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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지게 나이 드는 법 46 ㅣ 멋지게 나이 드는 법
도티 빌링턴 지음, 윤경미 옮김 / 작은씨앗 / 2009년 11월
평점 :
구판절판
멋지게 나이 드는 법 46
내 나이 서른 중반을 향해 가면서 이제는 점차 노후에 대한 생각들이 많아진다. 초고령화 사회로 점차 접어드는 한국 사회의 전반적인 분위기를 감안 했을 때 어떻게 하면 좀 더 멋있게 나이를 먹을 수 있을까? 참 많은 사람들이 이 문제로 고민을 한다. 그리고 우리 주위를 천천히 둘러보면 참 멋있어 보이는 어른들도 있고, 전혀 그렇지 못한 삶을 살아가는 이들도 있다. 노부부가 산책길을 걸으며 다정하게 웃고 가는 모습을 볼 때도 있지만, 만취 상태로 길바닥에 엎어져 자고 있는 노인들을 볼 때도 있다. 그들은 왜 그렇게 극명한 차이의 인생을 살아가고 있는 것일까?
"어떤 이들은 인생을 매우 효과적으로 관리하며 살고 있었다. 이들은 올바른 선택을 하고 대인관계도 좋았다. 또한 개방적이고 늘 배우고 성장하며 즐거운 삶을 살고 있는 동시에 활기차고 열정적이며 모든 일에 흥미를 갖고 있었다."(P05)
이 책을 이야기 하는 핵심 문장이라 할 수 있는 부분이다. 어떻게 하면 멋있게 나이가 들어 갈 수 있는지 우리는 어렴풋이 알고 있다. 하지만 어렴풋이 아는 것과 정확하게 알고 준비하는 것에는 분명한 차이점이 있다. 그러한 차이점은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더욱 커지게 되고 결국 나의 삶이 성공인지 실패인지 가늠하게 되는 기준이 된다.
도티 빌링턴의 멋지게 나이 드는 법 46가지는 우리의 삶을 어떻게 하면 좀 더 향기 나고 아름답게 가꾸어 갈 것인지에 대해서 이야기 하는 책이다. 46가지 주제를 가지고 인생에 대해서 전반적인 교훈적 이야기를 펼친다. 하나하나 짧은 메시지이지만 참으로 공감이 가는 이야기들로 구성이 되어져 있다. 저자는 극명한 차이점을 내면서 살아가는 여러 사람들을 상대하면서 어떻게 하면 좀 더 나은 삶의 여정에 동참하게 할 수 있을까 고민하였다고 한다. 그러한 저자의 열정이 이 책을 쓰게 된 계기가 되었고, 그것들을 고민하는 많은 이들에게 해답을 줄 수 있게 되었다.
46가지의 이야기들을 정리해 보면 대략 몇 가지 큰 주제로 나눌 수 있다. 자신의 현 위치를 깨닫고 지금도 출발함에 있어서 전혀 늦지 않았다는 것을 일깨우는 정체성을 찾는것. 뚜렷한 목표를 설정하고 그것을 향해 달려가는 열정을 가지는 것. 쓰러지지 않는 당당한 건강을 유지 하는 것. 남의 이야기에 소중하게 생각하고 들어 줄 수 있는 소통의 기술을 가지는 것. 하루도 낭비하지 않는 좋은 습관을 가지는 것. 그리고 나의 옆자리에 나와 같이 함께 걸어갈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하는 것이다.
멋지게 나이 드는 것은 그리 힘든 것이 아니다. 매사에 긍정적이고 진취적인 마음가짐으로 살아가는 것이다. 그것을 위해서 이러한 책들을 접하고 읽고 느낀다는 것은 아주 중요한 일이다. 그것은 나를 일깨워 주는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우리는 오늘 하루도 수십 번씩 힘들다고 불평불만하면서 살아간다. 조금만 생각을 바꾸어 살면 어떨까? 나는 정말 멋있고 아름답게 남은 인생의 여정을 살아 갈 것이라고. 그리고 그 첫걸음이 주어진 삶에 대해서 감사하는 마음 가지고 것이라고.
46 가지의 이야기로 우리의 삶을 진지하게 생각해보게 할 이 책. 가볍게 읽고 즐겁게 받아들이고 멋있게 미래를 준비하면 될 것이다. 아름다운 보랏빛 인생을 위해서 작지만 큰 의미를 주는 멋지게 나이 드는 법 46가지를 읽어 보라 권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