들이 “엄마, 나중에 AI가 사람을 지배하면 어떻게 해요?”에서 시작이 되었어요. 그러면서 AI의 편리함과 문제점에 대해 이야기를 하는데, 결론은 언제나 ‘사람의 생각의 힘’이었어요. 예전에는 과제든, 일이든 무엇을 하든지 간에 사람이 스스로 생각하고, 찾아보고 했는데 지금은 그냥 방 안에서 AI한테 물어보면 계획도 짜주고, 일정도 짜주고, 뭐든 다 해줘요. 그러다 보니 사람들은 생각도 하지 않고 AI가 시키는 대로만 해요. 이러다 진짜 아들이 말한대로 되지 않을까 생각이 되더라고요.
그래서 우리는 무엇이든지 스스로!!! 해석하고 생각하는 힘이 필요해요.
그래서 이번 <10대를 위한 방구석1열 인문학 수업>을 통해 알고리즘에서 벗어나 다르게 생각해보려고 해요. 넷플릭스 화제작 11편으로 지금 10대에 맞는 인문학 수업을 할 건데, 혹시 영화를 보지 못했어도 읽고 이해할 수 있도록 만들었어요.
1부에서는 정치와 역사로, 2부에서는 미래와 기술, 그리고 3부에서는 인간다움이라는 주제로 넷플릭스의 11편의 영화를 준비했어요. 아이와 함께 어떤 영화를 보았는지, 그리고 어떤 영화가 보고 싶은지도 이야기했어요. 아이는 여기에는 없지만 아빠가 이야기한 터미네이터도 보고 싶다고 하더라고요. 그리고 마침 저번에 아빠와 함께 본 택배기사라는 영화가 있었는데, 그 영화의 이야기를 하면서 많은 시간을 보낸 것 같아요.
처음에 아이와 함께 책을 보기 전에는 인문학이라는 것, 그리고 영화를 내가 보지 못했다는 것에 초점이 되어 읽기를 걱정하더라고요. 이해를 하지 못할까봐. 그런데 막상 읽으면서 이야기를 나누니 재미있다고 하더라고요. 책의 내용이 재미있다기 보다, 영화와 연계해서 인문학적(?)으로 생각하고 이야기를 나누니 인문학이라는 게 그리 어려운 게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되는 것이지요. 우리도 보면 인문, 고전은 듣기만 해도 지루하고 어려울 것 같잖아요. 하지만 이런 분야는 서로 생각을 주고 받는 부분이라고 생각해요. 그래서 이번 책을 읽고, 영화도 찾아보면서 시간을 보낸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