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즈텍의 비밀
폴 크리스토퍼 지음, 민시현 외 옮김 / 중앙books(중앙북스) / 2009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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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아즈텍의 비밀




아스텍 문명(Aztec)은 지금의 멕시코 지역에 존재하던 제국이다. 수도는 멕시코 중부의 텍스코코 호 중앙의 인공 섬에 있던 테노치티틀란이었다. 마야 문명의 영향을 받았다. 1519년 11월 8일, 에스파냐의 정복자 에르난 코르테스가 수도 테노치티틀란에 들어갔다. 아스텍 제국의 통치자였던 몬테수마 2세는 백인인 코르테스와 그의 무리를 아스텍 문명의 전설에 나오는 깃털 달린 뱀 케찰코아틀로 여겨 환대했으나 내부의 정치적 위기를 이용한 코르테스의 계략으로 1521년, 코르테스의 군대에게 정복당했다.(위키백과)




1521년 7월 15 - 엄청난 보물들을 실고 가는 누에스뜨라 세뇨라 데 라스 안구스띠아스 갤리선이 엄청난 폭풍우에 휩싸이게 된다. 그 갤리선에는 도미니크 수도회 소속의 바르톨로메 데 라스카사스 신부와 많은 이들은 죽음의 임박이 다가옴을 느끼게 된다. 그리고 그 갤리선과 바르톨로메 신부는 난파를 당하게 된다. 그리고 신부가 끝까지 지킬려고 했던 에르난 코르테스의 남긴 가장 큰 비밀과 코덱스 사라져 버렸음을 느꼈다. 그리고 그 폭풍후 속에서 살아 남은 자는 오직 바르톨로메 신부 홀로였다.




1962년 12월 24일 - B-47 전략폭격기의 조종사 벅 타이난 공군 소령은 쿠바를 견제하기 위한 선회비행을 한다. 유카탄 반도의 상공을 지나던 중 돌발적인 열대 폭풍우를 만나게 된다. 그들이 타고 있는 B-47에는 가장 치명적인 무기인 열핵폭탄 2기가 장착되어져 있다. 폭풍우 속에서 번개를 맞은 그들은 결국 유카탄 반도 위에서 추락하고 만다. 그리고 열핵폭탄도 행방불명된다.




폴 크리스토퍼의 아즈텍의 비밀은 전혀 다른 곳 다른 시대에 일어난 두 사건이 전혀 생각하지 못한 결말로 치닫는 이야기이다. 물론 여러 가지 모험과 치밀하게 전개되는 사건. 또한 적재적소에 등장하는 인물들이 한층 더 긴장감을 불어 넣는 소설이다. 보물을 숨겨 놓은 위치를 말해주는 코덱스와 유카탄 반도에 떨어진 핵폭탄. 전혀 어울리지 않는 두 소재가 만들어 내는 이야기는 상상을 초월하는 수준이다.




식민 강대국 스페인에게 무참히 짓 밟혀야 했던 아즈텍. 그리고 여전히 엄청난 비리의 온상으로 남아 세상의 모든 것을 삼키려 드는 악의 세력들. 언제나 그렇듯이 등장하는 멋있는 주인공들. 폴 크리스토퍼의 아즈텍의 비밀은 끝까지 마지막 장을 넘겨야만 결과를 알 수 있는 그래서 더욱 결말이 궁금해지는 책이다. 광대한 스케일과 치밀한 인물 묘사와 심리 묘사가 어우러져 최고의 액션 어드벤쳐 스릴러를 만들어 내고 있다.




폴 크리스토퍼의 단골손님 핀 라이언. 여주인공 핀 라이언과 그녀의 단짝 빌리 필그림이 등장 하지만 아즈텍의 비밀에서 그들의 비중은 주인공이라 보기 어렵고 대신에 작은 비중의 사람들도 굉장히 세밀하게 표현을 하고 있다. 그래서 다른 소설과는 또 다른 맛을 느끼게 하는 것 같다. 다만 조금 아쉬움 점은 방대한 스케일에 비해 이야기 진행 속도가 빨라서 좀 더 치밀한 소설의 맛이 떨어진다는 것이다. 300Page를 조금 상회하는 분량이지만 그 배의 양 정도가 되어야 이야기가 더 짜임새 있게 흘러 갈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 본다.




하지만 아즈텍의 비밀에서는 참 다양한 모습들의 상황을 만나 볼 수 있다. 첫 장면인 폭풍우 속에서 배가 난파하는 장면. B-47 폭격기가 추락하는 장면. 그리고 밀림 속에서의 여러 가지 열악한 상황과 위험의 순간들은 마치 인디아나 존스를 보는 듯 한 착각을 일으키게 한다. 그리고 만약 영화로 만들어 진다면 19금으로 묶일 장면인 구즈만의 처형식. 잔인하면서도 악한 구즈만이 가져야 했던 컴플렉스와 심리 묘사가 이 책의 묘미이면서 핵심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아즈텍의 비밀은 결국 인간의 터무니없는 환상과 욕심에 대한 경고이다. 중독성이 짙은 마약과 같은 인간의 욕심. 그 말로가 어떻게 되는 것인지 알게끔 하여주기 때문이다. 인간의 욕망의 끝은 과연 어디까지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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