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생활 고민, 남들은 어떻게 해결할까
Arthur M. Nezu 외 지음, 최이순 옮김 / 이너북스 / 200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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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생활 고민 남들은 어떻게 해결할까?




우리의 삶은 고민과 갈등의 연속선상에 놓여 있다. 어느 누구도 삶에 대한 고민에서 벗어 날 수 없다. 그런데 왜 나는 유독 더 심하게 삶에서 일어나는 일들에 대해서 고민을 하게 되는 것일까? 왜 나는 남들보다 더 많은 스트레스를 받아가면서 살아갈까? 이유 없는 나는 우울해 지는 것일까? 이러한 고민들은 도대체 누구에게 털어 놓아야 하는 것일까? 여기서 우리는 생각해 봐야 한다. 우리의 무수한 고민에 대한 이야기를 해 주는 책이 있을까? 바로 조금 독특한 방법으로 이러한 고민을 해결 할 수 있게 도와주는 책이 바로 일상생활 고민 남들은 어떻게 해결할까 이다.




물고기를 잡아서 나누어 주면 하루를 먹지만 물고기 잡는 법을 가르쳐 주면 평생을 먹는다는 속담이 있다. 우리에게 일어나는 무수한 고민과 스트레스에 대해서 단편적인 해결책을 제시할 것이 아니라 근본적이고 근원적으로 해결 할 수 있는 방법을 가르쳐 주는 것이 이 책이 목표하는 바이다. 그래서 생각보다는 내용이 조금 어렵고 몇 번을 읽어야 이해 할 수 있다. 이해를 하고 나면 정말 쉽게 다가오는 것이 이 책의 내용이며 우리 삶에 적용 할 수 있는 매력을 지니고 있다.




이 책에서 접하는 문제 해결의 주요 형태는 긍정적 문제 수용 태도, 부정적 문제 수용 태도, 합리적 문제해결 스타일, 충동적 스타일, 회피적 스타일 다섯 가지이다. 문제 수용 태도는 우리가 문제를 접했을 때 생겨나는 생각과 느낌의 방식인데, 문제를 인식하고 바라는 보는 관점 어디에 있느냐의 입장이다. 저자는 일상생활의 문제를 안경에 비유하고 있는데 어떠한 안경을 쓰고 보는 것이냐에 따라 삶의 태도가 긍정적 혹은 부정적으로 바뀔 수 있는 것이다. 수용 태도에는 긍정적 문제 수용 태도와 부정적 문제 수용 태도로 나뉘는데 말 그대로 이해를 하면 된다. 하지만 이 두 가지 결말은 첨예한 결과를 나타낸다.




수용태도 이후 나타나는 것이 문제 해결 스타일이다. 합리적, 충동적, 회피적으로 나뉜다. 합리적 스타일은 문제에 대한 폭넓은 이해와 과학적 사고로 문제에 대한 적극적 해결을 추구한다. 충동적 스타일은 당장 앞으로 다가온 일만 생각하며 시야를 넓히지 못하고 가슴에서 충동질 하는 일에만 몰두 한다. 이러한 문제 해결은 다소 엉뚱한 결과를 생산하게 된다. 회피적 스타일은 보통 말만 하는 사람들로서 문제 해결에 대한 생각은 있으나 막상 행동으로 옮기지 못하는 사람들을 이야기 한다.




이 책에서는 다른 책에서는 찾아 볼 수 없는 것이 있다. 그것은 실제로 내 삶에 적용할 수 있게 하는 훈련에 대해서 자세하고 설명하고 있는 부분이다. 파트 4에서 파트 8까지는 실제적은 트레이닝 방법을 소개한다. "ADAPT"라 명명한 이 훈련법은 그냥 읽고 말 것이 아니라 꼼꼼히 내 삶의 문제에 적용해 봐야하는 부분들이다. 문제를 받아들이는 태도, 문제를 정확하게 진단하는 정의, 문제 해결에 대한 대안 제시, 결과에 대한 예측, 그리고 마지막으로 해결책에 대한 실행으로 진행이 된다.




생각보다 조금 어려울 수 있는 이야기들이지만 내 삶에 처해진 문제들을 해결 할 수 있다면 꼭 읽어 보아야 할 책이다. 전문 심리학자들이 책을 집필하였고, 많은 사례를 통해서 좀 더 독자들에게 쉬운 설명을 하고자 노력한다. 또한 각종 진단차트와 체크리스트를 제공함으로 나의 심리 상태를 체크해 볼 수 있고, 그것을 통해 문제 해결에 좀 더 적극적으로 다가 갈수 있다.




앞에서 이야기 한 것과 같이 우리의 삶은 고민과 갈등의 연속이다. 하지만 그것을 긍정적인 태도로 바라보고 적극적이고 합리적으로 문제 해결 자세에 임하면 우리의 삶은 고통 받는 삶이 아니라 즐겁고 행복한 삶이 될 것이다. 아무리 많은 책을 읽어도 행동으로 옮기지 않으면 그것은 내안에 갇혀 있는 지식밖에 되지 않는다. 여러 사례를 통해 남들이 어떻게 고민을 해결하는지 알게 되었다면 나의 삶에도 적극적으로 적용해보는 능동적인 자세가 필요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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