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곱의 축복 - 작은 자를 크게 쓰신 하나님의 은혜
김병태 지음 / 브니엘출판사 / 2009년 4월
평점 :
절판


야곱의 축복 

요즘 가장 큰 인기를 얻고 있는 축복송 중에 소리엘의 야곱의 축복이라는 곡이 있다. 그 곡을 처음 접하였을 때에도 그 곡을 부를 때마다 하나님께서 야곱을 통하여 어떻게 축복하셨는가에 대한 물음이 많았다. 하나님께서 야곱을 얼마나 사랑하셨기에 이런 후대에서도 야곱의 축복이라는 찬양이 만들어 질수 가 있었을까?  

요즘 시대는 축복의 홍수 시대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좀 더 편안한 삶, 남 보다 좀 더 윤택한 삶을 살아가게 되면 여지없이 하나님의 축복을 받았다고 자랑하는 이들이 많다. 물질 만능주의 시대에서 물질 축복에 대한 목사님들의 설교가 넘쳐나고 생활이 조금만 어려워지면 하나님의 축복이 사라진 것처럼 야단을 치는 작금의 우리의 모습은 어떠한가? 축복이라는 미명하에 하나님의 제대로 바라보지 못하는 기복신앙의 수위가 도를 넘어섰는 시대에 살고 있는지도 모르겠다.
 

그래서 하나님께서 주시는 진정한 축복이 어떠한 것일까라는 고민을 많이 하게 되었다. 그리고 축복에 대한 명확한 정의를 알아야만 하나님의 축복에 좀 더 다가 갈수 있으리라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 이러한 와중에 만나게 된 책이 브니엘에서 출간한 김병태 목사님의 야곱의 축복이다. 작고 작은 자 야곱을 들어 쓰신 하나님의 은혜가 어떠하고, 야곱을 통해 이 시대에 살아가는 하나님의 자녀들에게 하나님의 진정한 축복이 어떠한 것인지에 대한 궁금증을 풀어주는 것이다. 

지은이 김병태 목사님의 소개를 잠시 하고자 한다. 40대 초반에 남편이 죽어 과부가 되고 나이 33세에 맏아들이 교통사고로 죽었으며, 얼마 후엔 둘째 며느리까지 죽은 어떤 여인. 그리고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셋째 아들마저 교통사고로 죽고 둘째 아들은 사업의 위기를 맞기도 하였고, 둘째 딸이 아파 죽음 직전까지 가기도 했던 여인. 한 여인의 삶은 인간적으로 보면 참으로 살 소망이 끊어진 상황(P59)이었다고 말한다. 그 여인이 바로 김병태 목사님의 어머니이다. 그러나 어머니는 하나님을 놓치지 않았고 지금은 야곱의 축복처럼 하나님의 축복을 받고 있다. 이러한 어머니를 바라보며 그 많은 역경을 물리치며 살아오신 분이 김병태 목사님이시다. 

야곱의 축복을 읽는 동안 김병태 목사님의 특유의 편안함을 느낄 수 있었으며, 수많은 예제와 경험담으로 우리의 이해력을 도와준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라 하겠다. 그것은 아마도 야곱과 같은 파란만장한 삶을 살면서 만들어진 인생 그 자체에 녹아져 있는 그의 모습 그대로 이기 때문일 것이다. 하나님이 그에게 주신 놀라운 축복의 비결의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하지 않았을까? 

의 구성은 총 7장으로 구성이 되어져 있다. 큰 제목에 이어 부수 되는 부제목들에 대한 설명과 예제가 나오고 각장의 마지막에 THINK TIPS을 통하여 깊은 묵상의 동기를 부여하고 있다. 전체의 줄거리는 야곱의 파란만장한 인생을 풀어나가며 하나님의 축복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말씀에서 비롯하여지는 축복에서 부터 고난과 절망 속에서도 같이 하시는 하나님에 대해서도 설명하고 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 개입하는 인간관계와 축복 방정식을 통한 축복받는 삶의 비결을 이야기 한다. 

김병태 목사님께서 우리에게 이야기 하는 진정한 하나님의 축복이 무엇일까? 물질적인 축복? 자녀들에 대한 축복? 건강에 대한 축복? 그런 것들은 이것 하나면 부수적으로 따로 오는 축복일 뿐이다. 그것은 바로 하나님과 함께 하는 삶이 가장 큰 축복이다라고 말한다. 야곱이 하나님과 함께 한때의 삶과 하나님을 떠나 인간적인 모습일 때의 삶을 통하여 보이는 극명한 차이를 느끼기를 원하는 것이다. 야곱이 받은 축복을 뛰어넘는 하늘에 속한 신령한 축복을 받기를 원하시는 분들, 인간의 욕심이 아닌 진정한 축복의 의미를 깨닫고자 하시는 분들 그리고 이 축복의 홍수 속에 하나님의 축복을 다시금 느껴보고자 하시는 모든 분들이 읽어보아야 할 축복 지침서가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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