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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2050 비즈니스 미래력 - 한 발 앞선 통찰과 준비를 위한 사전
강철호 지음 / 리더스하우스 / 2009년 12월
평점 :
2010~2050 비즈니스 미래력
인류 문명은 기록의 문명이다. 일정을 정리하고 기록하는 것은 아주 중요한 일이다. 비즈니스에서 있어서 그 중요성은 더욱 두각을 드러낸다. 일정 관리를 제대로 하지 못하는 자는 비즈니스 세계에서 퇴출당할 수밖에 없다. 그만큼 치밀하고 움직이는 것이 비즈니스의 세계이다. 우리는 각자의 방법으로 일정을 관리한다. 다이어리에 적는 사람, 스마트 폰으로 해결하는 사람, 컴퓨터 프로그램을 통해서 일정 관리를 하는 사람등 참 다양한 모습들을 띄고 있다. 그리고 우리는 그 일정의 관리에 있어서 앞으로 다가올 일들을 적어도 한 달 혹은 일년치를 적어 놓는다. 왜냐하면 잊어버리지 않기 위해서이다.
2010~2050 비즈니스 미래력은 우리에게 다가올 앞날을 적어 놓은 미래 일정표이다. 개인이 이러한 방대한 자료를 수집하고 정리한다는 것은 거의 불가능한 일이라 생각한다. 그 만큼 자료를 모으고 정리하고 분류하고 앞날의 일들을 예측한다는 것은 엄청난 수고가 들어가야 하는 것이다. 2007년에 설립된 한국비즈니스정보는 이러한 문제들을 일시에 해결 주는 도움 처라 생각하면 된다. 미래의 일들을 준비하기 위해 필요한 사전이라니 생각만 해도 가슴이 두근거린다.
2010~2050 비즈니스 미래력은 점성술이나 예언집 같은 부류의 책이 아니다. 세계 혹은 한국 정부가 계획 중인 프로젝트의 시작, 준공 시기등을 정리 해 놓았고, 과거에 있었던 사건과 인물들에 대한 주기 나열을 목적으로 한 책이다. 중요한 것은 정말 우리가 생각지도 못한 수많은 이야기들이 등장을 한다는 것이다. 책의 분량이 670쪽에 달하는 것을 보면 알 수 있지 않은가.
2010~2050 비즈니스 미래력의 구성은 2010년도 일정이 167쪽으로 제일 많은 분량을 차지하고 있다. 아무래도 당장 앞에 다가온 일이니 할 이야기도 많은 것이 아닐까 한다. 그리고 년도 수가 점차 지날수록 점차 내용일 줄어 들어드는 형식이다. 사실 이 책을 읽는 내내 어떻게 이러한 정보들을 집대성 할 수 있었는지 궁금했다. 물론 인터넷을 발달로 인해서 수고스러움이 많이 줄어들었지만 이 책의 내용들의 무게를 보았을 때 대단하다는 생각밖에 들지 않는다.
2010년 06월 25일은 한국전쟁 60년 주기이다. 한국전쟁이 발발한지 벌서 60년이란 세월이 지난 것이다. 60년 된 한국전쟁에 대한 여러 가지 이야기들이 참 재미있다. 다만 아쉬운 것은 아직 우리가 평화 통일을 이루어 내지 못했다는 것이다. 더 오랜 세월이 지나가기 전에 한민족이 평화 통일을 이루어 내어야 될 텐데 말이다. 2010년에는 남아공 월드컵이 개최된다. 이 사실을 모르는 사람들은 거의 없을 정도인데 우리 한국이 이루어 낼 성적표가 궁금해질 시기인 것 같다.
2010년 하반기에는 우주정거장이 완공이 된다. 사실 우리나라와는 크게 상관이 없지만 그리도 인류가 거의 범접하기 어려운 우주 공간에 연구를 위한 스테이션을 만들었다는 것은 고무적인 일이다. 이것을 계기로 우주산업이 더 각광을 받았으면 하지만 천문학적인 투자비용 때문에 발전이 더디게 느껴지기만 한다. 우리나라 이소연 박사가 러시아 소유즈를 통해 우주정거장에 다녀왔는데 우리나라가 이 부분에서 많이 쳐져 있다는 느낌이다. 그래서 아쉽다.
이 책의 활용도는 무궁무진하다. 정치, 경제, 문화, 교육, 투자 부분등 거의 모든 분야에서 다각도로 활용 되어질 것이다. 사전형식으로 구성이 된 이 책을 가지고 사업 구상 혹은 투자계획시에 참고자료로 쓰면 아주 유용할 것 같다. 또한 국가 정책의 흐름을 파악하는데도 일조를 한다. 그리고 무엇보다 시사지식의 축적을 이루어 낼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2010년 1월 1일부터 2050년 12월 31일까지 14,965일의 일정을 기록한 책. 비즈니스 이슈 350건을 책 한권으로 만날 수 있다는 것 정말 놀라운 일이다. 이제는 일정 이슈를 찾기 위해서 인터넷을 바다를 헤매지 말자. 비즈니스의 핵심 데이터라 해도 무방할 2010~2050 비즈니스 미래력. 미래는 준비하는 자에게 성공을 가져다준다는 것을 잊지 말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