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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레인 사이언스 Brain Science - 뇌를 어떻게 발달시킬까
정갑수 지음 / 열린과학 / 2009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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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레인사이언스-뇌를 어떻게 발달시킬까?

 

브레인 사이언스. 말 그대로 우리의 머리를 이해하고자 하는 이들을 위해 정갑수 박사님이 쉬우면서도 깊이가 있는 글을 선사하였다. 나는 평소에도 호기심이 많아서 과학에 관련된 책을 자주 접하고 습득하고 있다. 남들은 그런것은 과학자나 알면 되는것 아니냐고 말할지도 모르지만, 실상 과학이 라는 것은 아주 우리 가까이에 있다는 것이다. 우리가 영위하고 있는 모든 것들이 과학으로 이루어지지 않은 것이 없다. 이런 나에게도 의학과 과학을 잘 구분 짓지 못했었는데 이 책으로 말미암아 그런 나눔 조차도 필요가 없 다는 것을 깨달았다. 우리가 아픈것 조차도 과학으로 증명해 보일수 있으니 말이다. 그래서 더욱 이 책이 매력적이었다고 생각한다. 

 책의 구성은 총 8장으로 구분지어 있다. 대략 제목으로 나누어 본 다면 진화, 작동, 감정, 마음, 감각, 기억, 발달, 활용 이렇게 구성이 되어있다.  

 일단 첫번째 장 뇌의 진화에 대해서 필자는 생명의 기원을 진화론으로 보고 글을 시작하고 있다.  생명의 구성요소(P16)에 대해서도 쉽고 간략하게 설명하고 있다. 그리고 파충류에서 포유류까지 뇌의 진화를 설명하며 인간의 뇌가 여타 동물과는 다르다는(p25) 것을 피력하고 있다. 그리고 남자와 여자의 뇌의 차이점(p28)다르다는 설명이 특히 재미있었다. 남성우월주의에 빠진 남성들은 기억해야 할 것이다. 여성은 기본형이고 남성은 옵션형(p31) 이라는 것을 말이다.    
 

두번째 장에서는 뇌의 작동 원리에 대해서 설명하고 있다. 먼저 뇌의 구성에 대해서 자세하게 설명이 되어 있다,뇌는 크게 대뇌,소뇌, 뇌간 (이것은 나도 알고 있었다)으로 되어 있다. 더 자세한 내용은 책을 보시기를 바라고, 특히 신기한 것은 뇌간과 해마등이 기능들이었다. 그리고 신경전달 물질들에 대해서(p60) 궁금증이 많이 풀렸다. 노르아드레날린, 도파민, 엔돌핀, 세로토닌등 우리가 많이 들어본것이 있다. 그리고 좌뇌형과 우뇌형 인간에 대해, 또한 뇌에 대한 오해와 진실도 궁금하다면 이 책을 꼭 읽기를 바란다.
 

세번째 장은 감정에 대해서다. 특히 이장은 재미있는데 남녀의 성, 그리고 사랑, 여자가 바람 피우는 이유는 꽤나 충격적이었다. 남녀의 호르몬의 역할이 참 중요하다는 것도 깨달았다.

네번째 장은 우리의 마음이 어디에 있을까 라는 것이다. 필자는 자유의지, 생각, 언어, 의식 무의식에 대해서 이야기 하고 있다. 가장 눈에 띈 글은 아기가 언어를 접하지 못했을 때 뉴런들이 연결되지 못하고 언어 영역이 발달하지 못한다는 말이었다. 이쁜 딸 아이가 있지만 참으로 이런 내용은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다섯번째 장에서는 뇌에서 느끼는 감각에 대해서이다. 시각, 후각, 미각,촉감, 청각, 그리고 마지막으로 공감각에 대해 서술하고 있다. 오감에 대해서는 알고 있어도 공감각이라는 것이 있는 줄은 몰랐다. 그리고 뇌가 느끼는 시간에 대해서 행복한 시간은 빨리 흘러가고 불행한 시간은 길다라는 것에 다시 한번 공감하며 그 이유를 과학적으로 알게 되어서 좋았다.
 

여섯번째 장은 기억에 대한 이야기 이다. 가끔 생각하는 것이지만 우리의 뇌는 컴퓨터랑 정말 비슷하다는 생각을 많이 한다. 필자는 기억에 종류를 8개로 말하고 있다. 우리가 보고 듣고 느끼는 것을 뇌가 어떻게 재구성하여 기억시키지 이 책을 보면 자연스럽게 알수 있다. 단기기억의 저장하는 해마의(p189) 중요성도 알게 되었다. 그리고 우리가 알고 있는 기억은 충분히 조작되고 왜곡 될수 있다는 것에 소름이 돋쳤다. 

일곱번째 장에서는 뇌를 어떻게 발달 시킬까 이다. 연령대별로 뇌의 발달과학습 방법에 대해서도 읽을수 있고, 또한 음식에 대한 이야기가 있다는 것도 중요하다. 우리에게 공급되는 에너지의 20%가 뇌에서 소비를 하기에 먹는 음식하나도 굉장히 중요하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 그리고 IQ에 대한 일반적인 상식이 잘 못 되었다는 것을 필자는 이야기 하고 있다. 이 책을 읽어 보고 열심히 우리의 뇌를 발달 시켜보는것도 또 하나의 재미라고 하겠다.

마지막으로 여덟번째 장에서는 뇌의 활용편이다. 충분한 수면과 휴식이 그야말로 뇌에 가장 좋은 활용이 되겠다. 그리고 여러가지 이야기가 있는데 그것들을 다 말할수는 없는것 아닌가.

뇌에 대해서 유전적인 요인도 있겠지만 우리의 뇌에 대해서 한번쯤은 진지하게 생각을 해보고 우리의 뛰어난 뇌를 그냥 내버려 두지 말고 계속 발달 활용하면서 살아 갈때에 우리는 조금더 나은 삶을 영위할수 있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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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손 - 고창남교수의 톡톡튀는 한방 의학상식
고창남 지음 / 시디안 / 2009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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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 약손-고창남

 

  한의사를 하고 계신 형님덕에 그렇게 낯설지 않게 다가온 책 약손. 어릴적 어머니의 약손은 그렇게 복잡하지도 않았고, 그렇게 어렵지도 않았다. 아픈 배 위에서 문질러 주시는 어머니의 약손처럼 고창남교수의 약손도 어느 누가 읽어 보아도 어렵지도 않고 복잡하지도 않다. 보통 의학서적들은 전문성을 띄고 있어서 단어들도 어렵고 내용도 이해하기 어려웠는데 이 책의 최대 강점이라고 한다면 그것은 쉽고 간결하다는 것이다. 
 

  항상 나를 따라다니는 질환 중에는 비염,두통, 눈의 충혈이 있다. 무심코 그냥 지나쳐 버렸던 질환들이 이 책을 읽고 나서 그 이유가 무엇인지 알게 되었고 또한 이런 질환에 대한 대처하는 방법을 알수 있어서 좋았다. 또한 5장으로 구성되어 있는 내용은 나를 매료시키기에 충분했다. 건강에 대한 명확한 개념을 알수 있어서 좋았고, 습관별로 부위별로 체질별로 또한 증상별로 나뉘어져 있어서 이해하기가 더욱 쉬웠다.
 

  예를 들어 두통(P76)이 있다고 하자. 그냥 두통약 한알을 먹을 것이 아니라, 이 책을 참고로 하여 무엇이 문제인지 파악을 하고 대처방법을 생각 해보는 것이 독자들에겐 또다른 즐거움이 될 것이다. 한의학에서 이야기하는 두통의 정의는 무엇인지, 두통의 증상과 진단하는 방법, 그리고 예방법과 생활습관을 어떻게 하여야 하는지까지 서술이 되어있다. 그리고 사상체질의 내용 또한 재미를 더하고 있다. 나는 어떤 체질인지, 우리 아이는 어떤 체질인지, 한번 생각해 보라는 것이다. 이 책을 읽고 나서 나는 소음인이라고 생각이 되는데 성격이나 음식을 먹는 습관에 대해서도 다시 한번 뒤 돌아 보게 되었다.
 

  건강이라는 것이 그냥 몸만 건강하다고 할 것이 아니라 심신과 사회적으로도 다 건강해야 진정한 건강이라는 저자의 이야기가 가장 가슴에 와 닿는 부분이었다. 요즘같이 각종 스트레스를 다 받아 내야 하는 상황이라면 누구나에게 이 책을 권해서 그것들에 대한 이해와 대처방법에 대해 심각하게 생각해 보라고 이야기 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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