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나라
박철수 지음 / 대장간 / 2009년 6월
평점 :
구판절판


하나님 나라




인간의 자신의 본질에 대한 끝없는 질문을 하면서 살아간다. 나는 누구인가? 나는 무엇인가? 나는 어디에서 왔는가? 나는 왜 살아가는가? 등의  자아 정체성의 욕구이다. 인간의 욕구 중에 가장 상위에 속하는 자아를 찾는 욕구는 또 다른 질문을 낳기 시작한다. 하나님은 왜 우리를 창조 하셨는가? 나는 이 세상에서 어떠한 존재로 부름을 받았는가? 도대체 우리가 가야 할 최종 목적지인 하나님의 나라는 어디에 있는 것일까?




기독교의 정체성에 대해서 이야기 하고자 한다. 한국 기독교의 정체성에 대한 쉬운 질문에도 우리는 쉽사리 대답하지 못 한다. 기독교란 무엇인가? 나는 왜 교회를 다니고 있는가? 한국교회는 지금 어디로 가고 있는 것인가? 이러한 물음에 박철수 목사는 하나님 나라에 그 정답이 있다고 이야기 한다. 그럼 도대체 하나님 나라는 무엇인가?




하나님 나라는 생명의 나라요, 자유의 나라요, 해방의 나라다. 하나님 나라는 죽은 다음 가는 천당이 아니라 지금 여기서 생명과 자유와 해방을 경험하며 살아가는 나라이다. 예수님은 이 땅에 하나님 나라를 가지고 오셨다. 예수님은 몸소 하나님 나라이시다.(P14)




저자는 한국교회 교인들 및 목회자들이 하나님 나라에 대해서 너무 무지하다고 역설한다. 기독교인의 가장 기본이 되는 정체성인 하나님 나라에 대한 깨달음이 없이는 한국교회는 더 이상 성장하기 힘들다. 한국교회는 양적인 팽창과 기복주의 신앙관으로 오로지 인간적인 성공에만 몰두 하고 있다. 찬란한 기독교 역사가 꽃 피우기 시작한 150여년 이제는 한국교회는 쇄락의 길로 접어들고 있다. 그것은 올바른 하나님 나라의 가치관과 정체성에 대해 알지 못 했기 때문이다.




무엇이든 기초가 중요하다는 이야기를 많이 듣는다. 기초가 튼튼하지 않으면 금방 무너지기 쉽기 때문이다. 건축물의 기초도 그렇고 학업에 있어서도 기초가 중요하다. 그렇다면 기독교인에게 기초는 무엇일까? 그것은 하나님 나라에 대한 올바른 지식과 이해가 기독교 정체성의 기초가 된다. 하지만 사단의 간교한 계략으로 인하여 수많은 기독교인들이 자신들의 정체성을 잃어버리고 갈 길을 몰라 방황 하고 있다. 이러한 때에는 박철수 목사가 펴낸 하나님 나라와 같은 책을 접하고 정체성을 찾는 것이 무엇보다 급선무이다.




하나님 나라에 들어가려면 철저한 회개가 있어야 한다. 철저한 회개 없이는 하나님 나라에 들어 갈 수 없다. 하나님 나라의 이념은 세상의 이념과는 상충하는 나라이다. 세상에서 묻은 때를 말끔히 씻지 않으면 안 된다. 가족, 차별, 권력, 돈, 사랑, 가난한 자에 대한 모습에서 근본적인 변화가 필요하다. 저자는 회개는 점차 이루는 것이 아니라 단 한 번에 급진적으로 과감하게 전환할 때 이루어진다고 이야기 한다. 회개는 기도하는 시간에 일어난다. 그러므로 기도 없는 회개가 없고 회개 없는 하나님 나라는 없다.




하나님 나라에는 복음과 그것을 믿는 믿음이 필요하다. 믿음은 하나님 나라의 입장권이다. 믿음은 하나님의 약속을 신뢰 하는 것이다. 아브라함이 이삭을 바쳐 하나님의 신뢰를 의지 했던 것처럼 우리에게는 하나님의 약속을 향한 전폭적인 신뢰가 필요하다. 믿음이 있는 자는 세상이 다르게 보인다. 모든 것이 하나님의 약속에서 비롯되어졌다는 것을 깨달을 수 있을 것이다.




교회는 하나님 나라의 전초 기지이다. 성령에 의해 지배되는 성령 공동체이며, 예수 그리스도 십자가의 능력을 의지하는 곳이다. 나눔이 있는 곳이며, 세상에 대해 빛과 소금이 되는 곳이다. 신학적 실체이며 사회적 실체이다. 교회는 세상 안에 존재함으로 사회의 윤리적 책임을 맡고 있는 양심의 대변자이다.




한국교회의 문제점은 앞에서 이야기 한 것처럼 하나님 나라를 제대로 인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다. 박철수 목사의 하나님 나라에 대한 이야기. 조금은 딱딱하고 원론적이지만, 몸에 좋은 약은 쓴 맛을 내듯이 박철수 목사의 하나님 나라 이야기는 썩어져 가는 한국교회에 쓰디쓴 이야기가 될 것이다. 어렵다고, 힘들다고, 귀찮다고 회피하는 것은 사단의 고단수 전략이다. 하나님 나라에 대한 언약을 굳게 믿고, 하나님 나라를 실현해 나가는 것이 한국 기독교인들의 진정한 정체성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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