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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학이란 무엇인가
하인호 지음 / 일송북 / 2009년 4월
평점 :
품절
미래학이란 무엇인가?
어릴 적 백 투 더 퓨처라는 영화를 굉장히 재미있게 보았다. 특히 마이클 J 폭스의 연기와 과거와 미래에 대한 상상력이 빚어낸 1990년대 최고의 SF 시리즈 영화였다. 그곳에서 브라운 박사는 과거와 미래로 가는 자동차를 만들고 그 차를 타고 과거와 미래로 간 주인공에게 일어나는 좌충우돌 이야기이다. 다만 신기했던 것은 과거에서 바뀐 시간의 흐름이 미래를 완전히 뒤 바꾸어 놓는다는 설정이었다. 그리고 얼마 전에 본 영화 맥키 그루버 감독의 나비효과도 작게 바뀌어진 현재는 예상하기 힘든 미래로 바뀐다는 설정을 가지고 있다. 신의 영역이라고 생각 되어지는 미래의 일들은 과연 신의 피조물인 인간이 예언할 수 있을까?
하인호 박사의 미래학이란 무언인가는 굉장히 심도 깊은 학문서이다. 일반인들이 보았을 때는 이해하기 힘든 부분과 지루해 할 수 있는 내용들이 많다. 오랫동안 미래학의 몰두해온 그만의 학문의 깊이가 느껴지는 책이다. 그리고 우리나라 1세대 미래학 연구자이면서 수많은 미래예측 관련 서적을 출판하여온 미래학 전문 학자이다.
우리가 알아야 되는 미래학이란 무엇일까? 과거에 일어난 일들에 대한 통계학을 통해서 가능한 한 최적의 미래를 예상하고, 그 길을 선택하여 성공적인 삶을 이룩하는 것이 목표이다. 그리고 미래는 그냥 다가오는 것이 아니라 작게는 개인이 크게는 국가와 사회가 선택하여 만들어지는 삶을 결과물인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미래학은 굉장히 중요한 임무를 가지고 있음에도 미래학에 대한 준비와 열성은 아직 많이 부족한 것 같다. 남들이 잘 생각하지 못하는 학문에 일생을 바쳐온 하인호 박사의 노고에 절로 감탄사가 나오게 된다.
이 책은 대학에서 개설된 미래학 교양강좌의 강의서로 쓰이다가 일반인들의 미래학의 관심도가 높아지면서 다시 출판이 된 책이다. 십몇 년 전에 일부 학생들만 관심을 가지던 학문이 이제는 일반인들도 미래에 대한 염려와 관심도 그 많은 상승하면서, 미래는 개척하는 자만의 것임을 세삼 느끼게 한다.
미래학은 무엇인가는 총 6개의 파트로 구성인 된다. 미래학의 본질에 대해서, 그리고 미래학을 연구하는 이들에 대해서, 미래가 형성이 되는 구성에 대해서, 과거에서부터 연구 되어진 미래연구에 대해서, 그리고 미래연구의 방법론에 대해서, 마지막으로 21세기 미래사회는 어떻게 되는지에 대해서 이야기 한다.
"인간은 과거의 통찰 속에서 과거를 현재에 연결시키고, 현재로부터 미래전망을 하여 자유로운 시간여행을 할 수 있는 시간 여행자들이다." (P17)
인간의 사고가 존재하는 이상 우리는 과거와 현재 미래를 자유로운 드나드는 사고의 본질성안에서 시간여행이 가능하여 진다. 그것은 인간의 사고가 도태되어 지는 것이 아니라 더 나은 이데아를 향해 나아가는 미래지향적 인간본질성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지구학적 개념에서 보면 인간은 모두가 우주비행사이며, 지구는 하나의 우주여행선이다."(P37) 작게는 가정에서 크게는 국가와 사회 또는 온 세계라는 지구공동체의 공간적 개념과,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오가는 시간적 개념의 통찰은 인간이 이해하기 힘든 부분이 있다. 미래학적 관점에서는 사소한 일들도 무시할 수 없는 중요한 의미를 가진 문제이다.
미래가 형성 되는 재료는 가치관, 지식, 기술공학, 사회적 쟁점, 문화이다. 그것을 바탕으로 세계적인 추세와 작게는 한국의 추세를 예측 할 수 있고, 우리는 또 하나의 역사인 미래의 역사를 만들 수 있다.
10인의 미래학자가 만든 미래 예측도. 슈퍼지능의 출현, 드림 소사이어티의 정착, 투 더블유중심권 부각, 나노기술 보편화, 지역봉사활동의 보편화, 고도문명사회 출현, 로봇과 인간의 공존, 트랜스 휴먼, 포스트 휴먼, 우주시대의 10가지를 예측한다. 미래를 예측한다는 것 쉬운 일은 아니다. 하지만 충분한 학문적 연구와 노력을 더 한다면 앞으로 다가올 미래를 충분히 예측할 수 있다. 그리고 그 미래에 대해서 충분히 준비와 대비를 할 수 있다.
미래학의 중요성은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더욱 커 질 것이다. 컴퓨터 공학의 발달은 수많은 통계학적 미래를 내어 놓을 것이다. 그리고 그것을 수급 할 수 있는 전문 인력 보급도 절실한 때이다. 미래를 잘 예측하고 준비하는 국가만이 고도의 강대국으로 자리매김 할 것이다. 불안한 미래에 나침반에 놓여 있는 한국에게 미래학의 중요성은 절실하다고 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