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노베이터 오세훈의 조용한 혁명
김미라 지음 / 에버리치홀딩스 / 200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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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노베이터 오세훈의 조용한 혁명




어릴 적 어른들이 너의 장래희망이 무엇이냐 하고 물어 보시면 항상 제일 먼저 나오는 것이 대통령이었다. 출세 중에 가장 큰 출세가 대통령이라고 생각을 하였기 때문이었을까? 지금은 이러한 생각들이 많이 바뀌었지만 적어도 많은 사람들에게 가장 존경 받을 수 있는 위치가 대통령이다. 한 나라의 수장 대표로 이 나라를 책임져야 할 막중한 임무가 있기 때문이다.




대통령이 한 나라를 책임지는 수장이라면 한 도시를 책임지는 사람은 바로 시장이다. 특히 인구 천만 이상의 서울의 시장이라면 하나라의 수장과 다름없는 위치를 가지고 있음을 안다. 물론 이 시장의 자리가 정치적으로 중립을 지키기는 어렵겠지만 어떠한 시장이 당선되고 일을 하느냐에 따라 그 도시의 색깔과 분위기가 완전히 달라짐을 느낄 수 있다. 여기 오세훈 서울 시장. 과연 그가 가지고 있는 철학, 가치관, 비전 등은 무엇일까? 사실 그 동안 많이 궁금했었다. 과연 오세훈이라는 사람은 어떠한 사람일까 하는 생각이 많았다. 혹 차기 대권을 바라볼지도 모르는 사람을 그냥 대충 알아서는 안 된다는 생각이 지배적이었기 때문이다.




오세훈 서울 시장에 대한 편견이 많은 것은 사실이다. 이명박 전 시장이 남겨 놓은 발자취를 그대로 답습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이미지도 있다. 잘 생긴 외모에서 오는 부르주아적 느낌도 없지 않아 있다. 각종 개발로 인한 무리수가 많은 사람들의 심기를 불편하게 한 것 같기도 하다. 가장 큰 이유는 한국 정치계에 실망한 모습을 그에게 나타내고 있는지도 모른다. 그도 똑같다. 그도 그들과 다른 점이 무엇이냐. 이러한 편견들이 지배적이었다.




"개혁과 혁신이 누군가의 주도에 의해 이루어지는 타율적인 느낌의 용어라면, 그가 좋아하는 창의와 상상력은 보다 자율적인 느낌의 용어이다."(P37)




오세훈 서울 시장에게서는 확실히 다른 모습도 보인다. 서울을 향한 무서운 열정 바로 그것이다. 서울의 세계적 브랜드화. 감히 어느 누구도 쉽게 생각하지 못했고 도전 하지 못했던 일들을 척척 해내고 있는 모습이 가장 눈에 띈다. 확실히 오세훈 서울시장이 부임하고 서울의 많은 모습들이 바뀌어져 가고 있음을 느낀다. 외형적 모습과 내형적 모습도 많이 바뀌어져 감을 느낀다.




이 책의 가장 큰 특징은 오세훈 서울 시장의 에피소드를 소개하는 부분이다. 총 15가지의 짧은 에피소드로 말미암아 가장 인간적인 오세훈 서울 시장을 만날 수 있는 것이다. 지나친 자랑도 지나친 겸손 아닌 보통 사람의 모습 오세훈을 만날 수 있어서 좋았다. 특히 마지막 에피소드 정말 ‘정치인이 맞아’ 편에서 정치적 성공을 위해 물불을 가리지 않는 요즘 정치판의 무분별함이 아닌 지킬 것은 지킬 수 있는 마음자세가 가장 마음에 든 부분이다.




우리는 살면서 참 많은 자서전을 읽게 된다. 그런데 이 자서전을 읽으면서 거부감을 느낄 때도 있고 많은 공감을 느낄 때도 있다. 곰곰이 생각해 보면 이 정치라는 것도 마라톤과 같다고 생각한다. 최고의 자리에 올랐다고 그게 끝이 아니라는 이야기이다. 최고의 자리에 올랐을 때 더욱 겸손함을 가져야 하고, 끝까지 청렴결백하게 임기를 마치는 것, 그리고 임기가 끝나고 서도 존경을 받을 수 있는 덕을 갖추는 것이다.




오세훈 서울 시장. 그는 이제부터 시작이다. 앞으로 서울 시장 재선 그리고 더 나아가 대선 후보까지. 많은 이들을 눈과 귀를 열고 그를 지켜 볼 것이다. 말뿐이 아닌 진정으로 시민과 국민을 생각하는 정치인이 되기를 바랄 뿐이다. 우리나라에도 정말 존경 받을 수 있는 인물이 배출되어지기를 오늘 소망하여 본다. 




"시대와 미래를 읽는 혜안을 가진 지도자는 한 국가와 도시의 운명을 바꿔 놓는다."(P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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