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철범의 공부특강
박철범 지음 / 북스토리 / 2009년 9월
평점 :
구판절판


박철범의 공부특강




공부. 지겨운 말이다. 하지만 대한민국에 태어난 이상 이 공부와는 멀어질 수 없는 관계에 놓인 게 사실이다. 그런데 고민스럽다. 잘 하고 싶어도 마음같이 안 되는 것이 공부다. 공부를 성적을 잣대로 인생의 행복 순으로 결정짓는 모든 이들의 고정 관념이 사라지지 않는 이상 어쩔 수 없다. 꼴찌에서 일등까지 딱 반년. 어디 기네스북에 나오는 말 같다. 어떻게 꼴찌에서 일등까지 가는데 반년이면 된다는 말인가? 그런데 여기 그렇게 성정을 끌어 올린 이가 있다. 바로 이 책의 저자 박철범 그가 주인공이다.




좋지 못한 집안 환경을 가졌다. 도저히 공부를 하고 싶어도 할 수 없는 상태이다. 집안을 무려 5만원 다 쓰러져가는 기와집에서 살았다. 부모님은 빚쟁이들을 피해 어디론가 가셔다. 오매불망 할머니만 계신다. 학교생활도 재미가 없다. 오로지 만화 보는 재미로 사는 친구다. 그러던 어느 날 수학 점수 25점을 받았던 날. 선생님에게 심한 매질을 당하고 불쌍한 시선으로 바라보던 일등 친구 녀석에서 열 받은 것은 그때가 처음이다. 그리고 눈을 뜨면 책, 어디에서나 책, 잠자리에 누울 때까지 책을 놓지 않은 결과가 바로 그것이다.




파란만장하다면 파란만장한 주인공 친구에게 공부 잘 하는 비법을 전수 받을 수 있는 책이 바로 이 책이다. 처음엔 다소 좀 어이없는 시선으로 이 책을 바라다보았다. 그저 그렇지 않을까? 자기 자랑만 늘여 놓다 끝내는 책이 아닐까? 책 표지의 자신만만해 하는 저 표정도 왠지 미워 보였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 책을 끝까지 읽고 나면 이런 생각을 버릴 수 있을 것이다. 자기 자랑은 앞부분에 조금 밖에 나오지 않는다. 2강부터 17강까지는 온전히 공부하는 방법을 설명해 놓았기 때문이다.




이 책은 17강으로 이루어진 주인공만의 공부 비법 특강이다. 1강은 자신의 삶의 회고하는 자서전 분위기이다. 2강부터는 공부 하는 방법에 대해서 구체적은 설명으로 들어가기 시작한다. 전체적 흐름은 공부 환경을 만드는 작업을 기술한 전반부와 어떤 공부를 어떻게 할 것인가 하는 후반부로 나뉜다. 공부 환경을 만드는 방법 중에 눈에 띄는 것은 공부하는 장소와 쉬는 장소를 명확하게 구분 할 것. 공부보다 재미있는 것을 하지 말 것. 공부를 방해하는 것은 모두 잡기로 판명 할 것 등이 있다.




잡생각을 막기 위해 쓰는 방법으로 Reading, Writing이 있다. 이것은 보통 아이들이 많이 쓰는 방법인데 여기서 하나를 더 추가 할 것을 이야기 한다. 바로 Self Communication이다. 바로 자기 자신과 대화를 하는 것이다. 문제를 읽으면서 자기 자신의 내면과 끝임 없이 이야기 하는 방법이다. 자기에게 질문하고 대답하고 이렇게 계속 진행하는 진행 방법인데 아주 탁월한 효과를 볼 수 있는 학습 방법이다.




또한 이 책에서는 과목별로 학습 방법이 설명하고 있다. 과목별, 성적별로 구분된 학습 방법이 자세하게 설명 되어져 있어서 많은 이들에게 도움 줄 것 같다. 성적은 좋지 못한 학생부터 성적이 좋은 학생까지 학습방법을 달리하여 최단시간 내에 최고의 효과를 유발한다는 것이 저자의 설명이다. 많은 친구들이 공부에 흥미를 잃는 것은 자시만의 공부 방법을 알지 못하기 때문이다. 그런 의미에서 이 책은 아주 좋은 소스를 제공 한다 할 수 있다.




"당신의 한 달을 나에게 달라. 지금껏 받아보지 못한 성적으로 되돌려 주겠다." 라고 저자는 이야기 한다. 이 책의 최대 강점은 실제로 공부를 하지 못했던 저자가 공부를 잘 하기까지 실제 경험을 토대로 설명되어진 책이기 때문이다. 처음부터 성적이 좋은 학생은 성적이 좋지 못한 학생들의 마음을 이해하기 힘들다. 왜냐하면 겪어 본 적이 없기 때문이다. 하지만 저자는 그 누구보다 그런 이들을 마음을 잘 알고 있다. 그래서 더욱 그들에게 희망을 주고 싶은 것이 아닐까?




자 이제 공부 나는 머리가 나빠서 못한다는 핑계는 하지 말자. 스스로 할 수 있는 공부를 체득하기 위해서 또한 공부에 대한 열등감을 버리고 진취적 용기를 얻기 위해서라도 이 책을 읽어 보자. 꼴찌에서 일등까지 간 친구의 자전적 이야기와 공부를 잘 할 수 있는 방법의 노하우. 이것마저도 거부한다면 당신 이제 공부에서 떠나라.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