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참 위로되신 하나님
한나 W. 스미스 지음, 이영배 옮김 / 하늘산책 / 2009년 10월
평점 :
절판


나의 참 위로 되신 하나님




한나 휘톨 스미스의 나의 참 위로 되신 하나님이 오랜 시간 전에 써졌음에도 불구하고 요즘 같은 시대에 더욱 강력하게 전해져오는 메시지가 되는 이유는 무엇일까? 우리는 그리스도인으로 많은 딜레마에 빠져서 살아가고 있다. 또한 교회라는 울타리 안에서 우리라는 이름으로 구분을 짓고 문을 잘 열어 주지 않는다. 21세기가 오면서 이러한 문제들은 더욱 심각하게 발전이 되었고, 이제는 많은 이들이 한국교회가 빛과 소금의 역할을 제대로 하지 못하고 있다고 말한다.




"성경이 선포하듯이 신앙의 열매가 사랑, 기쁨, 평화가 아니라 실제로는 완전히 다른 방향, 즉 모든 종류의 의심, 두려움, 걱정, 대립, 그리고 불안의 염려로 맺혀진다는 것이 너무도 모순된 것처럼 보였다."(P15)




우리는 과연 어떠한 하나님을 믿고 있는 것일까? 공포의 하나님, 절대자의 하나님 혹 두려움의 하나님으로 인식하고 있는가? 아니면 위로의 하나님, 우리를 위해 준비하시는 하나님으로 알고 믿고 있는가? 사실 그 어떤 것도 틀린 대답은 아니다. 하지만 우리는 오랜 세월 동안 우리를 안아 주시고 위로 해주신 평안의 하나님이 참 하나님이심을 우리는 깨달아야 한다. 19세기의 잔느 귀용이라 불렸던 한나 휘톨 스미스가 이야기 하는 평안과 위로의 하나님을 이 책에서 만날 수 있다.




"지금 우리와 함께 하시는 하나님이 그 하나님이시며,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아버지시며, 이 세상을 너무나 사랑하셔서 우리를 구원하시기 위해 독생자를 보내신 그 하나님이시다."(P53)




우리가 많이 오해하는 것 중의 하나가 나는 소외 받았다는 것이다. 하나님을 믿는 다고 말하면서 나의 하나님은 나를 사랑하시지 않으신다는 두려움에 살고 있다고 생각한다. 나는 가난하기 때문에, 나는 범죄자이기 때문에, 나는 부족하기 때문에 하나님께 다가 설 수 없다고 말이다. 하지만 하나님께서는 어느 한사람도 예외 없이 사랑하신다. 하나님은 언제나 그 자리에서 변함없이 우리를 사랑하지만 우리는 끝없는 의심의 눈초리를 가지고 하나님을 바라보고 있다. 그러한 의심은 우리의 마음을 더욱더 외롭게 만들고 언제나 외톨이 같은 그리스도인이 되게 만든다.




한나 휘톨 스미스의 나의 참 위로 되신 하나님은 이 시대에 살아가는 그리스도인이 만나야 할 참 된 하나님의 의미가 무엇인지 가르쳐 주는 책이다. 하나님은 결코 두려움과 무서운 절대자의 모습이 아니라 한 없이 우리를 아끼고 사랑하시는 위로자의 하나님이라 것을 강조하고 있다. 우리는 참 많은 것들로 신앙을 옳고 그름의 잣대를 들이 댄다. 또한 그로 인해 매우 많은 불안이 우리를 엄습하기도 한다. 또한 결과적으로는 서로에게 상처를 주게 되거나, 욕심이 가득한 신앙생활로 변질되기도 한다. 과연 우리에게는 하나님께서 주시는 평안이 존재하고 있는가?




매우 많은 일들로 평안을 느낄 수 없는 신앙생활로 얼룩이 져있다. 그러나 진정한 의미의 위로자 하나님을 깨달으면서 많은 것들에 대한 반성이 동시에 이루어 졌고 평안함이 다가옴을 느낀다. 기도를 하면서, 말씀을 묵상하며, 공동체에서 교제하면서 하나님께서 주시는 위로를 느끼게 되었다.




그리스도인으로 신앙생활을 하면서 하나님께서 주시는 참 된 평안이 무엇인지 아직 느낄 수 없었거나, 혹은 그것을 잃어버린 이들이 있다면 한나 휘톨 스미스의 나의 참 위로 되신 하나님을 읽어 보라 이야기 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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