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부동산 경제학 - 당신의 경제를 살리는 부동산의 모든 것
장박원 지음 / 행간 / 2009년 11월
평점 :
절판


부동산 경제학




1997년 외환위기 때에는 군복무를 하는 중이라 크게 경제 체감을 느끼지 못했다. 하지만 2008년 서브프라임 사태이후 세계적 금융공황의 여파를 지켜보면서 그동안 무신경 했던 경제에 대해서 좀 알아야 되겠다는 생각을 했다. 경제와 관련된 책을 섭렵해 나가면서 경제와 부동산의 관계가 아주 밀접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경제와 부동산의 관계는 굉장히 조밀하고 복잡다양성을 띄는 것이다. 그런데 이 부동산의 범위가 광범위하다 보니 어디서부터 손을 대어야 할지 난감하기 짝이 없었다. 이런 와중에 만난 책이 바로 매일경제신문 부동산부 기자 장박원의 부동산 경제학이다.




부동산 [不動産, immovables] - 토지 및 그 정착물. (네이버백과사전) 토지와 그 정착물이라 명명하고 있는 부동산의 사전적 의미이다. 부동산은 쉽게 움직일 수 없는 재산으로 이해하면 쉬울 듯하다. 우리가 살고 있는 집, 일하는 직장의 건물, 도로, 다리 그리고 그것이 세워져 있는 토지를 말한다. 이러한 사실들은 거의 모든 이들이 알고 있는 사실인데 이것을 조금 더 깊이 파고 들어가면 조금 내용이 어려워진다. 관련법들도 많고 이해해야 할 사항들도 많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부동산을 이해하는데 노력을 하지 않는데 그러한 문제로 인해 끝없는 부동산 시비가 발생한다.




장박원의 부동산 경제학은 부동산이 만들어 내는 경제 원리에 대해서 전혀 모르는 사람들이 읽어도 쉽게 이해할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부동산 용어, 관련법 해설, 그리고 우리나라의 부동산들이 만들어낸 역사에 대해서도 다루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부동산을 전공한 사람 혹은 부동산을 업으로 하는 사람들이 꼭 읽어야 하는 이유도 있다. 부동산 시장을 형성하는 여러 가지 이유와 정부 정책으로 만들어지는 부동산 흐름을 상세하게 이야기 하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부동산 시장에서 뛰고 있는 사람들이 읽어야 하는 이유는 부동산 투자 매매 정보와 방법에 대해서도 다루고 있기 때문이다.




이 책이 가장 마음에 들었던 것은 부동산에 대한 기초지식이 부족했던 나에게 상당한 분량의 지식을 습득 할 수 있도록 하여 준 것이고, 어렵지 않게 구성된 책이기 때문이다. 한편의 소설처럼 여러 가지 부동산 이야기를 해주는 사람이 동네 할아버지, 삼촌, 국세청 직원, 부동산 관련 업자 등이기 때문이다. 대화체로 구성된 책의 내용은 거부감 없이 받아 들일 수 있고 특히 부동산 톡톡 에서는 부동산에 대한 상식을 접할 수 있어서 굉장히 좋았다.




책의 구성은 크게 세부분으로 나뉜다. 파트1에서는 부동산 길 찾기라는 제목을 가지고 있는데, 우리가 가장 쉽게 접하는 집에 대한 이야기이다. 특히 아파트에 대한 이야기가 많다. 그리고 빌딩과 상가에 대한 설명이 나온다. 그 다음에는 이 들이 세워지는 토지 즉 땅에 대해서 상세하게 설명한다. 그리고 부동산 관련법과 세제에 대해서 이야기 한다. 파트 2에서는 부동산 시장에 대해서 중점적으로 다룬다. 시장이 구성되어지는 요건과 투기와 투자에 대해서 이야기 한다. 또한 정부 정책 흐름으로 변하는 부동산 시장에 대해 설명한다. 파트3에서는 부동산 투자 실전편으로 집을 매매하는 것에 대한 여러 가지 설명, 상가와 빌딩 투자 이야기, 그리고 경매에 대한 이야기까지 아우른다.




장박원의 부동산 경제학은 많은 부분의 부동산에 대해서 다루고 있다. 하지만 저자가 이 책을 쓴 이유를 잘 알아야 한다. 우리가 사는 부동산은 단순히 부자가 되기 위한 투기의 대상이 아니라 사람이 사람으로 행복하게 살아가는 행복의 한 조건으로 부동산을 바라보아야 하는 것이다. 단기간 시세차를 이용한 이득을 목적으로 덤벼들다간 낭패를 보기 십상인 것이다. 집이란 가족이 오순도순 행복하게 사는 공간이라 생각한다. 그러한 행복의 공간이 투기로 인한 불행의 공간이 되어서 되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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