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종교는 구라다 - 순진한 목사가 말하는 너무나 솔직한 종교 이야기
송상호 지음 / 자리(내일을 여는 책) / 2009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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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모든 종교는 구라다




구라의 사전적 의미 - [명사] ‘거짓말’을 속되게 이르는 말.




먼저 나는 독실한 기독교인이다.




송상호의 모든 종교는 구라다. 어느 신문 지면에서 광고를 보게 되었다. 그 광고를 보면서 참 대단한 사람이다. 얼마나 대단하기에 모든 종교는 거짓이라고 저렇게 당당하게 이야기 할 수 있을까? 어떠한 시선에서 어떠한 깨달음이 있었기에 그는 이러한 책을 쓰게 되었을까? 또한 순진한 목사가 말하는 너무나 솔직한 종교 이야기라고 하는데 과연 목사가 맞는 것일까? 여러 가지 의구심을 가지게 되었던 이 책을 손에 잡고 읽게 된 것은 그 어떠한 운명의 끈이라고 생각한다.




위험한 발상이다. 하지만 대단한 생각이다. 자칫 잘 못하면 마녀사냥의 희생자가 될지도 모른다. 그를 옹호 할 생각도 비하할 생각도 없다. 그냥 있는 그대로 바라보고 싶을 뿐이다. 하지만 어딘지 모르게 진한 아쉬움이 남는다. 경계 없는 독서는 그의 정신세계를 한 차원 성숙시켰다는 말이 슬프게 들렸던 이유는 무엇이었을까? 혹 그가 살아온 고단한 여정 때문이었을까? 아니면 이기적이고 독선적이며 악취를 풍기는 종교계에 진저리가 난 그의 이야기에 동조하게 되었기 때문일까?




약간은 위험하다. 잘 못하면 발을 헛디딜 수 있다. 이 책을 과연 어떠한 시선에서 바라보아야 하는 가의 문제이다. 인간 본연의 두려움에 대한 문제가 종교를 만들어 내었다고 주장하는 저자. 하지만 이 세상에는 종교를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 너무나 많다. 그런 그들을 도매꾼으로 몰아넣고 거짓을 섬기는 위선자로 매도하기엔 무리가 있어 보인다. 설령 종교 자체가 인간의 두려움이 만들어낸 피상적 존재일지라도 그것 자체만으로 인간의 역사와 삶의 그 자체이고 일부분이다. 지구상의 인구 모두가 똑같은 생각을 하지는 않는다. 저자 나름대로의 소신이 있기에 종교의 거짓에 대해 연구 했듯이 종교를 가진 사람들도 그들만의 소신을 가지고 종교에 매진하는 사람들이다. 그것이 거짓이든 진실이든 믿는 사람이 가지고 있는 소신의 그릇이 크기 차이일 뿐이다.




현대인의 종교관에 대해 쓴 소리를 마다하지 않는다. 분명 지금의 종교에는 많은 문제점을 가지고 있다. 저자가 이야기 하듯 대형화되어지고, 그것을 이용하여 철저한 영업성을 보이고 있으며, 권력과의 토착관계도 문제이다. 종교 간의 이해하지 못하는 싸움과 전쟁은 많은 이들을 피폐하게 만들고 있다. 문제를 해결하지는 않고 덮어두어 더욱 곪게 만드는 것이 요즘의 종교 태세이다. 이기적이고 폐쇄적인 종교성이 인간을 인간답지 못하게 하고 있는 부분이 많기 때문이다.




송상호의 모든 종교는 구라다는 현존하는 세계의 종교를 여러 각도에서 분해 조합해 놓았다. 개신교, 유대교, 이슬람교, 불교, 천도교등의 경전과 서적들을 많이 탐구한 노력이 보인다. 그리고 서로를 분석하고 해석해서 조합하는 단계의 모습을 보인다. 그러나 여기에는 여러 가지 아쉬움을 남긴다. 분명 모든 종교는 연관성을 가지고 있지만 수십 세기 동안 서로 다른 문화 다른 인종 다른 환경 속에서 만들어진 결과이다. 그것을 여러 각도에서 분석한 결과를 조합한다는 것은 다소 무리가 따른다고 생각한다.




결국 모든 종교는 구라다는 종교의 구라다이기 보단 인간사회에 대한 불신이라는 이미지가 강하다. 인간 사회는 좀 더 복잡 다양성을 가지고 있다. 그리고 앞으로의 미래는 더욱 복잡하고 다양하게 펼쳐 질 것이라고 생각한다. 이 책을 호평하거나 비평하기 전에 우리 자신들이 가지고 있는 신앙심의 본질을 생각해보고, 신앙심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 사회에 더욱 좋지 않은 영향을 주고 있는지에 대해서 깊이 반성하고 생각해 보아야 할 것 같다.




숨겨 두고 묻어 두고 쉬쉬하는 신의 이야기가 사람의 이야기라는 말처럼 결국 종교도 자유라는 선택을 가진 사람의 결정의 몫이라 생각한다. 사람은 끝을 알 수 없기에 두려움 가지고 인생을 살아가는 것이라는 저자의 말처럼 나는 나의 끝을 모르기에 하나님께 더욱 의지하는 믿음을 선택한 것이다. 내가 믿는 하나님의 거짓 혹 구라가 될지 그가 말하는 모든 종교가 거짓 혹은 구라일지는 끝까지 가봐야 알 것이다. 믿음이라는 것은 내가 가지고 있는 소신이라는 바통을 들고 결승선 까지 달려가는 것이다.




그가 순진한 목사라는 책의 문구가 마음에 걸린다. 다윈주의 종교를 표방한다면 목사라는 말도 내려놓아야 되지 않을까 한다. 소수의 의견을 존중 하지만 소수의 의견이 다수의 사람들들 매도하는 것 또한 잘 못 된 일이라 생각한다. 적어도 책을 팔기 위한 상술이 아니라면 이렇게 자극적인 부제가 필요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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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벌써 친구가 됐어요 - 한지민의 필리핀 도네이션 북
한지민 지음 / 북로그컴퍼니 / 2009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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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벌써 친구가 됐어요




"거기에 부디 가난에 찌들어도 애를 이뻐라 하는 엄마가 있기를, 거기에 부디 햇살이 있기를, 거기에 부디 함께 고단한 생을 웃음으로 부대끼는 형제가 있기를."




우린 많은 것을 잊고 살고 있다. 황금만능주의에 사로잡힌 우리의 지금 모습이 이 책을 보면서 얼마나 부끄러운 것인가를 생각하게 되었다. 또 한편으로는 감사함을 느낀다. 이제는 어려운 이들을 도울 수 있는 위치에 있게 되었다는 것에. 그리고 우리가 잃어버린 웃음을 그들을 통해 찾게 되었다는 것에 감사함을 느낀다.




우린 벌써 친구가 됐어요는 인기 배우 한지민 양의 4박 5일간의 필리핀의 오지 알라원의 봉사 활동의 흔적을 적어 놓은 책이다. 보통 유명 연예인이 이런 활동을 하면 가시적임을 느끼고 하였는데 그것은 나의 편견 아닌 편견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해맑은 지민양의 모습에서 그녀의 진심을 들여다 볼 수 있었기 때문이다. 드라마에서 영화에서 청순한 이미지를 가진 그녀이지만 알라원에서의 그녀 모습은 씩씩하고 활발한 청년의 모습이었다. 아이들을 안아 주고, 아이들에게 율동을 가르쳐 주고, 같이 웃고 울며 보낸 짧지만 행복했던 시간들 속에서 지민양의 사랑을 느낄 수 있었다.




"떠나기 전, 우리는 한 가지 약속을 했다. 절대 눈물 보이지 말자, 불쌍한 사람들 도와주러 가는 게 아니다, 우리가 행복해지기 위해 가는 거다."(P42)




그들은 우리보다 조금 덜 가졌을 뿐이다. 그렇다고 그들이 행복하지 않다거나 잘 못된 인생이라 결정하는 것은 아주 큰 잘못이다. 그것은 물질을 가진 자들을 오만이고 편견이기 때문이다. 우리가 그들에게 해 주는 것은 사랑의 베풂이다. 사랑의 베풂은 아무것도 바라지 않는 것이다. 우리와 같은 사람이고 그들에게 작은 행복을 선물하는 것이 우리의 임무이기 때문이다. 불쌍한 사람들 도와주러 가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행복해지기 위해서 가는 것이라고 말하는 지민양 처럼 우리는 그들에게서 우리가 깨닫지 못한 행복을 선물을 받았을 지도 모른다.




그들에게 선생님이 되어 준다는 것. 그리고 아무것도 아닌것 같지만 황무지에 뿌리고 온 작은 밀알 같은 헌신. 배움은 사람이 사람답게 살기 위해서 하는 행동이다. 알라원의 사람들이 좀 더 행복해지고 아름다운 공동체가 되기를 바라는 것. 그것은 물질의 풍요로 만들어지는 행복을 이야기 하는 것이 아니다. 서로 사랑하는 마음을 가지는 것. 서로를 존중하며 살아가는 공동체가 되는 것. 그것은 배움을 통해서 만들어 진다. 그래서 많은 이들이 자신의 모든것을 내려 놓고 봉사활동을 하고 있는 가장 큰 이유이다.




평소 해외 봉사에 무관심했던 나를 반성하게 한 책이며, 앞으로 나의 인생을 어떻게 살아야 더 가치 있는 삶이 될 수 있는 지에 대한 강렬한 느낌을 준책이다. 많은 이들이 따뜻한 감동을 느끼고 싶다면, 이웃을 사랑하는 마음을 가지고 싶다면, 아이들을 사랑하는 마음을 가지고 싶다면 한지민양의 4박5일 알라원 봉사기 우린 벌써 친구가 됐어요를 읽어 보라고 권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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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과 감동을 만드는 공장, 테마파크 공연이야기 - 모두가 즐겁고 행복한 세상을 만드는 비밀!
이기호 지음 / 이야기꽃 / 2009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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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테마파크 공연 이야기




테마파크(theme park)는 특정주제(theme)를 정하여 그 주제에 맞는 오락시설과 건축, 조경 등의 연출이 이루어지는 공원을 말한다. 테마공원이라고도 불리며, 놀이동산이나 놀이공원과 비슷한 의미로 사용된다. 뚜렷한 테마를 가지고 모든 관련요소들이 주제에 맞게 꾸며져 있으며, 건물이나 분위기뿐만 아니라 판매상품이나 종업원의 복장까지도 테마에 맞게 꾸며진다. 최초로 만들어진 테마파크는 1955년 7월에 월트 디즈니가 만든 미국의 디즈니랜드이며, 대한민국에서 처음으로 만들어진 테마파크는 1977년 만들어진 용인자연농원이다. 현재의 이름은 에버랜드로 놀이기구와 동물원과 식물원, 수영시설까지 갖추었다. 이 밖에도 롯데월드, 서울랜드, 어린이 대공원 등 많은 테마파크들이 있다.(위키백과)







꿈과 감동을 만드는 공장. 모두가 즐겁고 행복한 세상이 존재 하는 곳. 환상과 아름다움이 펼쳐지는 상상속의 세계. 꿈과 모험이 우리에게 다가오는 세상. 그곳이 바로 테마파크이다.




테마파크 공연 이야기는 에버랜드 공연 총책임을 맡고 있는 이기호씨의 자전적 이야기 이다. 자전적 이야기이기도 하지만 에버랜드와 함께한 그이기에 이 이야기는 에버랜드 공연의 역사이이기도 하다. 오랜 시간 전 테마공연이라는 말이 어색할 시절부터 개척자의 정신으로 이 분야를 키워온 저자의 이야기가 참 실감나게 느껴지는 책이다. 테마공연의 불모지였던 한국 땅에 이렇게 아름답고 환상적인 테마공연으로 이루어 내기 까지 그 열정이 얼마나 컸을까?




초등학교 6학년 때 자연농원에 수학여행을 간 기억이 났다. 그때 장미축제라는 행사를 하고 있었는데 온 천지가 꽃으로 뒤 덮인 모습을 보고 난후 그 기억을 오래 간직하고 있었다. 자연농원이 에버랜드로 바뀌고 난 뒤 많은 투자를 진행하였다고 한다. 그래서 지금의 한국 최대의 놀이시설 에버랜드가 만들어 진 것이다. 지금도 우리 아이들은 에버랜드의 가고 나면 그 기억을 오래 간직할 것이다. 특히 테마공연을 보고 나면 그 환상적인 기억이 얼마나 오래 동안 가슴속에서 살아 숨 쉴까?




"그 당시 우리의 공연단은 나를 제외하고 전체 인원이 네 명에 불과했다.- 그러나 우리의 성공 스토리는 그처럼 열악한 상황에서 시작되었다."(P14)




시작은 초라하고 보잘것없을 수도 있다. 아무것도 없는 황무지와 같은 곳을 일구어 내기란 쉽지 않은 일이다. 아니 거의 불가능처럼 보일수도 있다. 하지만 해보자라는 생각이 중요하고 한걸음씩 발걸음을 옮기는 것이 중요하다. 일은 한번 되기 시작하면 걷잡을 수 없도록 이루어지는 특성이 있다. 그곳에서의 즐거움을 찾는 것. 그것이 성공한 인생, 성공한 삶을 살 수 있는 가장 중요한 키포인트이다.




"사람은 자신이 가진 능력만큼만 사물을 인지하거나 느끼는 존재이기 때문이다. 아무튼 열흘간의 미국 체류는 우리의 테마파크 공연에 새로운 전기를 마련해 준 것이 분명했다."(P54)




선진에게 배운다는 것. 에버랜드 테마공연팀의 가장 큰 장점은 세계 유수의 테마파크를 벤치마킹 한다는 것이다. 모든 것은 배움에서 시작이 된다. 미국 디즈니에 가서 보고 배운 것 그 작은 하나가 참 많은 것을 이루어 내준 것이라 생각한다. 어렵고 힘들고 안 될 것 같지만 자신의 모든 것을 걸고 가서 배울 수 있는 정신 그 것이 요즘 세대들에게 필요한 도전정신이 아닐까?




"그러나 이것 하나만은 분명하게 이야기할 수 있다. 앞으로도 어려움은 끊임없이 찾아오겠지만 우리는 반드시 그곳에 도착할 것이라는 것을."(P216)




우리 대한민국은 이렇게 자신의 위치에서 최선을 다 하는 이들 때문에 빛이 나는 것이다. 그 누구도 잘 알아주지 않는 그런 직업이지만, 자신의 자리에서 최고가 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는 것. 인내와 용기 도전정신, 그리고 열정. 이것들이 이 책의 저자가 우리에게 말하고 싶은 메시지가 아닐까? 이제 테마파크 공원에 가면 그들을 바라보는 시선이 달라져 있을 나를 상상하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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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 회복의 경제학 - 공감과 연대에 기초한 21세기 인간중심의 새로운 경제
진노 나오히코 지음, 김욱 옮김 / 북포스 / 2007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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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회복의 경제학

 

일본인 진노 교수의 인간회복의 경제학. 인간회복의 경제학은 일본이 겪었던 경제의 흐름에 대해서 그리고 앞으로의 경제예측과 나아가야 할 길을 적어 놓은 책이다. 우리와 가까운 곳에 존재하지만 우리의 경제적 부분에서 선망의 대상이 되어온 일본. 극심한 경제난과 경제의 후퇴라는 문제점을 안고 있는 것이 일본의 현주소이다. 그런데 이 책을 읽는 동안 이 상한점을 하나 발견을 하였다. 그것은 지금 우리 정부가 일본 정부가 실행하여 실패한 경제의 흐름을 그대로 따라 하고 있다는 점이다. 사실 이 부분이 가장 놀랍고, 두려움에 떨게 한 내용이다. 그리고 경제에 복속되어져 인간미를 상실하고만 현대인에게 앞으로 주어지는 과제가 무엇이며, 해답이 무엇인지 명쾌하게 이야기 해준다는 것이 이 책의 가장 큰 장점이다.




호모이코노미쿠스-호모이코노미쿠스는 말 그대로 경제적인 인간 혹은 경제인 (P19)라는 뜻이다




고전파 경제학의 주체가 되는 경제인 가설(호모이코노미쿠스)은 인간은 이기적 존재이며, 이기적이기 때문에 경제적일 수밖에 없다는 것이 경제인 가설의 핵심이다. 즉 인간은 인간 본성의 이기심이 자신에게 이득이 되는 생각과 행동을 하게끔 하는데 이것이 경제인으로 살아가게 하는 원동력이 된다는 것이다. 애덤 스미스의 고전파 경제학에서 19세기말 신고전파 경제학으로 주류의 변화가 생기게 된다. 그것은 이기심과 공감이라는 양면성이 서로 조화를 이루어야 된다는 애덤 스미스의 이론에서 공감을 지운 것이다. 이러한 공감의 삭제가 지금 이 시대까지 유지가 되면서 경제에서 인간이라는 주체는 상실이 되었다고 저자는 주장한다.




사회경제학의 등장은 신고전파에 염증을 느낀 사람들이 인간은 인간상호 간의 공감에 바탕을 둔 자발적인 협력을 가장 경제적인 경제인의 모습이라 주장하게 된다. 사회경제학의 등장으로 경제부분은 정치, 사회부분과 더불어 인간이 살아가는 공동체의 중요한 삼요소로 자립 잡게 된다.




재정사회학의 대두. 재정사회학은 자유공동경제화 매우 유사한데 시장경제만큼이나 국가재정이 중요하다는 것을 모토로 삼고 있다. 인간의 경제 활동은 인간 사회 총체가 유기적으로 관련되는 활동이라고 저자는 이야기 한다. 즉 인간이 자연을 이용한 경제 활동에는 정치, 경제, 사회라는 토털 시스템이 구축 되어야 된다는 것이 재정사회학의 입장이다. 즉 재정사회학의 관점은 호모이코노미쿠스가 아닌 호모사피엔스를 지지한다는 사실이다. 즉 경제의 관념은 인간의 본능에 의해서가 아닌 인간 활동에 의한 창조적인 결과물이라는 것이다.




"인간은 사회의 시작이며, 경제의 출발이다. 경제는 인간의 속성이 아니다. 생각하고, 의지하고, 발전시키려는 인간의 본질이 경제라는 활동을 출현시킨 것뿐이다."(P41)




현시대의 경제학은 인간을 상실하였다. 신자유주의 경제에 온 몸을 던진 결과이다. 압도한 시장경제 원리를 앞 세워 인간이 가져야할 최소한의 양심도 져버렸다. 인간이 만든 경제 시스템은 더 이상 인간을 위한 시스템이 아니다. 그것은 오히려 칼날이 되어 돌아온 많은 인간들을 수렁으로 내 몰아가고 있다. 경제가 만들어져서 지금까지의 흐름을 읽는 것이 중요하다. 이 책을 높이 평가하는 이유는 지금 한국이 처해진 상황을 우리보다 앞선 일본의 실패로 예견할 수 있다는 것이다. 정부의 구조개혁, 민영화, 연금파탄, 실업률 증가, 조세 상승 등은 이미 일본에서 실패한 정책의 결과로 인정하고 있는 것이다. 바로 이웃 나라에서 실패한 정부 정책과 미국의 주도로 이끌려져온 신자유주의 경제의 말로를 우리는 알아야 될 것이다.




진노 교수는 호미사피엔스를 추구한다. 경제는 인간이 만든 시스템의 하나에 불과하다. 하지만 지금의 경제는 인간 자체를 상실하게 만들고 있다. 결국 세상은 인간이 살아가는 공동체이다. 그 공동체를 파괴하는 시스템의 문제를 정확하게 인지할 필요가 있다. 우리는 현재 에폭의 시대에 살고 있다. 에폭의 시대에는 한순간의 결정이 실패냐 성공이냐를 판가름하는 아주 중요한 요소라고 저자는 이야기 한다. 한국 경제 더 나아가 세계 경제에 있어 인간 공동체의 선택은 어느 방향으로 이루어져야 할까? 그것은 바로 인간의 회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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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원에서 지상으로 - 하나님의 영원한 목적에 대한 재발견
프랭크 바이올라 지음, 이남하 옮김 / 대장간 / 2009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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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원에서 지상으로




프랭크 바이올라의 영원에서 지상으로를 만난 것은 나에게 주신 굉장한 하나님의 축복이다. 오랫동안 교회를 다녔음에도 교회에 다녀야 하는 목적 즉 하나님을 믿어야 하는 이유를 몰라 갈팡질팡 한 것이 사실이다. 확실한 이유를 모르고 시작된 신앙생활과 각종 교회 봉사 활동은 시간이 지나감에 따라 나를 지치게 만드는 무거운 짐으로 여겨지게 되었다. 그리고 마지막에 찾아오는 혼란. 그것은 진정 하나님을 왜 믿어야 하는가에 대한 물음이고 나 자신의 존재 가치에 대한 의문이었다. 한국에 천만 기독교인이 있다고 하는데 얼마나 많은 기독교인들이 나와 같은 혼란 속에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을까? 이러한 혼란을 한 번에 불식시키는 프랭크 바이올라의 영원에서 지상으로는 과연 어떠한 책인가.




프랭크 바이올라의 영원에서 지상으로의 핵심은 태초 이전부터 계획 되어진 하나님의 창조 섭리와 그의 사랑을 이해하는 것. 그리고 더 나아가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바라는 목적이 무엇인지 인지하는 것이다. 영원에서 지상으로는 크게 세부분으로 나뉜다. 그 세부분은 각기 같은 곳을 향한 다른 시각에서 바라본 시점의 차이의 해석이다. 신부, 집, 몸과 가족이라는 단어로 압축이 되는 책의 구성은 성경을 어떠한 시선으로 바라보고 해석하느냐에 따른 설명의 요지이다.




에클레시아 즉 하나님의 교회가 가장 중요한 키포인트이다. 그리스도의 신부가 되는 그녀는 바로 에클레시아이다. 그리고 하나님의 영원한 집 그 곳은 에클레시아이다. 그 에클레시아의 주춧돌이 되시는 분이 그리스도이시다. 그리스도인의 몸과 가족 그것은 에클레시아이다. 에클레시아의 머리가 되시는 분은 그리스도이시다.




"하나님께서는 가장 믿기지 않는 러스 스토리를 저술하셨다. 이것이야말로 그 이후에 나온 모든 로맨스 문학의 표준이 되는 러스 스토리이다."(P27)




하나님의 뜨거운 사랑. 그녀에 대한 로맨스를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 아담에게서 하와가 나왔고, 그리스도에게서 교회가 나왔다. 그러나 사랑스런 그녀는 신랑에게 좌절감을 안겨 주는 존재가 되었다. 교회는 사랑을 회복하여야 한다. 그것은 하나님과의 관계 회복이다. 우주적 신성한 로맨스의 흐름은 창세때부터 요한계시록까지 끝없이 던져주는 메시지 바로 하나님 안에 감춰져 온 신부가 그분에게서 나와서 그분에게로 돌아 가는 것이다. 그 신부 그녀는 바로 우리들이다. 그리스도께서 영원히 사랑하실수 밖에 없는 사랑의 대상 그것은 에클레시아 그리스도인이다.




"당신 고유의 거주지는 어디인가? 그것은 애굽이 아니다. 바벨론도 아니고 광야도 아니다. 그것은 가나안이다."(P219)




애굽은 이 세상의 제도를 의미한다. 바벨론의 의미는 인간에 의한 하나님께 대한 도전 즉 제도화된 종교를 의미한다. 광야는 인간의 더러움을 씻는 곳이다. 즉 오직 그리스만 내안에 모시기 위해 나의 모든것을 벗기고, 씻기는 작업을 위한 영원한 거처이다. 그러므로 우리의 진정한 거주지는 애굽도, 바벨론도, 광야도 아닌 가나안이 되어야 한다. 가나안 그곳은 즉 에클레시아 교회를 의미한다. 하나님의 의도는 흙으로 만들어진 인간을 취해서 하나님 집을 짓기 위한 금과 진주 보석으로 변화시키는 것이다. 그리스도인 즉 우리는 하나님의 집을 짓는 돌들이다. 그리고 우리의 주춧돌이 되시는 이는 그리스도이다. 교회 즉 하나님의 집은 이러한 돌들로 만들어 진다. 이렇게 만들어지는 집이 하나님께서 태초부터 계획하신 우리를 만드신 목적이다.




"바울에게는, 그리스도 안의 형제자매들 사이에 일어난 분쟁이 식칼로 예수 그리스도를 난도질한 것과 매한가지였다."(P291).




교회는 신랑 되신 그리스도의 신부이며, 하나께서 거처하시는 집이다. 그리고 그리스도의 몸이다. 새 사람은 예수 그리스도가 머리이시고, 그 분의 몸은 교회이다. 교회는 완전히 새로운 종족이라 저자는 이야기 한다. 교회는 절대로 유대인과 이방인, 남자와 여자, 종과 자유인을 포함하지 않는다. 오직 그리스도인만 포함이 될 뿐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그리스도인으로 거듭나야 한다. 인류의 모든 차별은 교회라는 울타리 안에서 모두 사라져야 한다. 하나님의 의도는 언제나 이 지구상의 방방곡곡에 공동체로서 존재하는 새로운 인류, 새로운 사회, 새로운 문명이다.(P313) 그러므로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지 않는 것은 모두 가짜임을 알아야 한다.




하나님의 입장에서 보면, 교회의 무게 중심은 예수 그리스도이다. 신부에게, 그리스도는 신랑이다. 집에게 그리스도는 기초이고, 모퉁잇돌이고 머릿돌이다. 몸에게, 그리스도는 머리이다. 가족에게 그리스도는 맏아들이다. 교회가 그리스도가 전부라는 것을 중심에 놓을 때, 교회는 하나님의 창조의 본질에 다가서게 된다. 현시대의 교회는 과연 그리스도를 신랑으로 집으로 몸과 가족의 의미로 중심 안에 모시고 있을까?




영원에서 지상으로는 하나님의 나라인 교회가 제대로 세워지기를 바라고 있다. 현 교회의 중점적 문제는 그리스도의 부재로 인해서 생기는 문제라고 생각한다. 성령의 거스르는 일을 마구잡이로 행하는 교회가 너무나 많다. 아파하실 하나님 아버지의 마음을 생각하자니 마음이 무거워진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영원에서 지상으로 내려온 에클레시아에 대한 소망의 믿음이 있다는 것이다. 몇 번이고 두고 읽어 보아야 할 소중한 책이라 단언하고 싶다. 별이 다섯 개 밖에 없다는 것이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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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min 2009-09-03 03:4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는 이 책을 번역한 사람입니다.
지금 미국에 살고 있습니다.
이 책의 핵심을 정확히 파악하고 리뷰를 써주셔서 감사합니다.
이 책이 나오자마자 읽고 대장간에 소개했는데 이렇게 일사천리로 진행되어
한국에서 책이 나오게 되었습니다.
앞으로 이 책이 형제님이 서두에 쓰신 것처럼 혼란에 빠져 있는 많은 그리스도인들에게
하나님의 목적인 교회에 대한 명확한 해답을 줄 수 있기를 바랍니다.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