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 경제 2010 비즈맵
헤럴드경제 특별취재팀 엮음 / 헤럴드미디어 / 2009년 12월
평점 :
구판절판


헤럴드 경제 2010 비즈맵




헤럴드 경제 2010 경제맵은 헤럴드 경제 특별 취재팀 33명 기자들의 한국 경제에 대한 고급 정보가 고스란히 담겨져 있는 책이다. 헤럴드(Herald)는 여러 가지 뜻이 있겠지만 보도하다라는 말이 가장 어울릴 듯하다. 헤럴드 경제라 함은 경제의 흐름을 읽어 내고 그것을 많은 이들에게 보도 하는 행위를 뜻 함이다. 헤럴드 경제는 1953년 출범한 헤럴드 미디어가 발행하는 국내 최정상의 석간 일간지이다. 헤럴드 경제의 자매지로는 코리아 헤럴드와 주니어 헤럴드 그리고 캠퍼스 헤럴드 등이 있다.




학문과 세상의 지식을 앎에 있어서 그것의 흐름을 파악하는 것은 굉장히 중요한 일이다. 전체적인 그림 즉 흐름을 읽지 못하면 장님이 코끼리 다리를 만지는 것과 다름이 없다. 그런 의미에서 헤럴드 경제 2010 비즈맵은 아주 중요하다 하겠다. 한해를 마무리 하고 내년 한해를 준비하면서 한국 경제의 큰 흐름들을 머릿속에 가질 수 있다는 것은 굉장한 행운이다. 뉴스와 언론 매체를 통해 하루에도 끝없이 듣게 되는 경제 소식. 그런데 이런 경제 소식을 간과하기에는 시대가 많이 변했다.




금융 위기 이후 일반인들에게도 경제는 커다란 이슈이다. 물론 이 책은 일반인들 보다 경제 관련업에 종사하는 이들이 읽을 책이다. 정부 관계자, 경제학자, 금융업계 종사자, 주식 투자자, 그리고 기업에 종사하는 많은 이들이 함께 공유해야 할 중요한 정보이기 때문이다. 그렇게 이러한 책을 연말연시에 구입해서 읽는 다는 것은 결코 헛된 일이 아니다. 금융 위기 이후 경제의 흐름에 대해서 많은 책을 접하고 습득을 하면서 한국 실물 경제에 대해서 궁금함이 많이 생겼다. 그런데 이 책을 읽고 많은 부분에 대해 갈증이 해결 되었다.




책은 크게 세 부분으로 나뉜다. 첫 번째는 여섯 가지로 본 2010년 한국 경제의 전망에 대한 이야기이며, 두 번째는 한국의 대기업 즉 대그룹에 대한 자세한 이야기를 다룬다. 특히 이 부분에서 몰랐던 많은 부분을 알게 되어서 너무 좋았는데, 대기업의 가계 구도와 차세대 주자들에 대한 이야기들은 정말 좋은 정보였다. 그동안 궁금했던 대기업의 구성과 대기업을 이끌어 갈 복잡한 구성원들에 대해 큰 흐름을 알 수 있기 때문이다. 세 번째는 각 파트별로 나누어서 각 기업의 재무구조와 지난 매출 그리고 전망에 대해서 자세하게 설명한다.




이 책은 상당히 많은 분야에서 골고루 활용 할 수 있기 때문에 더욱 높은 가치를 평가 받게 될 것이다. 물론 이와 유사한 책들이 많이 출간 되고 있지만 올 컬러로 구성된 책은 만나기 쉽지 않다. 또한 경제 분야 기자들의 날카로운 시선과 특유의 기자 본능이 살려져 있기 때문에 더욱 각광을 받을 것이다. 주식투자, 비즈니스, 취업을 준비하는 많은 이들에게 아주 좋은 고급 정보가 될 것이다. 또한 자신이 속한 기업의 가치가 얼마나 되는지 알아보는 것도 이 책을 읽는 하나의 재미일 것이다.




2010년에도 거침없는 한국경제의 활동이 시작 될 것이다. 미국발 금융 위기로 다소 어려움이 많았던 지난 해였지만, 2010년에는 좀 더 밝은 경제 전망을 가지게 될 것이다. 시대에 뒤 떨어지지 않기 위해서는 내년 한 해 이루어질 경제 흐름을 미리 파악하고 예측 해 보는 것이 좋을 것이다. 한국 경제의 거시적 흐름을 이해하고 실물 경제의 미시적인 부분까지 모든 이해 할 수 있는 단 한권의 책. 이 책의 진가는 2010년 연말에 알게 될 것이다.




"특히 헤경 비즈맵은 틀에 묶인 단순한 경기 전망서가 아니라 경제 현장에서 함께 호흡하는 기자들이 발로 뛰며 빚어낸 120여 일의 기록입니다."(P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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