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널 - 축구의 전설 프리미어리그 프리미어리그 시리즈 4
애덤 골드 지음, 김태훈 옮김 / 보누스 / 2010년 3월
평점 :
절판


  아스널





축구의 전설 프리미어리그 그 네 번째 이야기는 빅4로 명성을 날리고 있는 아트 사커 아스널이다. 보누스에서 출판되어진 프리미어리그 시리즈는 보면 볼수록 재미가 있다. 맨유, 첼시, 리버풀을 지나 이제는 아스널이다. 이렇게 프리미어리그 클럽을 완전 분해하고 해석한 책을 만난다는 것은 너무나 신나는 일이다.




요즘은 누구나 축구 해설가이고 축구 평론가이다. 인터넷의 보급과 케이블 방송의 보급은 축구 마니아들의 시야를 넓혀 주었다. 주말마다 밤을 지새워 가며 해외 축구를 보는 재미에 푹 빠진 사람들이 많다. 특히 EPL에 우리 선수들이 진출하면서 그 관심도는 매우 높아 졌다. 물론 그 촉매제 역할을 한 사람은 맨유의 박지성 선수이다.




한국에서 가장 넓은 팬 층을 확보하고 있는 팀은 박지성 선수가 주전으로 뛰고 있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다. 그리고 가장 사랑받는 팀은 누가 무어라 해도 아스널이다. 반페르시, 파브레가스, 아르샤빈, 나스리, 샤나, 월콧등 젊고 빠르고 공격적인 축구를 구사하는 팀이 바로 아스널이다. 그리고 무엇 보다 독특한 축구 철학을 가진 사나이 아르센 벵거 감독이 있는 팀이라는 것이 아스널을 아스널답게 만든다.




아스널의 전신은 댄스킨이 만든 다이얼 스퀘어 FC이었다. 얼마 후 선수들은 공식 창단식을 가지게 되는데 동네 주점 로열 오크에 모였다. 그리고 대부분 울리치 군수공장의 직원이 이었는데 그래서 이름을 로열 아스널로 바꾸게 되었다. 정감이 가는 아스널이라는 이름이 알고 보니 무기라니. 그래서인지 아스널은 다른 팀과 확연히 다른 팀컬러를 보여준다. 그것은 바로 공격 또 공격이다.




아스널의 최대 자랑은 1919년도에 연고지 하이버리로 옮긴 이후 단 한번도 2부 리그로 강등 된 적이 없다는 것이다. 그것은 EPL에 존재하는 맨유와 리버풀도 하지 못한 업적이다. 또한 2003/2004 시즌 무패우승을 기록한 업적은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한번도 지지 않고 한 시즌을 끝낼 수 있다니 그것은 정말 놀라운 일이다.




아스널의 최초 외국인 감독은 바로 아르센 벵거 감독이다. 프랑스인 아르센 벵거 감독은 유망주 스카우트로 유명하다. 팀 평균 연령이 타의 추종을 불허 할 정도로 낮다. 그리고 외국인 감독처럼 지금 현재 스쿼드 대부분도 외국인 선수로 구성되어져 있다. 가지각색 국가의 선수로 구성된 아스널. 그들은 젊고 빠르고 패기가 넘쳐난다.




아스널의 애칭은 거너스이다. 물론 이 애칭은 이 책을 읽고 처음 알았다. 외국에서는 애칭이 자주 불리겠지만 국내에서는 애칭 보다 팀 이름을 부르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맨유의 레즈, 첼시의 블루등이 있지만 아스널은 팀 이름과 유사한 포병부대라는 뜻의 거너스를 사용한다. 정말 멋지지 않은가?




이 책에서는 아스널에 대한 거의 모든 것을 알 수 있다. 전작인 맨유와 첼시, 리버풀에서도 그 팀이 가지는 유구한 역사와 이야기들을 볼 수 있었던 거처럼 이 책 한권이면 EPL을 호령하는 아스널에 대해서 많은 것을 알 수가 있다. 적어도 아스널의 팬이라면, 축구를 좋아 하고, 하루 종일 축구 이야기만 하고 싶다면 이 책을 읽어 보라고 권하고 싶다. 아트사커를 구사하는 아스널. 정말 그들의 귀추가 주목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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