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안 보이는 것을 껴안을 용기 - 감정을 곁에 두는 법
나혼마 지음 / 다연 / 2026년 2월
평점 :

#도서협찬 #안보이는것을껴안을용기
『“안 보이는 것을 껴안을 준비, 그것은 곧 용기다.”』
‘세상에서 보이지 않는 것은 무엇이 있을까..’ 하고 생각해 본다.
여러 가지가 있을 것이다. 공기도 보이지 않고, 바람도 보이지 않는다. 그런데 이렇게 단순한 것들 말고, 조금 더 복잡하게 말한다면.. 사람의 마음이지 않을까 싶다. ‘미움, 사랑, 행복, 슬픔, 기쁨 등’다양한 마음, 감정들.. 그 중에서 가장 힘든 것은 바로 ‘나’, 그리고 ‘너’, ‘우리’일 것 같다.
나의 감정을 바로 알고, 이해하며, 토닥여줄 줄 아는 것.
너의 마음을 이해하려 하고, 받아들여야 할 줄 아는 것.
우리의 모든 것이 하나가 되지는 못할 지언정, 적어도 그 관계가 쉽게 깨지지 않아야 하는 것, 신뢰.
여러 상황과 관계 속에서 우리는 그 보이지 않는 것들과 매일, 매 순간 싸우고 있는 것이다.
지칠 수밖에 없다. 보이지 않는 관계 속에서 ‘나’와 ‘너’의 그 사이에서 흐르는 감정을 어떻게 읽어야 할까, 편안한 관계라면 모를까 그렇지 않은 불편한 관계 속에서의 감정소모는 정말이지 사람을 피곤하고 지치게 만든다.
그렇다면 ‘버틴다’의 진짜 의미는 무엇일까?
삶의 한 자락에서 우리는 좋은 일과 좋지 않은 일의 끝자락을 잡고 살아가는 것 같다. 어릴 적에는 이런 모습을 ‘시소’에 비유하며 동시를 쓰고, 조금은 커서는 ‘하늘’에 의미를 두었는데.. 이제는 글쎄.. 하나의 얇은 끈을 잡고 매달려있는 것만 갔다. 그것이 우리의 삶. 잠시 그 손을 놓치면 떨어지는.. 하지만 어느 순간 정말 빛 같은 존재가 나의 손을 덜컥 잡아준다면.. 그저 그 끈 하나.. 줄 하나.. 무언가 호랑이가 잡고 있는 썩은 줄 같지만.. 그래도 붙잡고 있어야만 하는.. 그런.. 그렇게 우리는 매일 매 순간을 ‘버틴다’라고 말하는 것이 아닐까..
그럼에도 우리가 끝까지 그 줄을 놓지 않고 버티는 이유는 단 하나.
나에게 있어 놓으면 안 되는 이유, 그거 하나 때문에 우리는 끝까지 놓지 않고 버틴다.
그 버팀에는 정말 많은 용기가 필요하다. 그리고 버틸 수 있는 신념이 있어야 한다.
그 하나라도 잃어버리는 그 순간, 우리는 그 끈을 놓아버리게 되는 것이다.
이미 늦는다. 그렇지만 그 늦었다 할 때, 분명 나에게 손을 내밀어주는 이가 있을 것이다.
우리는 더 이상 그런 상황에 무작정 버티는 것이 아닌, 함께 버틸 수 있어야 한다. 그리고 그 버팀을 아픔이 아니라, ‘괜찮다’라는 ‘척’을 하는 것이 아니라, 진짜 제대로 행복하게 버텨야 한다. 그런 용기, 그런 생각, 그런 마음이 정말 중요하다. 그렇게 우리는 성장해가는 것이다. 그저 몸만 큰 어른이 아니라 생각도 자란 그런 어른, 그것이 진정한 어른이지 않을까 싶다.
그렇게 이 책의 제목처럼 ‘안 보이는 것을 껴안을 용기’ 그것을 편안하게 순응하고 받아들일 때, 우리는 비로소 행복해질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