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프림 널리지 1 - 과거.현재.미래편
장익산 지음 / 제이앤씨커뮤니티 / 2009년 8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슈프림 널리지




Supreme knowledge - 궁극의 지식 정도로 이해하면 괜찮을 듯하다. 사실 이 책을 읽고 난 뒤 당혹감과 난감함으로 머리가 복잡해짐을 느꼈다. 책의 두께에 비해 결코 쉬운 내용이 아니며 결코 주류가 될 수 없는 그러한 내용들로 가득하다. 사실 출처도 불분명하고 저자에 대해서도 알려진 바가 거의 없다. 처음 시작과 달리 책의 마지막 부분에는 무슨 종말론 관련 책자를 읽는 듯 한 느낌을 받았다. 분명한 것은 기독교의 성경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 것 같지만 결국 그것도 아니다. 그래서 정말 당혹스럽다.




매트릭스라는 영화를 모르는 사람들은 거의 없을 것이다. 매트릭스는 굉장히 철학적인 요소와 종교적인 요소들이 섞인 영화이다. 개인적으로도 너무 재미있게 본 영화인데 매트릭스의 세계는 현실이 아닌 가상의 비현실 세계이다. 미래의 세계에 로봇 기술의 발달로 로봇에게 자리를 빼앗기는 인간들이 로봇에게 절대적으로 필요한 전기를 차단하기 위해 핵폭발을 일으키며 핵겨울로 접어든다. 로봇들은 태양전기 대용으로 인간들의 인체에서 나오는 미세한 전기를 이요하게 되고 인류는 현실이 아닌 비현실의 가상세계에 살게 된다. 그리고 그 비현실 세계를 깨뜨리고 현실세계를 자각시킬 줄 구원자 네오.




여기서 매트릭스 이야기를 하는 이유는 비현실의 세계에서 현실을 어떻게 받아 들일 수 있느냐의 문제가 매트릭스의 영화에서 나오기 때문이다. 그것은 무언가 이치에 맞지 않는 뒤틀림을 의심하는 것에서부터 시작이 된다. 그리고 비현실을 넘어 현실의 세계로 들어 갈 수 있지만 현실의 세계는 훨씬 냉혹하기만 하다. 비현실에 만족하면서 살아 갈 것인가 진리를 쫓아 갈 것인가. 그리고 무엇인 현실인지 아니면 비현실인 구분하기 어려운 진리의 모습이다.




장익산의 슈프림 널리지. 이야기의 시작은 노아시대 홍수에서 부터 시작한다. 하늘의 물 궁창이 무너져 내림으로 인간의 진보가 아닌 퇴화를 주장한다. 그리고 잃어버린 세계라 칭하는 여러 가지 고대문명을 노아의 대홍수의 기점으로 보고 있다. 노아 가족 8인 이외에 모든 고대 인류는 멸절하였다고 한다. 또한 저자는 카톨릭, 개신교, 이슬람등 기득 종교에 대해서 신랄한 비판을 제시한다. 또한 과학의 진보와 의료에 대해서도 거짓 지식에 의한 세뇌를 당한 인류에 대해서 이야기 한다. 또한 책의 말미로 가면 종말과 미래에 대한 예언적 설명을 제시한다.




앞에서도 이야기 한 것 같이 출처가 불분명한 이 이야기들에 대해서는 굉장한 비판과 논란이 야기 될 것이라 생각 된다. 또한 여러 가지 과거의 이야기와 미스테리한 이야기들을 엮어 놓은 듯 한 내용들에 대해서 많은 이들이 불쾌감을 느끼게 될지도 모르겠다. 오로지 기존 지식을 악의 지식이라 치부하는 저자의 생각이 참 된 진리와 거짓사이의 딜레마에 빠진 오늘날 인류에게 얼마나 명쾌한 해답이 되어 줄 수 있을지 미지수다.




슈프림 널리지란 거창한 제목을 붙여가면서까지 저자가 이야기하고자 하는 의도가 정확하게 전달되기는 힘들다고 생각한다. 아마도 궁극의 지식을 추구하는 저자의 생각에 얼마만큼 많은 이들을 찬성을 하게 될지. 적어도 인류는 그렇게 어리석지 않다는 것이다. 궁극의 지식에 대한 저저의 열정은 느껴지나 조금은 위험한 책이라는 생각이 된다. 슈프림 널리지를 인간이 깨달을 수 있을까?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